内景篇 卷之三

御醫忠勤貞亮扈聖功臣崇祿大夫陽平郡臣許浚奉教撰
어의 충근정량호성공신 숭록대부 양평군 신 허준이 교명을 받들어 편찬하였다.
【 醫當識五臟六腑 】
【 의원은 오장육부를 알아야 함 】
先儒嘆世人務窮天地萬物之理不知我之一身五藏六腑毛髮筋骨之所存况醫者乎〈入門〉
선유는 세상 사람들이 천지만물의 이치를 끝까지 밝히는 데 힘쓰면서 자기 한 몸의 오장육부·모발·근골이 있는 곳을 모른다고 탄식하였다. 하물며 의원이겠는가.〈입문〉
【 臟腑陰陽 】
【 장부의 음양 】
内經曰言人身之藏府中陰陽則藏者爲陰府者爲陽肝心脾肺腎五藏皆爲陰膽胃大腸小腸膀胱三焦六府皆爲陽
내경에서 말하였다. “사람 몸의 장부 가운데 음양을 말하면 장은 음이고 부는 양이다. 간·심·비·폐·신의 오장은 모두 음이며 담·위·대장·소장·방광·삼초의 육부는 모두 양이다.”
【 臟腑異用 】
【 장부의 쓰임이 다름 】
靈樞曰五藏者所以藏精神血氣魂魄者也六府者所以化水穀而行津液者也 内經曰五藏者藏精氣而不瀉也故滿而不實六府者傳化物而不藏故實而不滿所以然者水穀入口則胃實而腸虚食下則腸實而胃虚 脾胃大腸小腸三焦膀胱者倉廩之本營之居也名曰器能化糟粕轉味而出入者也
영추에서 말하였다. “오장은 정신·혈기·혼백을 간직하는 것이며 육부는 수곡을 변화시키고 진액을 운행시키는 것이다.” 내경에서 말하였다. “오장은 정기를 간직하고 내보내지 않으므로 가득하되 실하지 않다. 육부는 물질을 전달하고 변화시키되 간직하지 않으므로 실하되 가득하지 않다. 그러한 까닭은 수곡이 입으로 들어가면 위가 실하고 장이 비며 음식이 내려가면 장이 실하고 위가 비기 때문이다.” 비·위·대장·소장·삼초·방광은 창고의 근본이며 영이 머무는 곳이다. 이름을 기(器, 그릇)라 하며 조박을 변화시키고 맛을 옮겨 드나들게 하는 것이다.
【 臟腑有合 】
【 장부에는 짝이 있음 】
靈樞曰 肺合大腸 大腸者傳導之府; 心合小腸 小腸者受盛之府; 肝合膽 膽者中正之府; 脾合胃 胃者五穀之府; 腎合膀胱 膀胱者津液之府也. 少陰屬腎 腎上連肺 故將兩藏 三焦者中瀆之府水道出焉 屬膀胱是孤之府也 是六府之所與合者也
영추에서 말하였다. “폐는 대장과 합하며 대장은 전달하는 부이다. 심은 소장과 합하며 소장은 받아 담는 부이다. 간은 담과 합하며 담은 중정한 부이다. 비는 위와 합하며 위는 오곡의 부이다. 신은 방광과 합하며 방광은 진액의 부이다.” 소음은 신에 속하고 신은 위로 폐에 이어지므로 두 장을 거느린다. 삼초는 가운데 도랑의 부이며 수도가 여기에서 나오고 방광에 속하니 홀로인 부이다. 이것이 육부가 더불어 합하는 것이다.
【 五臟通七竅 】
【 오장은 일곱 구멍에 통함 】
靈樞曰 五藏常内閲于上七竅也 故肺氣通於鼻 肺和則鼻能知香臭矣 心氣通於舌 心和則舌能知五味矣 肝氣通於目 肝和則目能辨五色矣 脾氣通於口 脾和則口能知五穀矣 腎氣通於耳 腎和則耳能聞五音矣 五藏不和則七竅(七一作九)不通 六府不和則留結爲癰
영추에서 말하였다. “오장은 늘 안으로 위의 일곱 구멍에서 살펴진다. 그러므로 폐기는 코에 통하여 폐가 조화로우면 코가 향기와 냄새를 알 수 있고, 심기는 혀에 통하여 심이 조화로우면 혀가 오미를 알 수 있다. 간기는 눈에 통하여 간이 조화로우면 눈이 오색을 분별할 수 있고, 비기는 입에 통하여 비가 조화로우면 입이 오곡을 알 수 있으며, 신기는 귀에 통하여 신이 조화로우면 귀가 오음을 들을 수 있다. 오장이 조화롭지 못하면 일곱 구멍(일곱은 아홉이라고 쓴 곳도 있다)이 통하지 않고 육부가 조화롭지 못하면 머물러 맺혀 옹이 된다.”
【 五臟有官 】
【 오장에는 관이 있음 】
靈樞曰鼻者肺之官也肺病則喘息鼻張目者肝之官也肝病者眥靑口脣者脾之官也脾病者脣黄舌者心之官也心病者舌卷短顴赤耳者腎之官也腎病者顴與顔黒耳焦枯
영추에서 말하였다. “코는 폐의 관이므로 폐에 병이 들면 숨이 차고 코가 벌어진다. 눈은 간의 관이므로 간에 병이 들면 눈초리가 푸르다. 입술은 비의 관이므로 비에 병이 들면 입술이 누렇다. 혀는 심의 관이므로 심에 병이 들면 혀가 말려 짧아지고 광대뼈 부위가 붉다. 귀는 신의 관이므로 신에 병이 들면 광대뼈 부위와 얼굴이 검고 귀가 바싹 마른다.”
【 五臟有小大 】
【 오장에는 작고 큼이 있음 】
靈樞曰 五藏皆小者苦焦心多愁憂 五藏皆大者緩于事難使以憂 五藏皆高者好高擧措 五藏皆下者好出人下 五藏皆堅者無病 五藏皆脆者不離于病 五藏皆端正者和利得人心 五藏皆偏傾者邪心而善盜 不可以爲人平反覆言語也
【 臟又有九 】
【 장에는 또 아홉 가지가 있음 】
内經曰 神藏五 形藏四 合爲九藏 肝藏魂 心藏神 脾藏意 肺藏魄 腎藏志 是謂神藏五也 一頭角 二耳目 三口齒 四胸中 以其如器外張虚而不屈 以藏於物 故曰形藏四也
내경에서 말하였다. “신장(神藏) 다섯과 형장(形藏) 넷을 합하여 아홉 장이 된다. 간은 혼을 간직하고 심은 신을 간직하며 비는 의를 간직하고 폐는 백을 간직하며 신은 지를 간직하니 이를 다섯 신장(神藏)이라 한다. 첫째는 두각(頭角), 둘째는 이목(耳目), 셋째는 구치(口齒), 넷째는 흉중(胸中)이다. 그릇처럼 바깥으로 벌어져 비어 있으면서 굽지 않고 물건을 간직하므로 네 형장(形藏)이라 한다.”
【 腑又有六 】
【 부에는 또 여섯 가지가 있음 】
内經曰 腦髓骨脉膽女子胞此六者地氣之所生名曰奇恒之府註謂奇異於恒常之府
내경에서 말하였다. “뇌·수·골·맥·담·여자포의 여섯은 지기에서 생긴 것으로 기항의 부라 이름한다.” 주에서는 늘 있는 부와 기이하게 다른 것이라 하였다.
【 腸胃之長水穀之數 】
【 장위의 길이와 수곡의 양 】
靈樞曰腸胃之長凡五丈八尺四寸受水穀九斗二升一合合之太半此腸胃所受水穀之數也
영추에서 말하였다. “장위의 길이는 모두 5장 8척 4촌이며 수곡 9말 2되 1홉과 한 홉의 태반(太半)을 담는다. 이것이 장위가 받아들이는 수곡의 양이다.”
【 五臟中邪 】
【 오장이 사기에 맞음 】
黄帝問曰邪之中人藏奈何岐伯對曰愁憂恐懼則傷心形寒寒飮則傷肺(難經寒飮作飮冷)以其兩寒相感中外皆傷故氣逆而上行有所墮墜惡血留内若有所大怒氣上而不下積于脇下則傷肝有所擊仆若醉入房汗出當風則傷脾有所用力擧重若入房過度汗出浴水則傷腎〈靈樞〉
황제가 물었다. “사기가 사람의 장에 적중하는 것은 어떠한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근심과 두려움은 심을 상하고 몸이 차고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폐를 상합니다.(난경에서는 한음(寒飮, 찬 음료를 마심)을 음랭(飮冷, 찬 것을 마심)이라 썼다.) 두 한이 서로 감응하여 안팎이 모두 상하므로 기가 거슬러 올라갑니다. 추락하여 나쁜 피가 안에 머물거나 크게 노하여 기가 올라 내려가지 않고 옆구리 아래에 쌓이면 간을 상합니다. 맞아 넘어지거나 술에 취해 성교하거나 땀이 나는데 바람을 쐬면 비를 상합니다. 힘을 써 무거운 것을 들거나 성교가 지나치거나 땀이 나는데 물에 목욕하면 신을 상합니다.”〈영추〉
【 五臟正經自病 】
【 오장 정경의 자체 병 】
難經曰正經自病者憂愁思慮則傷心形寒飮冷則傷肺恚怒氣逆上而不下則傷肝飮食勞倦則常脾久坐濕地強力入房則傷腎是正經自病者也
【 脉辨臟腑 】
【 맥으로 장부를 구별함 】
難經曰何以知藏府之病也然數者府也遲者藏也數則爲熱遲則爲寒諸陽爲熱諸陰爲寒故知藏府之病也
난경에서 말하였다. “어떻게 장부의 병을 아는가?” 답하였다. “삭한 것은 부이고 지한 것은 장이다. 삭하면 열이 되고 지하면 한이 된다. 모든 양은 열이 되고 모든 음은 한이 되므로 장부의 병을 안다.”
【 臟腑異證 】
【 장부의 증상이 다름 】
難經曰病有欲得温者有欲得寒者有欲得見人者有不欲得見人者而各不同其病在何藏府然病欲得寒而欲得見人者病在府也病欲得温而不欲得見人者病在藏也何以言之府者陽陽病欲得寒又欲見人藏者陰陰病欲得温又欲閉戸獨處惡聞人聲故以別知藏府之病也 藏病者止而不移其病不離其處府病者彷彿賁響上下行流居處無常〈靈樞〉
난경에서 말하였다. “병에는 따뜻한 것을 원하는 경우, 찬 것을 원하는 경우, 사람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 사람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각 다르니 그 병은 어느 장부에 있는가?” 답하였다. “병에 찬 것을 원하면서 사람을 보고 싶어 하면 병이 부에 있다. 따뜻한 것을 원하면서 사람을 보고 싶어 하지 않으면 병이 장에 있다. 왜 그렇게 말하는가? 부는 양이므로 양병은 찬 것을 원하고 또 사람을 보고 싶어 한다. 장은 음이므로 음병은 따뜻한 것을 원하고 문을 닫고 혼자 있으려 하며 사람 소리를 듣기 싫어하니 이로써 장부의 병을 구별해 안다.” 장병은 멈추어 옮기지 않아 병이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부병은 어렴풋이 울리며 위아래로 흘러 다녀 머무는 곳이 일정하지 않다.〈영추〉
【 臟腑病治有難易 】
【 장부병의 치료에는 어렵고 쉬움이 있음 】
難經曰藏病難治府病易治何謂也然藏病所以難治者傳其勝也府病易治者傳其子也藏病傳其所勝者假令心病傳肺肺傳肝肝傳脾脾傳腎腎傳心一藏不再傳故言次傳者死府病傳其子者假令心病傳脾脾傳肺肺傳腎腎傳肝肝傳心是子母相傳周而復始故言生也 内經曰邪風之至疾如風雨故善治者治皮毛其次治肌膚其次治筋脉其次治六府其次治五藏治五藏者半死半生也
난경에서 말하였다. “장병은 치료하기 어렵고 부병은 치료하기 쉽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답하였다. “장병이 치료하기 어려운 것은 자신이 이기는 것에 전하기 때문이며 부병이 치료하기 쉬운 것은 그 자식에게 전하기 때문이다. 장병이 자신이 이기는 것에 전한다는 것은 가령 심병이 폐에 전하고 폐는 간에, 간은 비에, 비는 신에, 신은 심에 전하는 것으로 한 장이 다시 전하지 못하므로 차례로 전하면 죽는다고 말한다. 부병이 그 자식에게 전한다는 것은 가령 심병이 비에 전하고 비는 폐에, 폐는 신에, 신은 간에, 간은 심에 전하는 것으로 자식과 어미가 서로 전하여 한 바퀴 돌면 다시 시작하므로 산다고 말한다.” 내경에서 말하였다. “사풍이 오는 것은 바람과 비처럼 빠르므로 잘 치료하는 사람은 피부와 털을 치료하고 다음은 기부를, 다음은 근맥을, 다음은 육부를, 다음은 오장을 치료한다. 오장병을 치료하는 경우 환자의 절반은 죽고 절반은 산다.”
【 臟腑相關 】
【 장부는 서로 관련됨 】
内經曰五藏不平六府閉塞之所生也 五藏穿鑿論曰 心與膽相通 心病怔忡宜温膽爲主 膽病戰慄癲狂宜補心爲主 肝與大腸相通 肝病宜疎通大腸 大腸病宜平肝經爲主 脾與小腸相通 脾病宜瀉小腸火 小腸病宜潤脾土爲主 肺與膀胱相通肺病宜淸利膀胱水 膀胱病宜淸肺氣爲主 腎與三焦相通 腎病宜調和三焦 三焦病宜補腎爲主 此合一之妙也〈入門〉
내경에서 말하였다. “오장이 고르지 못한 것은 육부가 막혀 생기는 것이다.” 오장천착론에서 말하였다. “심과 담은 서로 통하므로 심병에 정충이 있으면 담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담병에 떨림과 전광이 있으면 심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간과 대장은 서로 통하므로 간병에는 대장을 소통시키고 대장병에는 간경을 평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비와 소장은 서로 통하므로 비병에는 소장의 화를 사하고 소장병에는 비토를 윤택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폐와 방광은 서로 통하므로 폐병에는 방광의 물을 맑게 통리하고 방광병에는 폐기를 맑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신과 삼초는 서로 통하므로 신병에는 삼초를 조화시키고 삼초병에는 신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로 합하는 오묘함이다.”〈입문〉
【 五臟病間甚 】
【 오장병의 덜함과 심함 】
内經曰夫邪氣之客於身也以勝相加至其所生而愈至其所不勝而甚至其所生而持自得其位而起必先定五藏之脉乃可言間甚之時死生之期也 凡病以五藏時日占病愈甚極準錢仲陽深得其理學者宜究心焉〈綱目〉 釋曰如肝病愈於夏甚於秋持於冬起於春餘倣此
내경에서 말하였다. “사기가 몸에 머무는 것은 이기는 관계로 서로 더해지는 것이다. 자신이 생하는 것에 이르면 낫고 자신이 이기지 못하는 것에 이르면 심해지며 자신이 생하는 것에 이르면 유지되고 스스로 그 자리를 얻으면 일어난다. 반드시 먼저 오장의 맥을 정해야 덜하고 심한 때와 죽고 사는 시기를 말할 수 있다.” 병마다 오장의 때와 날로 낫고 심해지는 것을 점치면 매우 정확하다. 전중양이 그 이치를 깊이 얻었으니 배우는 사람은 마음을 다해 연구해야 한다.〈강목〉 풀이에서 말하였다. “가령 간병은 여름에 낫고 가을에 심하며 겨울에 유지되고 봄에 일어난다. 나머지도 이를 본뜬다.”
【 五藏死期 】
【 오장의 죽는 시기 】
内經曰五藏受氣於其所生傳之於其所勝氣舍於其所生死於其所不勝病之且死必先傳行至其所不勝病乃死此言氣之逆行也故死肝受氣於心(所生之子)傳之於脾(巳之所)氣舍於腎(生己之母)至肺而死(勝已之鬼)心受氣於脾傳之於肺氣舍於肝至腎而死脾受氣於肺傳之於腎氣舍於心至肝而死肺受氣於腎傳之於肝氣舍於脾至心而死腎受氣於肝傳之於心氣舍於肺至脾而死此皆逆死也一日一夜五分之此所以占死者之早暮也
【 臟腑氣絶候 】
【 장부의 기가 끊어진 징후 】
詳見氣門
자세한 것은 기문을 보라.
【 單方 】
【 단방 】
凡二十三種
모두 스물세 종류이다.
[ 粳米 ] 平和五藏煮白粥早晨常服暢胃氣生津液〈本草〉
[ 갱미 ] 오장을 고르게 조화시킨다. 흰죽을 끓여 이른 아침에 늘 먹으면 위기를 원활하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본초〉
[ 小麥麵 ] 和五藏可常食之〈本草〉
[ 소맥면 ] 오장을 조화시킨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大麥 ] 實五藏作飯作麵作粥皆佳〈本草〉
[ 대맥 ] 오장을 실하게 한다. 밥·국수·죽으로 만들면 모두 좋다.〈본초〉
[ 蕎麥 ] 能練五藏滓穢作麪作粥食之佳〈本草〉
[ 교맥 ] 오장의 찌꺼기와 더러운 것을 단련하여 거를 수 있다. 국수나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본초〉
[ 黒豆 ] 散五藏結積 水漬生芽名大豆黄卷主五藏胃氣結積可煮食〈本草〉
[ 흑두 ] 오장에 맺혀 쌓인 것을 흩는다. 물에 담가 싹을 낸 것을 대두황권이라 하며 오장과 위기의 맺혀 쌓인 것을 주치한다. 삶아 먹어도 된다.〈본초〉
[ 胡麻 ] 潤五藏作飯作麨常服最佳即黒荏子也〈本草〉
[ 호마 ] 오장을 윤택하게 한다. 밥이나 초(麨, 볶은 곡식 가루)로 만들어 늘 먹으면 가장 좋다. 곧 흑임자이다.〈본초〉
[ 人乳 ] 補五藏可常服之〈本草〉
[ 인유(人乳, 사람의 젖) ] 오장을 보한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牛肚 ] 補五藏醋和爛煮食之〈本草〉
[ 우두(牛肚, 소의 위) ] 오장을 보한다. 식초를 섞어 푹 삶아 먹는다.〈본초〉
[ 牛髓 ] 安五藏以酒和服之〈本草〉
[ 우수(牛髓, 소의 골수) ]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술과 섞어 먹는다.〈본초〉
[ 鹿肉 ] 強五藏爛煮食之獐肉亦補益五藏可常食〈本草〉
[ 녹육 ] 오장을 강하게 한다. 푹 삶아 먹는다. 노루고기도 오장을 보익하므로 늘 먹어도 된다.〈본초〉
[ 狗肉 ] 安五藏和五味爛煮空腹食之黄狗肉最勝〈本草〉
[ 구육 ]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다섯 맛을 조화시켜 푹 삶아 빈속에 먹는다. 누런 개의 고기가 가장 좋다.〈본초〉
[ 黄雌鷄 ] 補益五藏爛煮和五味食之〈本草〉
[ 황자계(黄雌鷄, 누런 암탉) ] 오장을 보익한다. 푹 삶아 다섯 맛을 조화시켜 먹는다.〈본초〉
[ 雀肉 ] 續五藏不足氣作煎食之佳〈本草〉
[ 작육 ] 오장의 부족한 기를 잇는다. 전(煎, 달여 조리한 것이라는 잠정 독법)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본초〉
[ 蜜 ] 安五藏補不足氣和粥和藥長服佳〈本草〉
[ 꿀 ]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부족한 기를 보한다. 죽이나 약에 섞어 오래 먹으면 좋다.〈본초〉
[ 牛乳 ] 即酪也補五藏作粥常服佳〈本草〉
[ 우유 ] 곧 낙(酪)이라는 유제품이다. 오장을 보한다. 죽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본초〉
[ 鯽魚 ] 益五藏或煮或煎或蒸常食佳〈本草〉
[ 즉어(鯽魚, 붕어) ] 오장에 이롭다. 삶거나 달여 조리하거나[煎의 잠정 독법] 쪄서 늘 먹으면 좋다.〈본초〉
[ 蓮子 ] 主五臟不足氣爲末作粥常服其根曰藕蒸食甚補五藏〈本草〉
[ 연자 ] 오장의 부족한 기를 주치한다. 가루 내어 죽을 만들어 늘 먹는다. 그 뿌리는 우(藕, 연뿌리)라 하며 쪄서 먹으면 오장을 크게 보한다.〈본초〉
[ 海松子 ] 肥潤五藏作粥常服甚佳〈本草〉
[ 해송자 ] 오장을 살찌우고 윤택하게 한다. 죽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매우 좋다.〈본초〉
[ 大棗 ] 補五藏煎湯飮之佳〈本草〉
[ 대추 ] 오장을 보한다. 탕으로 달여 마시면 좋다.〈본초〉
[ 葵菜 ] 通五藏壅氣毎月一食葵通利藏府又是菜之主也〈本草〉
[ 규채 ] 오장에 막힌 기를 통하게 한다. 매달 한 번 아욱을 먹으면 장부를 통리한다. 또 채소의 으뜸이다.〈본초〉
[ 生薑 ] 開藏府常食不可闕也
[ 생강 ] 장부를 연다. 늘 먹되 빠뜨려서는 안 된다.
[ 葱白 ] 調和藏府煮食之佳〈本草〉
[ 총백 ] 장부를 조화시킨다. 삶아 먹으면 좋다.〈본초〉
[ 芥子 ] 通利五藏微熬研作醬食之其嫩莖煮爲茹食之亦佳〈本草〉
[ 개자 ] 오장을 통리한다. 약간 볶아 갈아서 장을 만들어 먹는다. 그 연한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어도 좋다.〈본초〉
《 肝臟圖 》
《 간장도 》
【 肝形象 】
【 간의 형상 】
肝有二布葉一小葉 如木甲拆之象 各有支絡脉居中 以宣發陽和之氣魂之宮也〈内經註〉 肝有二大葉七小葉 左三葉右四葉分兩 如木甲折之多葉也〈入門〉 肝重四斤四兩 左三葉右四葉 凡七葉 主藏魂〈難經〉
간에는 퍼진 잎 두 개와 작은 잎 한 개가 있어 초목의 싹이 트는 형상과 같다. 각각 가지로 뻗는 낙맥이 가운데 있어 양화의 기를 펴내니 혼을 맡는 기관이다.〈내경주〉 간에는 큰 잎 두 개와 작은 잎 일곱 개가 있으며 왼쪽 세 잎과 오른쪽 네 잎으로 둘로 나뉜 것이 나무의 씨껍질이 갈라져 잎이 많은 것과 같다.〈입문〉 간의 무게는 4근 4냥이고 왼쪽 세 잎·오른쪽 네 잎으로 모두 일곱 잎이며 혼을 저장하는 일을 주관한다.〈난경〉
【 肝部位 】
【 간의 부위 】
肝生於左〈内經〉 肝之系者 自膈下着左脇肋上 貫膈入肺中 與膈膜相連也〈入門〉 期門二穴肝之募也 在兩乳直下一寸半 在背則肝兪在九 下 是肝之分也〈銅人〉
【 肝主時日 】
【 간이 주관하는 때와 날 】
肝主春足厥陰少陽主治其日甲乙 東方生風風生木木生酸酸生肝 肝爲陰中之少陽通於春氣〈内經〉
간은 봄을 주관하며 족궐음과 소양이 다스림을 주관하고 그 날은 갑·을이다. 동방은 풍을 생하고 풍은 목을 생하며 목은 신맛을 생하고 신맛은 간을 생한다. 간은 음 가운데의 소양이며 봄기운과 통한다.〈내경〉
【 肝屬物類 】
【 간에 속하는 사물의 종류 】
在天爲風在地爲木在體爲筋在藏爲肝在色爲蒼在音爲角在聲爲呼在變動爲握在竅爲目在味爲酸在志爲怒其液爲涙其榮爲瓜其臭爲臊其卦爲震(生數三成數八)其穀爲麻(一作麥)其畜爲犬(一作鷄)其蟲爲毛其數爲八其果爲李其菜爲韭〈内經〉其脉爲足厥陰〈内經〉
하늘에서는 풍이고 땅에서는 목이며 몸에서는 근이고 장에서는 간이며 색에서는 창이고 음에서는 각이며 소리에서는 부름이고 변동에서는 쥠이다. 구멍에서는 눈, 맛에서는 신맛, 지에서는 노함이고 그 액은 눈물이며 그 영은 과(瓜)이고 그 냄새는 누린내이며 그 괘는 진이다.(생수는 셋, 성수는 여덟이다.) 그 곡식은 마이다.(맥이라고 쓴 곳도 있다.) 그 가축은 개이다.(닭이라고 쓴 곳도 있다.) 그 충은 털이 있는 부류이며 그 수는 여덟이고 그 과일은 자두이며 그 채소는 부추이다.〈내경〉 그 맥은 족궐음이다.〈내경〉
【 肝臟大小 】
【 간장의 크고 작음 】
肝者主爲將使之候外欲知堅固視目大小 靑色小理者肝小 理者肝大廣胸反骹者肝高合脇兎骹者肝下胸脇好者肝堅脇骨弱者肝脆膺背好相得者肝端正脇骨偏擧者肝偏傾也 肝小則藏安無脇下之病肝大則逼胃迫咽苦膈中且脇下痛肝高則上支賁切脇悗爲息賁肝下則逼胃脇下空易受邪肝堅則藏安難傷肝脆則善病消癉易傷肝端正則和利難傷肝偏傾則脇下痛也〈靈樞〉
【 肝傷證 】
【 간이 상한 증상 】
有所墜墮惡血留内有所大怒氣上不下積於脇下則傷肝又曰大怒氣逆則傷肝〈靈樞〉 恚怒氣逆上而不下則傷肝〈難經〉
추락하여 나쁜 피가 안에 머물거나 크게 노하여 기가 올라 내려오지 않고 옆구리 아래에 쌓이면 간을 상한다. 또 “크게 노하여 기가 거스르면 간을 상한다”고 하였다.〈영추〉 분노하여 기가 거슬러 올라 내려오지 않으면 간을 상한다.〈난경〉
【 肝病證 】
【 간병의 증상 】
邪在肝則兩脇中痛寒中惡血在内〈靈樞〉 肝病者兩脇下痛引小腹令人善怒 肺傳之肝病名曰肝痺一名曰厥脇痛出食 肝熱者色蒼而爪枯〈内經〉 外證善潔面靑善怒 内證臍左有動氣按之牢若痛 其病四肢滿閉淋澁便難轉筋有是者肝也無是者非也〈難經〉 大骨枯槁大肉陷下胸中氣滿腹内痛心中不便肩項身熱破䐃脱肉目眶陷眞藏見目不見人立死其見人者至其所不勝之時則死註曰此肝之藏也所不勝之時謂庚辛之月也〈内經〉
사가 간에 있으면 양쪽 옆구리 속이 아프고 속이 차며 악혈이 안에 있다. 〈영추〉 간병이면 양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면서 아랫배로 당기고 사람이 잘 노하게 된다. 폐에서 간으로 전해진 병을 간비라고 하며, 또 궐이라고도 한다. 옆구리가 아프고 먹은 것을 토한다. 간에 열이 있으면 빛이 푸르고 손발톱이 마른다. 〈내경〉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얼굴이 푸르며 잘 노하는 것이다. 안의 증상은 배꼽 왼쪽에 움직이는 기가 있어 눌러 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사지가 그득하고 막히며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껄끄럽고 배설하기 어려우며 힘줄이 뒤틀린다. 이런 것이 있으면 간병이고 없으면 간병이 아니다. 〈난경〉 큰 뼈가 마르고 큰 살이 꺼져 내려가며 가슴속에 기가 가득하고 뱃속이 아프며 심중이 편치 않고 어깨·목덜미·몸에 열이 있으며 근육이 손상되고 살이 빠지며 눈구덩이가 꺼지며 진장(眞藏)의 징후가 나타난다. 눈으로 사람을 보지 못하면 곧 죽고, 사람을 볼 수 있으면 그 장이 이기지 못하는 때에 이르러 죽는다. 주에서 말하였다. “이것은 간의 장이다. 이기지 못하는 때란 경신(庚辛)의 달을 말한다.” 〈내경〉
【 肝病虚實 】
【 간병의 허실 】
肝藏血血舍魂肝氣虚則恐實則怒 肝實則兩脇下痛引小腹善怒虚則目𥆨𥆨無所見耳無所聞善恐如人將捕之〈靈樞〉 肝藏血血有餘則怒不足則恐〈内經〉 人動則血運於諸經静則血歸於肝藏肝主血海故也〈入門〉
간은 혈을 간직하고 혈은 혼을 머무르게 한다. 간기가 허하면 두려워하고 실하면 노한다. 간이 실하면 양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면서 아랫배로 당기고 잘 노한다. 허하면 눈앞이 흐려 보이지 않고 귀로 아무것도 듣지 못하며 누가 자신을 잡으려는 것처럼 잘 두려워한다. 〈영추〉 간은 혈을 간직하니 혈이 남으면 노하고 부족하면 두려워한다. 〈내경〉 사람이 움직이면 혈이 여러 경을 운행하고 고요히 있으면 혈이 간장으로 돌아간다. 간이 혈해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입문〉
【 肝病間甚 】
【 간병의 덜함과 심함 】
病在肝愈於夏夏不愈甚於秋秋不死持於冬起於春 肝病者愈在丙丁丙丁不愈加於庚辛庚辛不死持於壬癸起於甲乙 肝病者平朝慧下晡甚夜半静〈内經〉
병이 간에 있으면 여름에 낫고 여름에 낫지 않으면 가을에 심해지며 가을에 죽지 않으면 겨울에 유지되고 봄에 일어난다. 간병은 병·정일에 낫고 병·정일에 낫지 않으면 경·신일에 더해지며 경·신일에 죽지 않으면 임·계일에 유지되고 갑·을일에 일어난다. 간병은 이른 아침에 맑아지고 늦은 오후에 심하며 밤중에는 고요하다.〈내경〉
【 肝病治法 】
【 간병의 치료법 】
肝苦急急食甘以緩之甘草宜食粳米牛肉棗葵註曰肝苦急是其氣有餘也肝欲散急食辛以散之川芎肝虚以生薑陳皮之類補之〈内經東垣〉 肝病宜食甘粳米牛肉棗葵取其甘能緩急也〈内經〉 肝病宜食麻犬肉李韭皆酸取本味也〈甲乙經〉 肝虚宜四物湯(方見血門)淸肝湯或補肝丸肝實宜瀉靑丸洗肝散當歸龍薈丸〈海藏〉 肝病禁當風〈内經〉
간은 급박함을 괴로워하므로 서둘러 단맛을 먹어 완화해야 하니 감초를 쓴다. 갱미·쇠고기·대추·아욱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주에서 말하였다. “간이 급박함을 괴로워하는 것은 그 기가 남아돌기 때문이다.” 간은 흩어지기를 원하므로 서둘러 매운맛을 먹어 흩어야 하니 천궁을 쓴다. 간이 허하면 생강·진피 같은 것으로 보한다.〈내경·동원〉 간병에는 단맛인 갱미·쇠고기·대추·아욱을 먹는 것이 마땅하니 단맛이 급박함을 완화하는 것을 취한 것이다.〈내경〉 간병에는 마·개고기·자두·부추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모두 신맛이므로 본맛을 취한 것이다.〈갑을경〉 간허에는 사물탕(처방은 혈문을 보라)·청간탕 또는 보간환이 마땅하고 간실에는 사청환·세간산·당귀용회환이 마땅하다.〈해장〉 간병에는 바람을 맞는 것을 금한다.〈내경〉
[ 淸肝湯 ] 治肝經血虚有怒火白芍藥一錢半川芎當歸各一錢柴胡八分山梔仁牧丹皮各四分右剉水煎服〈入門〉
[ 청간탕 ] 간경의 혈이 허하고 노화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백작약 1돈 반, 천궁·당귀 각각 1돈, 시호 8푼, 산치인·목단피(牧丹皮) 각각 4푼. 위의 것을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補肝丸 ] 治肝虚郞四物湯加防風羌活蜜丸也
[ 瀉靑丸 ] 治肝實當歸草龍膽川芎梔子大黄煨羌活防風各等分右爲末蜜丸芡實大毎一丸竹葉湯同砂糖温水化下 一名涼肝丸〈綱目〉
[ 사청환 ] 간실을 치료한다. 당귀·초룡담·천궁·치자·대황[외(煨) 처리한 것]·강활·방풍 각각 같은 분량. 위의 것을 가루 내고 꿀로 반죽하여 검실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번 1환을 죽엽탕에 사당과 따뜻한 물을 함께 하여 풀어 먹는다. 양간환이라고도 한다.〈강목〉
[ 洗肝散 ] 治肝實羌活當歸薄荷防風大黄川芎梔子炒甘草炙各一錢右剉水煎服加草龍膽一錢尤妙〈海藏〉
[ 세간산 ] 간실을 치료한다. 강활·당귀·박하·방풍·대황·천궁·볶은 치자·구운 감초 각각 1돈. 위의 것을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 초룡담 1돈을 더하면 더욱 좋다.〈해장〉
[ 當歸龍薈丸 ] 治肝藏實熱脇痛當歸草龍膽山梔子黄連黄栢黄芩各一兩大黄蘆薈靑黛各五錢木香二錢半麝140香半錢右爲末蜜丸小豆大薑湯下二三十丸〈綱目〉
【 肝絶候 】
【 간이 끊어진 징후 】
足厥陰氣絶則筋絶厥陰者肝脉也肝者筋之合也筋者聚于陰器而絡于舌本也故脉不榮則筋急筋急則引舌與卵故脣靑舌卷卵縮則筋先死庚日篤辛日死 厥陰終者中熱嗌乾善尿心煩甚則舌卷卵上縮而終矣〈靈樞〉 脣吻反靑四肢★習(伸縮也)汗出者此爲肝絶也〈仲景〉 肝絶八日死何以知之面靑但欲伏眠目示而不見人汗出如水不止〈入一作三 脉經〉
【 肝臟修養法 】
【 간장의 수양법 】
常以正月二月三月朔旦東面平坐叩齒三通吸震宮靑氣入口九呑之閉氣九十息〈養生書〉
늘 정월·이월·삼월 초하루 아침에 동쪽을 향해 바르게 앉아 이를 세 차례 두드리고 진궁의 푸른 기를 입으로 들이마셔 아홉 번 삼킨 뒤 아흔 호흡 동안 기를 멈춘다.〈양생서〉
【 肝臟導引法 】
【 간장의 도인법 】
可正坐以兩手相重按䏶下徐緩身左右各三五度又可正坐兩手拽相叉飜覆向胸三五度此能去肝家積聚風邪毒氣〈臞仙〉
바르게 앉아서 두 손을 포개어 허벅다리를 누르고, 몸을 천천히 느슨하게 하여 좌우로 각각 3~5차례 움직일 수 있다. 또 바르게 앉아 두 손을 당겨 서로 엇갈리게 하고, 뒤집고 엎으며 가슴 쪽을 향해 3~5차례 할 수 있다. 이것은 간에 쌓이고 뭉친 것과 풍사·독기를 없앨 수 있다고 하였다. 〈구선〉
【 單方 】
【 단방 】
凡二十一種
모두 스물한 종류이다.
[ 草龍膽 ] 益肝膽氣〈本草〉 煎服治肝藏濕熱〈湯液〉
[ 초룡담 ] 간담의 기를 더한다.〈본초〉 달여 먹으면 간장의 습열을 치료한다.〈탕액〉
[ 空靑 ] 益肝氣法木故色靑而入肝細末水飛點服或入藥服〈本草〉
[ 공청 ] 간기를 더한다. 목을 본받으므로 빛이 푸르고 간에 들어간다. 곱게 가루 내어 수비하여 타서 먹거나 약에 넣어 먹는다.〈본초〉
[ 黄連 ] 鎭肝去熱毒末服煎服皆可〈本草〉
[ 황련 ] 간을 진정시키고 열독을 제거한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어도 된다.〈본초〉
[ 細辛 ] 益肝膽煎服末服皆佳〈本草〉
[ 세신 ] 간담에 이롭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決明子 ] 除肝家熱助肝氣又治肝毒熱爲末服又取嫩莖葉作菜食〈本草〉
[ 결명자 ] 간의 열을 제거하고 간기를 돕는다. 간의 독열도 치료한다. 가루 내어 먹으며 연한 줄기와 잎을 취하여 나물로 먹기도 한다.〈본초〉
[ 車前子 ] 養肝爲末服或炒煎服又取嫩葉作羹茹佳〈本草〉
[ 차전자 ] 간을 기른다. 가루 내어 먹거나 볶아 달여 먹는다. 또 연한 잎을 취하여 국이나 나물로 만들면 좋다.〈본초〉
[ 薺子 ] 即菥蓂子也主肝壅明目爲末服又取嫩根和米煮粥服能引血歸肝〈入門〉
[ 제자 ] 곧 석명자이다. 간이 막힌 것을 주치하고 눈을 밝게 한다. 가루 내어 먹으며 연한 뿌리를 취하여 쌀과 함께 죽을 끓여 먹기도 하니 혈을 이끌어 간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입문〉
[ 覆盆子 ] 補肝明目爲末服生食之亦可〈本草〉
[ 복분자 ] 간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가루 내어 먹고 생으로 먹어도 된다.〈본초〉
[ 靑箱子 ] 鎭肝主肝藏熱毒爲末服之〈本草〉
[ 청상자 ] 간을 진정시키며 간장의 열독을 주치한다. 가루 내어 먹는다.〈본초〉
[ 酸棗仁 ] 益肝氣末服煮服皆佳〈本草〉
[ 산조인 ] 간기를 더한다. 가루로 먹거나 끓여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山茱萸 ] 温肝末服煮服佳〈本草〉
[ 산수유 ] 간을 따뜻하게 한다. 가루로 먹거나 끓여 먹으면 좋다.〈본초〉
[ 沙參 ] 養肝氣煮服或作茹常食之〈本草〉
[ 사삼 ] 간기를 기른다. 끓여 먹거나 나물로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 蒼耳子 ] 主肝家熱明目煮服末服並佳〈本草〉
[ 창이자 ] 간의 열을 주치하고 눈을 밝게 한다. 끓여 먹거나 가루로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芍藥 ] 補肝緩中損其肝者緩其中即此也末服煮服皆可〈湯液〉
[ 작약 ] 간을 보하고 중을 완화한다. 간이 손상된 사람은 그 중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곧 이것이다. 가루로 먹거나 끓여 먹어도 된다.〈탕액〉
[ 苦參 ] 養肝膽氣煮服之〈本草〉
[ 고삼 ] 간담의 기를 기른다. 끓여 먹는다.〈본초〉
[ 靑皮 ] 疎肝氣肝氣不達用靑皮以疎之末服煮服皆佳〈丹心〉
[ 청피 ] 간기를 소통시킨다. 간기가 도달하지 못하면 청피로 소통시킨다. 가루로 먹거나 끓여 먹어도 모두 좋다.〈단심〉
[ 木瓜 ] 入肝故益筋與血煮服之〈本草〉
[ 모과 ] 간에 들어가므로 근과 혈에 이롭다. 끓여 먹는다.〈본초〉
[ 小麥 ] 養肝氣煮飮服之〈本草〉
[ 소맥 ] 간기를 기른다. 끓여 음료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葱白 ] 除肝邪氣煮湯飮或取汁飮〈本草〉
[ 총백 ] 간의 사기를 제거한다. 탕으로 끓여 마시거나 즙을 취하여 마신다.〈본초〉
[ 韭 ] 能充肝氣作葅常食佳〈本草〉
[구(부추)] 간기를 채울 수 있다. 저채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 《본초》
[ 李 ] 肝病宜食之〈本草〉
[ 자두 ] 간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心臟圖 》
《 심장도 》
【 心形象 】
【 심의 형상 】
心形如未敷蓮花 中有九空以導引天眞之氣神之宇也〈内經註〉 心重十二兩 中有七孔三毛 盛精汁三合 主藏神〈難經〉 上智人心有七竅三毛 中智人心有五竅二毛 下智人心有三竅一毛 常人心有二竅無毛 愚人心有一竅 下愚人心有一竅甚小 無竅則神無出入之門 心有七孔三毛 七孔以應北斗七星 三毛以應三台 故心至誠則天無不應也〈入門〉 心包絡 實乃裹心之膜 包于心外 故曰心包絡也〈正傳〉 心形如未開蓮花 上大下鋭 倒懸着肺〈類聚〉
심의 모양은 아직 피지 않은 연꽃과 같다. 가운데 아홉 구멍이 있어 천진의 기를 인도하며 신이 머무는 집이다.〈내경 주〉 심의 무게는 12냥이며 가운데 일곱 구멍과 세 털이 있고 정즙 3홉을 담으며 신을 간직하는 일을 맡는다.〈난경〉 지혜가 으뜸인 사람의 심에는 일곱 구멍과 세 털이 있고, 중간인 사람의 심에는 다섯 구멍과 두 털이 있으며, 아래인 사람의 심에는 세 구멍과 한 털이 있다. 보통 사람의 심에는 두 구멍이 있고 털은 없으며, 어리석은 사람의 심에는 한 구멍이 있고, 가장 어리석은 사람의 심에는 한 구멍이 있으나 매우 작다. 구멍이 없으면 신이 드나드는 문이 없다. 심에는 일곱 구멍과 세 털이 있는데 일곱 구멍은 북두의 일곱 별에 응하고 세 털은 삼태에 응하므로 마음이 지극히 성실하면 하늘이 응하지 않는 것이 없다.〈입문〉 심포락은 실로 심을 싸는 막으로 심의 바깥을 감싸므로 심포락이라 한다.〈정전〉 심의 모양은 아직 피지 않은 연꽃과 같아 위는 크고 아래는 뾰족하며 폐에 거꾸로 매달려 붙어 있다.〈유취〉
【 心部位 】
【 심의 부위 】
心居肺下肝上〈入門〉 五藏系通於心 心通五藏系 心之系與五藏之系相連 故五藏有病 先干於心 其系上系於肺 其別者自肺兩葉之中向後通脊者腎 自腎而之於膀胱與膀胱膜絡並行而之溲尿處 乃下極部分也〈入門〉 巨闕穴 乃心之募也 在背則心兪 在脊五顀下 是心之部位也〈銅人〉
심은 폐 아래, 간 위에 있다.〈입문〉 오장의 계는 심에 통하고 심은 오장의 계에 통한다. 심의 계와 오장의 계는 서로 이어져 있으므로 오장에 병이 있으면 먼저 심을 범한다. 그 계는 위로 폐에 이어진다. 갈라진 것은 폐의 두 잎 가운데에서 뒤로 향하여 척추로 통하는 것이 신이다. 신에서 방광으로 가며 방광의 막락과 나란히 가서 소변이 나오는 곳에 이르니 아래쪽 끝 부분이다.〈입문〉 거궐혈은 심의 모혈이다. 등에는 다섯째 척추 아래에 심수혈이 있다. 이것이 심의 부위이다.〈동인〉
【 心主時日 】
【 심이 주관하는 때와 날 】
心主夏手少陰太陽主治其日丙丁 南方生熱熱生火火生苦苦生心 心者生之本也神之變也爲陽中之太陽通於夏氣〈内經〉
심은 여름을 주관하며 수소음과 태양이 다스림을 주관하고 그 날은 병·정이다. 남방은 열을 생하고 열은 화를 생하며 화는 쓴맛을 생하고 쓴맛은 심을 생한다. 심은 생의 근본이며 신의 변화이다. 양 가운데의 태양으로 여름 기운과 통한다.〈내경〉
【 心屬物類 】
【 심에 속하는 사물의 종류 】
在天爲熱在地爲火在卦爲离在體爲脉在藏爲心在色爲赤在音爲徴在聲爲笑在變動爲憂在竅爲舌在味爲苦在志爲喜其液爲汗其榮爲色其臭爲焦其數爲七其穀爲麥(一作黍)其畜爲羊(一作馬)其蟲爲羽其果爲杏其菜爲薤〈内經〉其脉爲手少陰〈内經〉
하늘에서는 열, 땅에서는 화, 괘에서는 리, 몸에서는 맥, 장에서는 심, 색에서는 붉음, 음에서는 치, 소리에서는 웃음, 변동에서는 근심, 구멍에서는 혀, 맛에서는 쓴맛, 지에서는 기쁨이다. 그 액은 땀이고 그 영은 안색이며 냄새는 탄내이고 수는 일곱이다. 곡식은 맥이다.(서라고 쓴 곳도 있다.) 가축은 양이다.(말이라고 쓴 곳도 있다.) 충은 깃털이 있는 부류이고 과일은 살구이며 채소는 염교이다.〈내경〉 그 맥은 수소음이다.〈내경〉
【 心臟大小 】
【 심장의 크고 작음 】
五藏六府心爲之主缺盆爲之道䯏骨有餘以候𩩲骬(上音曷,下音于即心蔽骨也) 赤色小理者心小麄理者心大無𩩲骬者心高𩩲骬小短擧者心下𩩲骬長者心堅𩩲骬弱小以薄者心脆𩩲骬直下不擧者心端正𩩲骬倚一方者心偏傾也 心小則易傷以憂心大則憂不能傷心高則滿於肺中悗而善忘(悗與悶同)難開以言心下則易傷於寒易恐以言心堅則藏安守固心脆則善病消癉熱中心端正則和利難傷心偏傾則操持不一無守司也〈靈樞〉
오장육부는 심이 그 주인이며 결분이 그 길이다. 괄골(䯏骨)이 넉넉한 것으로 갈우(𩩲骬)를 살핀다(윗글자의 음은 갈(曷), 아랫글자의 음은 우(于)이며, 곧 심을 가리는 뼈이다). 붉은빛이고 살결이 조밀하면 심이 작다. 살결이 거칠면 심이 크다. 갈우가 없으면 심이 높고, 갈우가 작고 짧으며 들려 있으면 심이 낮다. 갈우가 길면 심이 단단하고, 갈우가 약하고 작으며 얇으면 심이 무르다. 갈우가 곧게 내려가 들려 있지 않으면 심이 단정하며, 갈우가 한쪽으로 기울면 심이 치우쳐 기울어 있다. 심이 작으면 근심으로 쉽게 상하고, 심이 크면 근심이 상하게 하지 못한다. 심이 높으면 폐 안이 그득하고 답답하여 잘 잊으며(悗은 悶과 같다), 말로 풀어 주기 어렵다. 심이 낮으면 한에 쉽게 상하고 말로 쉽게 두려워하게 된다. 심이 단단하면 장이 편안하고 지킴이 굳으며, 심이 무르면 소단·열중을 잘 앓는다. 심이 단정하면 조화롭고 순조로워 상하기 어렵고, 심이 치우쳐 기울면 잡아 지키는 것이 한결같지 않아 지키고 맡는 바가 없다. 〈영추〉
【 心傷證 】
【 심이 상한 증상 】
憂愁思慮則傷心〈難經〉 邪客使魂魄不安者血氣少也血氣少者屬於心心氣虚者其人多畏合目欲眠夢遠行而精神離散魂魄妄行陰氣衰者爲癲陽氣衰者爲狂 心傷者其人勞倦則頭面赤而下重心中痛而自煩發熱臍上跳其脉弦此爲心藏傷所致也〈仲景〉
근심과 사려는 심을 상한다.〈난경〉 사기가 머물러 혼백이 편안하지 않은 것은 혈기가 적기 때문이다. 혈기가 적은 것은 심에 속한다. 심기가 허한 사람은 두려움이 많고 눈을 감고 자려 하며 멀리 가는 꿈을 꾸고 정신이 흩어지며 혼백이 함부로 다닌다. 음기가 쇠한 것은 전이 되고 양기가 쇠한 것은 광이 된다. 심이 상한 사람은 피로하면 머리와 얼굴이 붉고 아래가 무거우며 심중이 아프고 저절로 답답하며 열이 나고 배꼽 위가 뛰며 그 맥이 현하다. 이는 심장이 상하여 생긴 것이다.〈중경〉
【 心病證 】
【 심병의 증상 】
邪在心則病心痛喜悲時眩仆〈靈樞〉 腎傳之心病筋脉相引而急病名曰瘛 心熱者色赤而絡脉溢也〈内經〉 外證面赤口乾善笑内證臍上有動氣按之牢若痛其病煩心心痛掌中熱而啘有是者心也無是者非也〈難經〉 大骨枯槁大肉陷下胸中氣滿喘息不便内痛引肩項期一月死眞藏見乃與之期日註曰此心之藏也期後三十日内死〈内經〉 健忘失記驚悸不安心内懊憹不樂皆心血少也〈入門〉
사기가 심에 있으면 심통이 있고 잘 슬퍼하며 때때로 어지러워 쓰러진다.〈영추〉 신에서 심으로 전하면 근맥이 서로 당겨 급박해지니 병명을 계라 한다. 심에 열이 있으면 안색이 붉고 낙맥이 넘친다.〈내경〉 겉 증상은 얼굴이 붉고 입이 마르며 잘 웃는 것이고, 속 증상은 배꼽 위에 움직이는 기가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심이 답답하고 아프며 손바닥이 뜨겁고 헛구역질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있으면 심이고 없으면 아니다.〈난경〉 큰 뼈가 마르고 큰 살이 꺼지며 가슴속에 기가 가득하고 숨 쉬기 불편하며 속의 통증이 어깨와 목으로 당기면 한 달 뒤에 죽는 것으로 기약한다. 진장맥이 나타나면 죽는 날짜를 기약한다. 주에서 말하였다. “이것은 심의 장이니 그 뒤 30일 안에 죽는 것으로 기약한다.”〈내경〉 건망으로 기억을 잃고 놀라 두근거려 불안하며 심중이 괴롭고 즐겁지 않은 것은 모두 심혈이 적은 것이다.〈입문〉
【 心病虚實 】
【 심병의 허실 】
心藏脉脉舍神心氣虚則悲實則笑不休 心實則胸中痛脇支滿脇下痛膺背肩胛間痛兩臂内痛心虚則胸腹大脇下與腰背相引而痛〈靈樞〉 心藏神神有餘則笑不休神不足則悲〈内經〉
심은 맥을 간직하고 맥은 신을 머물게 한다. 심기가 허하면 슬프고 실하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심이 실하면 가슴속이 아프고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가슴·등·견갑 사이가 아프며 양팔 안쪽이 아프다. 심이 허하면 가슴과 배가 커지고 옆구리 아래와 허리·등이 서로 당겨 아프다.〈영추〉 심은 신을 간직하므로 신이 남아돌면 웃음이 그치지 않고 신이 부족하면 슬프다.〈내경〉
【 心病間甚 】
【 심병의 덜함과 심함 】
病在心愈在長夏長夏不愈甚於冬冬不死持於春起於夏 心病者愈在戊己戊己不愈加於壬癸壬癸不死持於甲乙起於丙丁 心病者日中慧夜半甚平旦静〈内經〉
병이 심에 있으면 장하에 낫고 장하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 심해지며 겨울에 죽지 않으면 봄에 유지되고 여름에 병세가 회복된다. 심병은 무·기일에 낫고 무·기일에 낫지 않으면 임·계일에 더해지며 임·계일에 죽지 않으면 갑·을일에 유지되고 병·정일에 병세가 회복된다. 심병은 한낮에 맑아지고 밤중에 심하며 이른 새벽에 고요하다.〈내경〉
【 手少陰無輸 】
【 수소음에는 수혈이 없음 】
黄帝曰手少陰之脉獨無輸何也岐伯曰少陰者心脉也心者五藏六府之大主也爲帝王精神之所舍其藏堅固邪不能容容之則傷心心傷則神去神去則死矣故諸邪在於心者皆在心之包絡包絡者心主之脉也故少陰無輸也帝曰少陰無輸心不病乎岐伯曰其外經病而藏不病故獨取其經於掌後鋭骨之端(則神門穴也)〈靈樞〉
황제가 말하였다. “수소음맥에만 수혈이 없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말하였다. “소음은 심맥입니다. 심은 오장육부의 큰 주인으로 제왕이 되며 정신이 머무는 곳입니다. 그 장은 견고하여 사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받아들이면 심을 상합니다. 심이 상하면 신이 떠나고 신이 떠나면 죽습니다. 그러므로 심에 있는 여러 사기는 모두 심의 포락에 있습니다. 포락은 심주의 맥이므로 소음에는 수혈이 없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소음에 수혈이 없으면 심은 병들지 않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바깥 경은 병들어도 장은 병들지 않으므로 손바닥 뒤 예골 끝에서 그 경만 취합니다.”(곧 신문혈이다.)〈영추〉
【 心病治法 】
【 심병의 치료법 】
心苦緩急食酸以收之註曰心苦緩是心氣虚也心欲耎(與軟同)急食鹹以耎之用鹹補之甘瀉之〈内經〉 心苦緩宜五味子又心虚以炒鹽補之心欲耎宜芒硝補之甘草瀉之是心氣實也〈東垣〉 心病宜食酸小豆犬肉李韭皆酸取其能收也〈内經〉 心病宜食麥羊肉杏薤取本味也〈甲乙經〉 心虚宜錢氏安神丸朱砂安神丸(方見神門)醒心散心實宜瀉心湯導赤散十味導赤散〈綱目〉 心病禁温食熱衣〈内經〉
심은 느슨함을 괴로워하므로 서둘러 신맛을 먹어 거두어야 한다. 주에서 말하였다. “심이 느슨함을 괴로워하는 것은 심기가 허한 것이다.” 심은 부드러워지기를 원하므로(耎은 軟과 같다) 서둘러 짠맛을 먹어 부드럽게 해야 한다. 짠맛으로 보하고 단맛으로 사한다.〈내경〉 심이 느슨함을 괴로워하면 오미자가 마땅하다. 또 심이 허하면 볶은 소금으로 보하고 심이 부드러워지기를 원하면 망초로 보하고 감초로 사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심기가 실한 것이다.〈동원〉 심병에는 신맛인 소두·개고기·자두·부추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모두 신맛이니 거두는 작용을 취한 것이다.〈내경〉 심병에는 맥·양고기·살구·염교를 먹는 것이 마땅하니 본맛을 취한 것이다.〈갑을경〉 심허에는 전씨안신환·주사안신환(처방은 신문을 보라)·성심산이 마땅하고 심실에는 사심탕·도적산·십미도적산이 마땅하다.〈강목〉 심병에는 따뜻한 음식과 덥게 입는 것을 금한다.〈내경〉
[ 錢氏安神丸 ] 補心虚朱砂水飛一兩麥門冬馬牙硝白茯苓山藥寒水石甘草各五錢龍腦二分半右爲末蜜和一兩作三十丸毎一丸砂糖水化下〈錢乙〉
[ 전씨안신환 ] 심허를 보한다. 수비한 주사 1냥, 맥문동·마아초·백복령·산약·한수석·감초 각각 5돈, 용뇌 2푼 반. 위의 것을 가루 내고 꿀로 반죽하여 1냥으로 30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사당물에 풀어 먹는다.〈전을〉
[ 醒心散 ] 治心虚熱人參麥門冬五味子遠志茯神生地黄石菖蒲各等分右剉水煎服
[ 성심산 ] 심의 허열을 치료한다. 인삼·맥문동·오미자·원지·복신·생지황·석창포 각각 같은 분량. 위의 것을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
[ 瀉心湯 ] 治心熱黄連不拘多少爲極細末毎服二分半或五分或一錢温水調下〈錢乙〉 (一名黄連瀉心湯)
[ 사심탕 ] 심열을 치료한다. 황련을 양에 구애받지 않고 아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푼 반 또는 5푼 또는 1돈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전을〉(황련사심탕이라고도 한다.)
[ 導赤散 ] 雖治心熱實小腸之藥也方見下
[ 도적산 ] 심열을 치료하지만 실제로는 소장의 약이다. 처방은 아래를 보라.
[ 十味導赤散 ] 治心藏實熱口舌生瘡驚悸煩渇黄連黄芩麥門冬半夏地骨皮茯神赤芍藥木通生地黄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薑五片水煎服〈活人書〉
[ 십미도적산 ] 심장의 실열로 입과 혀에 창이 생기고 놀라 두근거리며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황련·황금·맥문동·반하·지골피·복신·적작약·목통·생지황·감초 각각 5푼. 위의 것을 썰어 1첩으로 만들어 생강 5쪽을 넣고 물에 달여 먹는다.〈활인서〉
[ 一方 ] 黄連生用爲君佐官桂少許煎白沸湯入密空心服能使心腎交於頃刻〈丹心〉
【 心絶候 】
【 심이 끊어진 징후 】
手少陰氣絶則脉不通脉不通則血不流血不流則色不澤故其面黒如漆柴者血先死壬日篤癸日死〈靈樞〉 形體如烟煤直視搖頭者此爲心絶〈仲景〉 心絶一日死何以知之肩息回視立死一云二日死〈脉經〉
수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고 맥이 통하지 않으면 혈이 흐르지 않으며 혈이 흐르지 않으면 빛이 윤택하지 않다. 그러므로 얼굴이 옻나무 장작(漆柴)처럼 검은 것은 혈이 먼저 죽은 것이니 임일에 위독하고 계일에 죽는다.〈영추〉 몸이 연기와 그을음 같고 곧게 보며 머리를 흔드는 것은 심이 끊어진 것이다.〈중경〉 심이 끊어지면 하루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어깨를 들썩이며 숨 쉬고 돌아보면 곧 죽는다. 일설에는 이틀 만에 죽는다고 한다.〈맥경〉
【 心臟修養法 】
【 심장의 수양법 】
常以四月五月朔望淸旦面南端坐叩金梁九漱玄泉三静思注想吸离宮赤色氣入口三呑之閉氣三十息〈養生書〉
늘 사월·오월 초하루와 보름의 이른 아침에 남쪽을 향해 단정히 앉아 금량(金梁)을 아홉 번 두드리고 현천(玄泉)으로 세 번 양치한 뒤 고요히 생각을 모은다. 이궁(离宮)의 붉은 기를 입으로 들이마셔 세 번 삼키고 서른 호흡 동안 기를 멈춘다.〈양생서〉
【 心臟導引法 】
【 심장의 도인법 】
可正坐以兩手作拳用力左右互相築各六度又可正坐以一手按腕上一手向下拓空如重石又以兩手相叉以脚踏手中各五六度能去心胸間風邪諸疾閉氣爲之良久閉目三燕津三叩齒而已〈臞仙〉
바르게 앉아 두 손을 주먹 쥐고 힘을 써서 좌우로 번갈아 각각 여섯 번 두드려도 된다. 또 바르게 앉아 한 손은 손목 위를 누르고 다른 손은 아래로 향하여 무거운 돌이 있는 듯 허공을 밀어도 된다. 또 두 손을 서로 깍지 끼고 발로 손 가운데를 각각 다섯~여섯 번 밟으면 심과 가슴 사이의 풍사와 여러 병을 제거할 수 있다. 기를 멈추고 한동안 행한 뒤 눈을 감고 침을 세 번 삼키고 이를 세 번 두드린 다음 마친다.〈구선〉
【 單方 】
【 단방 】
凡二十二種
모두 스물두 종류이다.
[ 朱砂 ] 法火故色赤而入心能鎭養心神〈本草〉心熱非此不除水飛入藥或點服〈湯液〉
[ 주사 ] 화를 본받으므로 빛이 붉고 심에 들어가 심신을 진정시키고 기를 수 있다.〈본초〉 심열은 이것이 아니면 제거되지 않는다. 수비하여 약에 넣거나 조금씩 타 먹는다.〈탕액〉
[ 赤石脂 ] 養心氣火煆水飛入藥或末服之〈本草〉
[ 적석지 ] 심기를 기른다. 불에 단(煆) 처리하고 수비하여 약에 넣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金箔銀箔 ] 皆鎭心入藥服之〈本草〉
[ 금박·은박 ] 모두 심을 진정시킨다. 약에 넣어 먹는다.〈본초〉
[ 黄丹 ] 鎭心安神水飛入藥用之〈本草〉
[ 황단 ] 심을 진정시키고 신을 편안하게 한다. 수비하여 약에 넣어 쓴다.〈본초〉
[ 石菖蒲 ] 開心孔益心智令聰明或末服或煮服皆佳〈本草〉
[ 석창포 ] 심공(心孔)을 열고 마음의 지혜(心智)를 더하여 총명하게 한다. 가루로 먹거나 끓여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麥門冬 ] 淸心熱補心氣不足去心煎服最佳〈本草〉
[ 맥문동 ] 심열을 맑히고 부족한 심기를 보한다. 속심을 제거하여 달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본초〉
[ 遠志 ] 定心氣去心或末服或煎服竝佳〈本草〉
[ 원지 ] 심기를 안정시킨다. 속심을 제거하여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生地黄 ] 補心血又治心熱取汁服或煎服〈本草〉
[ 생지황 ] 심혈을 보하고 심열도 치료한다. 즙을 취하여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黄連 ] 瀉心熱能去心中惡血或煎服或作末點眼亦可〈本草〉
[ 황련 ] 심열을 사하고 심중의 나쁜 피를 제거할 수 있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눈에 넣어도 된다.〈본초〉
[ 茯神 ] 開心末服煎服皆佳〈本草〉
[ 복신 ] 심을 연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어도 모두 좋다.〈본초〉
[ 龜甲 ] 補心龜靈物故補心甚驗作末點服良〈丹心〉
[ 귀갑 ] 심을 보한다. 거북은 신령한 동물이므로 심을 보하는 데 매우 효험이 있다. 가루 내어 조금씩 먹으면 좋다.〈단심〉
[ 蓮子 ] 助心安心能通心氣末服煎服皆佳一方蓮子一斤帶黒皮炒極爛擣爲細末其黒皮不可擣則去之甘草微炒一兩爲末毎取二錢沸鹽湯點服之大能補心虚益氣(居家必用)
[ 연자 ] 심을 돕고 편안하게 하며 심기를 통하게 할 수 있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어도 모두 좋다. 한 처방은 연자 1근을 검은 껍질째 볶아 매우 무르게 한 뒤 찧어 곱게 가루 내되 검은 껍질이 찧어지지 않으면 버린다. 약간 볶은 감초 1냥을 가루 낸다. 매번 약 가루 2돈을 끓는 소금탕에 타서 먹으면 심허를 크게 보하고 기를 더할 수 있다.(거가필용)
[ 杏 ] 心病宜食〈本草〉
[ 살구 ] 심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小麥 ] 養心氣心病宜食〈本草〉
[ 소맥 ] 심기를 기른다. 심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犀角 ] 鎭心神作末入藥或水磨取汁服〈本草〉
[ 서각 ] 심신을 진정시킨다. 가루 내어 약에 넣거나 물에 갈아 즙을 취하여 먹는다.〈본초〉
[ 鷄子 ] 鎭心又白除心下伏熱生呑一枚〈本草〉
[ 계자(鷄子, 달걀) ] 심을 진정시킨다. 또 흰자는 심하의 숨어 있는 열을 제거한다. 1개를 날로 삼킨다.〈본초〉
[ 苦菜 ] 安心神可常食之〈本草〉
[ 고채 ]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赤小豆 ] 開心孔煮粥服或煮汁飮之〈本草〉
[ 적소두 ] 심공을 연다. 죽을 끓여 먹거나 즙을 끓여 마신다.〈본초〉
[ 竹葉 ] 凉心除心煩煎湯飮之〈本草〉
[ 죽엽 ] 심을 서늘하게 하고 심번을 제거한다. 탕으로 달여 마신다.〈본초〉
[ 薄荷汁 ] 去心熱飮之〈本草〉
[ 박하즙 ] 심열을 제거한다. 마신다.〈본초〉
[ 連翹 ] 除心家客熱煮湯飮之〈本草〉
[ 연교 ] 심에 들어온 열을 제거한다. 탕으로 끓여 마신다.〈본초〉
[ 梔子 ] 去心中客熱又去心中懊憹煩躁可煮湯飮之〈本草〉
[ 치자 ] 심에 들어온 열을 제거하고 심중의 괴로움과 번조도 제거한다. 탕으로 끓여 마셔도 된다.〈본초〉
《 脾臟圖 》
《비장도》
【 脾形象 】
【비장의 형상】
脾形象馬蹄 内包胃脘 象土形也 經絡之氣交歸于中 以營運眞靈之氣 意之舍也〈内經註〉 脾形扁似馬蹄 又如刀鎌〈入門〉 脾重二斤三兩 扁廣三寸長五寸 有散膏半斤 主裹血 温五藏 主藏意〈難經〉 脾者俾也 在胃下俾助胃氣 主化水穀也 胃主受納 脾主消磨〈綱目〉
비장의 형상은 말발굽과 같으며 안으로 위완을 감싸고 있으니 흙의 형상을 본뜬 것이다. 경락의 기가 서로 가운데로 돌아와 진령의 기를 운행시키며, 의(意)가 머무는 곳이다.〈내경주〉 비장의 형상은 납작하여 말발굽과 비슷하고, 또 칼이나 낫과 같다.〈입문〉 비장의 무게는 2근 3냥이며, 납작하고 너비는 3촌, 길이는 5촌이다. 흩어진 기름이 반 근 있으며, 혈을 감싸고 오장을 따뜻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며 의를 저장한다.〈난경〉 비(脾)는 돕는다[俾]는 뜻이다. 위 아래에 있으면서 위기를 도우며 수곡을 변화시키는 일을 주관한다. 위는 받아들이는 일을 주관하고 비는 삭이고 갈아내는 일을 주관한다.〈강목〉
【 脾部位 】
【비장의 부위】
脾長一尺掩太倉太倉者胃之上口即中脘穴也〈東垣〉 脾居中脘一寸二分 上去心三寸六分 下去腎三寸六分 中間一寸二分 名曰黄庭 在天爲太陽 在地爲太陰 在人爲中黄祖氣 道家以脾爲黄庭 黄者中央之色 庭者四方之中也 脾居一身之中央 故曰黄庭〈入門〉 脾與胃以膜相連耳〈内經〉 章門穴 乃脾之募也 直臍傍季肋端 在背則脾兪在十一顀下 是脾之部位也〈銅人〉
비의 길이는 1척이며 태창을 덮는다. 태창은 위의 위쪽 입구로 곧 중완혈이다.〈동원〉 비는 중완의 1촌 2푼에 있으며 위로 심과의 거리는 3촌 6푼이고 아래로 신과의 거리는 3촌 6푼이다. 그 가운데 1촌 2푼을 황정이라 이름한다. 하늘에서는 태양이고 땅에서는 태음이며 사람에서는 중황의 조기이다. 도가에서는 비를 황정이라 하니 황은 중앙의 색이고 정은 사방의 가운데이다. 비가 한 몸의 중앙에 있으므로 황정이라 한다.〈입문〉 비와 위는 막으로 서로 이어져 있을 뿐이다.〈내경〉 장문혈은 비의 모혈이며 배꼽 옆 계륵 끝에 바로 해당한다. 등에는 열한째 척추 아래에 비수혈이 있다. 이것이 비의 부위이다.〈동인〉
【 脾主時日 】
【비장이 주관하는 때와 날】
脾主長夏足太陰陽明主治其日戊己 中央生濕濕生土土生甘甘生脾 脾屬土主長夏及四季〈内經〉
비는 장하를 주관하며 족태음과 족양명이 주관하여 다스리는 날은 무일과 기일이다. 중앙은 습을 낳고, 습은 토를 낳으며, 토는 단맛을 낳고, 단맛은 비를 낳는다. 비는 토에 속하며 장하와 사계(四季)를 주관한다.〈내경〉
【 脾屬物類 】
【비장에 속하는 사물의 부류】
在天爲濕在地爲土在卦爲坤在體爲肉在藏爲脾在色爲黄在音爲宮在聲爲歌在變動爲噦在竅爲口在味爲甘在志爲思其液爲涎其榮爲脣其臭爲香其數爲五其穀爲稷其畜爲牛其蟲爲倮其果爲棗其菜爲葵〈内經〉其脉爲足太陰〈内經〉
하늘에서는 습, 땅에서는 토, 괘에서는 곤, 몸에서는 살, 장에서는 비, 색에서는 황색, 음에서는 궁, 소리에서는 노래, 변동에서는 딸꾹질, 구멍에서는 입, 맛에서는 단맛, 뜻에서는 생각이다. 그 액은 침[涎]이고, 그 영화는 입술이며, 그 냄새는 향기이고, 그 수는 5이다. 그 곡식은 기장이고, 그 가축은 소이며, 그 벌레 부류는 털이나 껍데기가 없는 부류[倮]이고, 그 과실은 대추이며, 그 채소는 아욱이다.〈내경〉 그 맥은 족태음이다.〈내경〉
【 脾臟大小 】
【비장의 크고 작음】
脾者主爲衛使之迎糧視脣舌好惡以知吉凶 黄色小理者脾小麄理者脾大掲脣者脾高脣下縱者脾下脣堅者脾堅脣大而不堅者脾脆脣上下好者脾端正脣偏擧者脾偏傾也 脾小則藏安難傷于邪脾大則苦湊䏚而痛不能疾行脾高則䏚引季脇而痛脾下則下加于大腸藏苦受邪脾堅則藏安難傷脾脆則善病消癉脾端正則和利難傷脾偏傾則善滿善脹也〈靈樞〉
비는 호위하는 일을 주관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양식을 맞이하게 한다. 입술과 혀의 좋고 나쁨을 보아 길흉을 안다. 누런빛이고 살결이 조밀하면 비가 작다. 살결이 거칠면 비가 크다. 입술이 들려 있으면 비가 높고, 입술이 아래로 늘어지면 비가 낮다. 입술이 단단하면 비가 단단하고, 입술이 크면서 단단하지 않으면 비가 무르다. 위아래 입술이 좋으면 비가 단정하고, 입술이 한쪽으로 들리면 비가 치우쳐 기울어 있다. 비가 작으면 장이 편안하여 사에 상하기 어렵다. 비가 크면 허구리가 눌려 아프고 빨리 걷지 못한다. 비가 높으면 허구리에서 아래쪽 옆구리로 당겨 아프다. 비가 낮으면 아래로 대장에 얹히고 장이 사를 받아 괴롭다. 비가 단단하면 장이 편안하여 상하기 어렵고, 비가 무르면 소단을 잘 앓는다. 비가 단정하면 조화롭고 순조로워 상하기 어렵고, 비가 치우쳐 기울면 잘 그득해지고 잘 부푼다. 〈영추〉
【 脾傷證 】
【비장이 상한 증상】
有所擊仆若醉飽入房汗出當風則傷脾〈靈樞〉 飮食勞倦則傷脾〈難經〉 脾爲諌議大夫盖飮食人之大慾心所欲食而脾不能化則不敢食故名爲諌議也〈入門〉
맞거나 넘어지는 일이 있거나, 술에 취하고 배부른 채로 방사하거나, 땀이 나면서 바람을 맞으면 비가 상한다.〈영추〉 음식과 노권으로 비가 상한다.〈난경〉 비는 간의대부이다. 대개 음식은 사람의 큰 욕망인데, 마음으로 먹고 싶어도 비가 소화하지 못하면 감히 먹지 못하므로 간의라고 이름한다.〈입문〉
【 脾病證 】
【비장의 병증】
邪在脾胃則病肌肉痛陽氣有餘陰氣不足則熱中善飢陽氣不足陰氣有餘則寒中腸鳴腹痛〈靈樞〉 外證面黄善噫善思善味 内證當臍有動氣按之牢若痛 其病腹脹滿食不消體重節痛怠惰嗜臥四肢不收有是者脾也無是者非也〈難經〉 大骨枯槁大肉陷下胸中氣滿喘息不便内痛引肩項身熱脱肉破䐃眞藏見十月之内死註曰此脾之藏也期後三百日内死 肝傳之脾病名曰脾風發癉腹中熱煩心出黄 脾熱者色黄而肉蠕動〈内經〉
사가 비위에 있으면 살이 아픈 병이 생긴다. 양기가 남고 음기가 부족하면 속에 열이 생겨 쉽게 배고프며,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남으면 속이 차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배가 아프다. 〈영추〉 겉의 증상은 얼굴이 누렇고 트림을 잘하며 생각이 많고 맛을 즐기는 것이다. 속의 증상은 배꼽 부위에 동기가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몸이 무거우며 관절이 아프고, 나른하여 눕기를 좋아하며 사지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있으면 비의 병이고 없으면 비의 병이 아니다. 〈난경〉 큰 뼈가 마르고 큰 살이 꺼지며, 가슴속에 기가 그득하여 숨쉬기 불편하고 안의 아픔이 어깨와 목덜미로 당기며, 몸에 열이 나고 살이 빠지고 근육이 손상되며 진장(眞藏)이 드러나면 열 달 안에 죽는다. 주에서는 “이는 비의 장이다. 그 기한은 이후 300일 안에 죽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간에서 비로 전한 병은 이름을 비풍이라 한다. 단(癉)이 생기고 배 속에 열이 나며 마음이 번거롭고 누런빛이 나타난다. 비에 열이 있으면 빛이 누렇고 살이 꿈틀거린다. 〈내경〉
【 脾病虚實 】
【비장병의 허실】
脾藏營營舍意脾氣虚則四肢不用五藏不安實則腹脹涇溲不利註曰涇大便也溲小便也〈靈樞〉 脾實則身重善肌肉痿足不收行善瘛脚下痛虚則腹滿腸鳴飱泄食不化 脾有餘則腹脹涇溲不利不足則四肢不用〈内經〉
비는 영을 간직하고 영은 의를 머물게 한다. 비기가 허하면 사지를 쓰지 못하고 오장이 불안하며, 실하면 배가 부르고 대소변이 순조롭지 못하다. 주에서 말하였다. “경(涇)은 대변이고 수(溲)는 소변이다.”〈영추〉 비가 실하면 몸이 무겁고 근육이 자주 위약해지며[善肌肉痿: 善이 뒤의 근육 위약을 수식한다는 잠정 구획] 발을 거두지 못하고 걸을 때 자주 경련하며 발바닥이 아프다.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비가 유여하면 배가 부르고 대소변이 순조롭지 못하며 부족하면 사지를 쓰지 못한다.〈내경〉
【 脾病間甚 】
【비장병의 덜함과 심함】
病在脾愈在秋秋不愈甚於春春不死持於夏起於長夏 脾病者愈在庚辛庚辛不愈加於甲乙甲乙不死持於丙丁起於戊己 脾病者日昳慧日出甚下脯静〈内經〉
【 脾病治法 】
【비장병의 치료법】
脾苦濕急食苦以燥之脾欲緩急食甘以緩之〈内經〉 脾苦濕是有餘宜白朮脾欲緩是不足宜甘草以甘補之人參以苦瀉之黄連 脾虚以甘草大棗之類補之脾實以枳實瀉之 脾虚宜用益黄散補脾湯脾實宜用瀉黄散調胃承氣湯(方見傷寒)〈東垣〉 脾病宜食鹹大豆豕肉栗藿皆鹹(取其所勝之味也)〈内經〉 脾病宜食粳米牛肉棗葵(取本味也)〈甲乙經〉 脾病禁温食飽食濕地濡衣〈内經〉
비는 습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쓴맛을 먹어 말리고, 비는 완만해지기를 바라므로 급히 단맛을 먹어 완만하게 한다.〈내경〉 비가 습을 괴로워하는 것은 유여한 것이므로 백출이 마땅하고, 비가 완만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부족한 것이므로 감초가 마땅하다. 단맛으로 보하는 데에는 인삼을 쓰고, 쓴맛으로 사하는 데에는 황련을 쓴다. 비가 허하면 감초·대추 같은 것으로 보하고, 비가 실하면 지실로 사한다. 비가 허하면 익황산·보비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고, 비가 실하면 사황산·조위승기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처방은 상한문에 나온다).〈동원〉 비장병에는 짠맛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콩·돼지고기·밤·곽(藿)은 모두 짜다(자기가 이기는 것의 맛을 취한다).〈내경〉 비장병에는 멥쌀·쇠고기·대추·아욱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래의 맛을 취한다).〈갑을경〉 비장병에는 따뜻한 음식, 배불리 먹는 것, 습한 땅, 젖은 옷을 금한다.〈내경〉
[ 益黄散 ] 治脾藏虚冷腹痛泄利陳皮一兩靑皮訶子肉甘草炙各五錢丁香二錢右爲末毎二錢或三錢水煎服或剉五錢作一貼亦可一名補脾散〈海藏〉
[익황산] 비장이 허하고 차가워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진피 1냥, 청피·가자육·구운 감초 각 5돈, 정향 2돈. 가루로 만들어 매번 2돈 또는 3돈을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썬 약 5돈을 한 첩으로 만들어도 된다. 보비산이라고도 한다.〈해장〉
[ 補脾湯 ] 治脾藏虚冷嘔吐泄瀉飮食不消 麥芽炒 甘草炙 各一兩半 人參 白茯苓 草果 乾薑炮 各一兩 厚朴 陳皮 白朮 各七錢半 右剉五錢 水煎服〈三因方〉
[보비탕] 비장이 허하고 차가워 토하고 설사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볶은 맥아·구운 감초 각 1냥 반, 인삼·백복령·초과·포한 건강 각 1냥, 후박·진피·백출 각 7돈 반. 썬 약 5돈을 물에 달여 먹는다.〈삼인방〉
[ 瀉黄散 ] 一名瀉脾散 治脾熱口瘡口臭 梔子一錢半藿香甘草各一錢石膏末八分防風六分右剉作一貼蜜酒拌微炒水煎服〈海藏〉
[사황산] 사비산이라고도 한다. 비열로 입안에 헌데가 생기고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치자 1돈 반, 곽향·감초 각 1돈, 석고 가루 8푼, 방풍 6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꿀과 술에 섞어 살짝 볶아 물에 달여 먹는다.〈해장〉
【 脾絶候 】
【비장의 기가 끊어진 징후】
足太陰氣絶則脉不榮肌肉脣舌者肌肉之本也脉不榮則肌肉軟肌肉軟則舌痿人中滿人中滿則脣反脣反者肉先死甲日篤乙日死 太陰終者腹脹閉不得息先噫善嘔嘔則逆逆則面赤不逆則上下不通上下不通則面黒皮毛焦而終矣〈靈樞〉 脾絶十二日死(一云五日)何以知之口冷足腫腹熱臚脹泄利不覺出時無度〈脉經〉 環口黧黒柔汗發黄者此爲脾絶〈仲景〉
족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기육을 기르지 못한다. 입술과 혀는 기육의 근본이다. 맥이 기르지 못하면 기육이 연해지고, 기육이 연해지면 혀가 늘어져 힘이 없으며 인중이 부푼다. 인중이 부풀면 입술이 뒤집히는데, 입술이 뒤집히는 것은 살이 먼저 죽은 것이다. 갑일에 위독해지고 을일에 죽는다. 태음이 끝나면 배가 불러 막히고 숨을 쉬지 못하며, 먼저 트림하고 자주 토한다. 토하면 기가 거슬러 오르고, 거슬러 오르면 얼굴이 붉어진다. 거슬러 오르지 않으면 위아래가 통하지 않고, 위아래가 통하지 않으면 얼굴이 검어지고 피부와 털이 마르면서 죽는다.〈영추〉 비의 기가 끊어지면 12일 만에 죽는다(어떤 데서는 5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아는가? 입이 차고 발이 부으며 배가 뜨겁고 복부가 팽창하며 설사하는데, 나오는 때를 알지 못하고 절도가 없다.〈맥경〉 입 주위가 검게 되고 유한(柔汗)이 나며 누렇게 되는 것은 비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중경〉
【 脾臟修養法 】
【비장의 수양법】
常以季夏之月朔旦并四季之末十八日旭旦正坐中宮禁氣五息鳴天鼓十二通吸坤宮之黄氣入口十二嚥之閉氣五十息〈養性書〉
늘 늦여름 달의 초하루 아침과 사계의 끝 18일 동안 해가 돋는 아침에 중궁에 바르게 앉아 다섯 호흡 동안 기를 멈추고, 천고를 12번 울린다. 곤궁의 누런 기를 들이마셔 입에 넣고 12번 삼킨 뒤 50호흡 동안 기를 멈춘다.〈양성서〉
【 脾臟導引法 】
【비장의 도인법】
可大坐伸一脚屈一脚以兩手向後反掣各三五度亦可跪坐以兩手拒地回顧用力虎視各三五度能去脾藏積聚風邪喜食〈臞仙〉
크게 앉아 한쪽 다리를 펴고 한쪽 다리를 굽히며 두 손을 뒤로 향해 반대로 당기기를 각각 세 번에서 다섯 번 해도 된다. 또 꿇어앉아 두 손으로 땅을 버티고 힘껏 돌아보며 호랑이처럼 바라보기를 각각 세 번에서 다섯 번 해도 된다. 비장의 적취와 풍사를 제거하여 음식을 잘 먹게 할 수 있다.〈구선〉
【 單方 】
【단방】
凡二十四種
모두 24종이다.
[ 雄黄 ] 益脾 雄黄法土故色黄而入脾水飛用〈本草〉
[웅황] 비를 이롭게 한다. 웅황은 토를 본받으므로 색이 누렇고 비로 들어간다. 수비하여 쓴다.〈본초〉
[ 蒼朮 ] 健脾燥濕米泔浸一宿剉乾末服煎服皆佳〈本草〉 山精丸蒼朮泔浸爲末神麴糊和丸服〈丹心〉
[창출] 비를 튼튼하게 하고 습을 말린다.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썰어 말린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산정환은 창출을 쌀뜨물에 담갔다가 가루 내어 신국풀로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단심〉
[ 白朮 ] 補脾服法同蒼朮〈丹心〉
[백출] 비를 보한다. 복용법은 창출과 같다.〈단심〉
[ 升麻 ] 脾痺非此不除剉水煎服之〈丹心〉
[승마] 비비(脾痺)는 이것이 아니면 없애지 못한다.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 縮砂 ] 温脾胃末服煎服並佳〈本草〉
[축사] 비위를 따뜻하게 한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藿香 ] 助脾温脾煎服末服皆佳〈本草〉
[곽향] 비를 돕고 따뜻하게 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丁香 ] 温脾治脾冷氣不和煎服末服並佳〈本草〉
[정향] 비를 따뜻하게 하며 비가 차고 기가 조화롭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通草 ] 療脾疸常欲眠水煎服〈本草〉
[통초] 비달로 늘 자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厚朴 ] 温脾行脾氣水煎服之
[후박] 비를 따뜻하게 하고 비기를 운행시킨다. 물에 달여 먹는다.
[ 橘皮 ] 主脾不能消穀煎服末服並佳〈本草〉
[귤피] 비가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大棗 ] 養脾安中煮湯飮之又煮棗取肉和脾胃丸藥尤佳〈湯液〉
[대추] 비를 기르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탕으로 끓여 마신다. 또 대추를 삶아 살을 취하여 비위의 환약에 섞으면 더욱 좋다.〈탕액〉
[ 乾枾 ] 健脾氣和酥蜜煎食主脾虚薄食不消化〈本草〉
[곶감] 비기를 튼튼하게 한다. 유제품성 유지인 수(酥)와 꿀을 섞어 달여 먹으면 비가 허약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본초〉
[ 飴糖 ] 健脾即黒糖也可常食之〈本草〉
[이당] 비를 튼튼하게 한다. 곧 흑당이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稷米 ] 脾之穀也可常食〈本草〉
[직미] 비에 속하는 곡식이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粟米 ] 益脾作粥飯常食佳諸粱亦同〈本草〉
[속미] 비를 이롭게 한다. 죽이나 밥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 여러 종류의 양(粱)도 같다.〈본초〉
[ 陳倉米 ] 煖脾宜作湯飮之〈本草〉
[진창미] 비를 따뜻하게 한다. 탕으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糯米 ] 味甘脾之穀脾病宜食作湯飮之〈本草〉
[나미] 맛이 달고 비에 속하는 곡식이다. 비장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며 탕으로 만들어 마신다.〈본초〉
[ 大麥芽 ] 補脾消食煮服末服皆佳〈本草〉
[대맥아] 비를 보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神麴 ] 健脾消食末服煮服皆佳〈本草〉
[신국] 비를 튼튼하게 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蜜 ] 養脾氣和脾藥最佳和粥飮可常服之〈本草〉
[꿀] 비기를 기른다. 비의 약에 섞으면 가장 좋고, 죽이나 음료에 섞어 늘 복용해도 된다.〈본초〉
[ 牛肉 ] 養脾氣牛肚尤佳煮爛宜常食之〈本草〉
[쇠고기] 비기를 기른다. 소의 위가 더욱 좋다. 푹 삶아 늘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鯽魚 ] 補脾此魚食泥故有補脾養胃之功作羹作蒸作膾皆佳〈本草〉
[붕어] 비를 보한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비를 보하고 위를 기르는 공이 있다. 국으로 만들거나 찌거나 회로 만들거나 모두 좋다.〈본초〉
[ 鯔魚 ] 補脾此魚亦食泥故與鯽魚同功〈本草〉
[숭어] 비를 보한다. 이 물고기도 진흙을 먹으므로 붕어와 효능이 같다.〈본초〉
[ 葵 ] 能充脾氣作羹作葅食之佳〈本草〉
[아욱] 비기를 충실하게 할 수 있다. 국이나 절임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본초〉
《 肺臟圖 》
《폐장도》
【 肺形象 】
【폐의 형상】
肺之形似人肩 二布葉數小葉 中有二十四孔行列 以分布諸藏淸濁之氣 主藏魄〈内經註〉 肺重三斤三兩 六葉兩耳共八葉〈難經〉 肺形似人肩 又如磬懸於五藏之上而爲華蓋〈入門〉
폐의 모양은 사람의 어깨와 비슷하며 퍼진 잎 두 개와 작은 잎 여러 개가 있다. 가운데 24개의 구멍이 줄지어 있어 여러 장의 맑고 탁한 기를 나누어 펼치며 백을 간직하는 일을 맡는다.〈내경 주〉 폐의 무게는 3근 3냥이며 여섯 잎과 두 귀를 합하여 모두 여덟 잎이다.〈난경〉 폐의 모양은 사람의 어깨와 비슷하고 또 경쇠와 같아서 오장 위에 매달려 화개가 된다.〈입문〉
【 肺部位 】
【폐의 부위】
肺藏於右〈内經〉 肺系有二 一系上通喉嚨 其中與心系相通 一系自心入於肺兩大葉之間曲折向後〈入門〉 中府二穴 肺之募也 在乳直上三肋間 在背則肺兪在第三顀下 是肺之部位也〈銅人〉
폐는 오른쪽에 간직된다.〈내경〉 폐계는 둘이다. 한 계는 위로 후롱과 통하고 그 가운데는 심계와 서로 통한다. 다른 한 계는 심에서 폐의 두 큰 잎 사이로 들어가 굽이돌아 뒤를 향한다.〈입문〉 중부 두 혈은 폐의 모혈이다. 젖꼭지에서 곧바로 위쪽의 셋째 갈비사이에 있다. 등에는 셋째 척추 아래에 폐수혈이 있다. 이것이 폐의 부위이다.〈동인〉
【 肺主時日 】
【폐가 주관하는 때와 날】
肺主秋手太陰陽明主治其日庚辛 西方生燥燥生金金生辛辛生肺 肺爲陽中之太陰通於秋氣〈内經〉
폐는 가을을 주관하며 수태음과 수양명이 주관하여 다스리는 날은 경일과 신일이다. 서방은 조를 낳고, 조는 금을 낳으며, 금은 매운맛을 낳고, 매운맛은 폐를 낳는다. 폐는 양 가운데의 태음이 되어 가을 기운과 통한다.〈내경〉
【 肺屬物類 】
【폐에 속하는 사물의 부류】
肺在天爲燥在地爲金在卦爲兌在體爲皮毛在藏爲肺在色爲白在音爲商在聲爲哭在變動爲咳在竅爲鼻在味爲辛在志爲憂其脉爲手太陰其液爲涕其榮爲毛其臭爲腥其數爲九其穀爲稻其畜爲鷄(一作馬)其蟲爲介其果爲桃其菜爲葱〈内經〉其經爲手太陰〈内經〉
폐는 하늘에서는 조, 땅에서는 금, 괘에서는 태, 몸에서는 피부와 털, 장에서는 폐, 색에서는 백색, 음에서는 상, 소리에서는 울음, 변동에서는 기침, 구멍에서는 코, 맛에서는 매운맛, 뜻에서는 근심이다. 그 맥은 수태음이고, 그 액은 콧물이며, 그 영화는 털이고, 그 냄새는 비린내이며, 그 수는 9이다. 그 곡식은 벼이고, 그 가축은 닭이며(어떤 데서는 말이라고 한다), 그 벌레 부류는 갑각을 가진 부류이고, 그 과실은 복숭아이며, 그 채소는 파이다.〈내경〉 그 경은 수태음이다.〈내경〉
【 肺臟大小 】
【폐의 크고 작음】
五藏六府肺爲之盖 白色小理者肺小 理者肺大巨肩反膺陷喉者肺高合腋張脇者肺下好肩背厚者肺堅肩背薄者肺脆背膺厚者肺端正脇偏疎者肺偏傾也 肺小則少飮不病喘喝肺大則多飮善病胸痺喉痺逆氣肺高則上氣肩息咳肺下則氣賁迫肺善脇下痛肺堅則不病咳上氣肺脆則苦病消癉易傷肺端正則和利難傷肺偏傾則胸偏痛也〈靈樞〉
【 肺傷證 】
【폐가 상한 증상】
形寒飮冷則傷肺〈靈樞〉 肺傷者其人勞倦則咳唾血其脉細緊浮數皆吐血此爲躁擾嗔怒得之肺傷氣壅所致〈脉經〉 熱在上焦因咳爲肺痿其人咳口中反有濁唾涎沫寸口脉數此爲肺痿也若口中辟辟燥咳咳則胸中隱隱痛脉反滑數此爲肺癰也〈仲景〉
몸이 차고 찬 것을 마시면 폐가 상한다.〈영추〉 폐가 상한 사람은 노권하면 기침하고 피를 뱉는다. 그 맥이 세·긴·부·삭한 것은 모두 피를 토한다. 이는 조급하게 소란해하고 성내어 생긴 것으로, 폐가 상하고 기가 막혀서 일어난 것이다.〈맥경〉 열이 상초에 있고 기침으로 인하여 폐위가 된다. 그 사람이 기침하며 입안에 도리어 탁한 침과 거품이 있고 촌구맥이 삭하면 폐위이다. 만약 입안이 바싹 마르고 기침하며, 기침하면 가슴속이 은은하게 아프고 맥이 도리어 활삭하면 폐옹이다.〈중경〉
【 肺病證 】
【폐의 병증】
邪在肺則病皮膚痛寒熱上氣喘汗出咳動肩背〈靈樞〉 風寒入舍於肺名曰肺痺發咳上氣 肺病者喘咳逆氣肩背痛汗出尻陰股膝髀腨胻足皆痛虚則少氣不能報息耳聾嗌乾 肺熱者色白而毛敗〈内經〉 外證面白善嚔悲愁不樂欲哭 内證臍右有動氣按之牢若痛 其病喘咳洒浙寒熱〈難經〉 大骨枯槁大肉陷下胸中氣滿喘息不便其氣動形期六月死眞藏脉見乃予之期日此肺之藏也一百八十日内死〈内經〉
【 肺病虚實 】
【폐병의 허실】
肺氣虚則鼻息不利少氣實則喘喝胸憑仰息〈靈樞〉 肺藏氣氣有餘則喘咳上氣氣不足則息利少氣 肺實則令人逆氣而背痛慍慍然虚則令人喘呼吸少氣而咳上氣見血下聞病音〈内經〉
【 肺病間甚 】
【폐병의 덜함과 심함】
病在肺愈在冬冬不愈甚於夏夏不死持於長夏起於秋 肺病者愈在壬癸壬癸不愈加於丙丁丙丁不死持於戊己起於庚辛 肺病者下脯慧日中甚夜半静〈内經〉
【 肺病治法 】
【폐병의 치료법】
肺苦氣上逆急食苦以泄之註曰肺氣上逆是其氣有餘也肺欲收急食酸以收之用酸補之辛瀉之〈内經〉 肺苦氣上逆宜訶子皮一作黄芩肺欲收宜白芍藥以酸補宜五味子以辛瀉宜桑白皮〈東垣〉 肺病宜食黍鷄肉桃葱取本味也〈甲乙經〉 肺病宜食麥羊肉杏薤取苦能下氣〈内經〉 肺病禁寒飮食寒衣〈内經〉 肺虚宜補肺散獨參湯(方見氣門)肺實宜瀉白散人參瀉肺湯
폐는 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쓴맛을 먹어 내려 보낸다. 주석에서 말하기를, 폐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은 그 기가 유여한 것이라고 하였다. 폐는 거두어들이기를 바라므로 급히 신맛을 먹어 거두어들이며, 신맛으로 보하고 매운맛으로 사한다.〈내경〉 폐가 기의 상역을 괴로워할 때에는 가자피가 마땅하다. 어떤 데서는 황금이라고 한다. 폐가 거두어들이기를 바랄 때에는 백작약이 마땅하고, 신맛으로 보할 때에는 오미자가 마땅하며, 매운맛으로 사할 때에는 상백피가 마땅하다.〈동원〉 폐병에는 기장·닭고기·복숭아·파를 먹는 것이 마땅하니 본래의 맛을 취하는 것이다.〈갑을경〉 폐병에는 밀·양고기·살구·염교를 먹는 것이 마땅하니 쓴맛이 기를 내릴 수 있음을 취하는 것이다.〈내경〉 폐병에는 찬 음식과 차게 입는 것을 금한다.〈내경〉 폐가 허하면 보폐산·독삼탕이 마땅하고(처방은 기문에 나온다), 폐가 실하면 사백산·인삼사폐탕이 마땅하다.
[ 補肺散 ] 一名阿膠散治肺虚阿膠珠二錢鼠粘子糯米炒各一錢二分馬兜鈴炒七分甘草炒五分杏仁麩炒九箇右剉作一貼水煎服(一作秫米) 〈錢乙〉
[보폐산] 아교산이라고도 한다. 폐허를 치료한다. 아교주 2돈, 서점자와 볶은 찹쌀 각 1돈 2푼, 볶은 마두령 7푼, 볶은 감초 5푼, 밀기울에 볶은 행인 9개.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어떤 데서는 출미라고 한다).〈전을〉
[ 瀉白散 ] 一名瀉肺散治肺實桑白皮地骨皮各二錢甘草一錢右剉作一貼水煎服或加知母貝母桔梗梔子麥門冬生地黄亦可〈入門〉
[사백산] 사폐산이라고도 한다. 폐실을 치료한다. 상백피·지골피 각 2돈, 감초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지모·패모·길경·치자·맥문동·생지황을 더해도 된다.〈입문〉
[ 人參瀉肺湯 ] 治肺實熱黄芩梔子枳殼薄荷連翹杏仁桑白皮大黄酒蒸桔梗甘草各七分右剉作一貼水煎服〈丹心〉
[인삼사폐탕] 폐의 실열을 치료한다. 황금·치자·지각·박하·연교·행인·상백피·술에 찐 대황·길경·감초 각 7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 肺絶候 】
【폐의 기가 끊어진 징후】
手太陰氣絶則皮毛焦太陰者行氣温于皮毛者也故氣不榮則皮毛焦皮毛焦則津液去皮節傷皮節傷則爪枯毛折毛折者則毛先死丙日篤丁日死 肺絶三日死何以知之口張(一云口鼻虚張短氣)但氣出而不返〈脉經〉 汗出髮潤喘不休者此爲肺絶〈仲景〉
수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부와 털이 마른다. 태음은 기를 운행하여 피부와 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므로, 기가 기르지 못하면 피부와 털이 마른다. 피부와 털이 마르면 진액이 없어지고 피부의 마디가 상한다. 피부의 마디가 상하면 손발톱이 마르고 털이 부러진다. 털이 부러지는 것은 털이 먼저 죽은 것이다. 병일에 위독해지고 정일에 죽는다. 폐의 기가 끊어지면 3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입이 벌어지고(어떤 데서는 입과 코가 힘없이 벌어지며 기가 짧다고 한다), 기가 나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다.〈맥경〉 땀이 나서 머리카락이 젖고 숨이 차서 그치지 않는 것은 폐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중경〉
【 肺臟修養法 】
【폐장의 수양법】
常以七月八月九月朔望旭旦西面坐鳴天鼓七飮玉漿三然後瞑目正心思兌宮白氣入口七呑之閉氣七十息〈養性書〉
늘 7월·8월·9월의 초하루와 보름날 해가 돋는 아침에 서쪽을 향해 앉아 천고(天鼓)를 일곱 번 울리고 옥장(玉漿)을 세 번 마신다. 그런 뒤 눈을 감고 마음을 바르게 하여 태궁(兌宮)의 흰 기가 입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서 일곱 번 삼키고 70호흡 동안 기를 멈춘다.〈양성서〉
【 肺臟導引法 】
【폐장의 도인법】
可正坐以兩手據地縮身曲脊向上五擧去肺家風邪積勞亦可反拳搥脊上左右各三五度此法去胸臆間風毒閉氣爲之良久閉目嚥液三叩齒爲止〈臞仙〉
바르게 앉아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움츠리며 등을 굽혀 위로 다섯 번 들어 올리면 폐의 풍사와 쌓인 피로를 없앨 수 있다. 또 주먹을 뒤로 돌려 등 위를 좌우 각각 세 번 또는 다섯 번 두드려도 된다. 이 방법은 가슴 사이의 풍독을 없앤다. 기를 멈추고 한동안 행한 뒤 눈을 감고 침을 삼키며 이를 세 번 맞부딪치고 마친다.〈구선〉
【 單方 】
【단방】
凡二十二種
모두 22종이다.
[ 雲母 ] 補肺 雲母法金故色白而入肺水飛爲粉服之〈本草〉
[운모] 폐를 보한다. 운모는 금을 본받으므로 색이 희고 폐로 들어간다. 수비하여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본초〉
[ 人參 ] 補肺中陽氣 卒上氣喘鳴肩息氣欲絶此將肺絶之候人參膏獨參湯或作末日五六服〈本草〉
[인삼] 폐 속의 양기를 보한다. 갑자기 기가 치밀어 숨이 차고 소리가 나며 어깨를 들썩여 숨 쉬고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은 폐의 기가 끊어지려는 징후이다. 인삼고·독삼탕을 쓰거나 가루로 만들어 하루에 대여섯 번 복용한다.〈본초〉
[ 天門冬 ] 保定肺氣煮服或作末服酒浸服皆佳〈本草〉
[천문동] 폐기를 보전하여 안정시킨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麥門冬 ] 治肺熱 麥門冬人參五味子爲生脉散治肺中伏火氣欲絶〈湯液〉
[맥문동] 폐열을 치료한다. 맥문동·인삼·오미자로 생맥산을 만들어 폐 속에 잠복한 화로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탕액〉
[ 五味子 ] 收肺氣作茶作丸常服〈本草〉
[오미자] 폐기를 거두어들인다. 차나 환으로 만들어 늘 복용한다.〈본초〉
[ 沙參 ] 益肺氣能補肺中陰氣煮服作虀常服佳〈本草〉
[사삼] 폐기를 이롭게 하며 폐 속의 음기를 보할 수 있다. 달여 먹거나 잘게 썬 절임 음식인 제(虀)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본초〉
[ 片黄芩 ] 治肺熱丸服煮服末服皆佳〈本草〉
[편황금] 폐열을 치료한다.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紫菀 ] 益肺淸肺煮服之佳〈本草〉
[자완] 폐를 이롭게 하고 맑게 한다.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 貝母 ] 潤肺作末和砂糖作丸含化或煮服之並佳〈本草〉
[패모] 폐를 윤택하게 한다. 가루 내어 사탕(砂糖, 설탕류)을 섞어 환으로 만들고 입에 머금어 녹이거나, 달여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桔梗 ] 理肺氣又治肺熱氣促末服煮服並佳〈本草〉
[길경] 폐기를 다스리고 또 폐열로 숨이 가쁜 것을 치료한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馬兜鈴 ] 補肺去熱治喘急煮服之〈本草〉
[마두령] 폐를 보하고 열을 없애며 숨이 급한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는다.〈본초〉
[ 桑白皮 ] 瀉肺去肺中水氣煮服之〈本草〉
[상백피] 폐를 사하고 폐 속의 수기를 없앤다. 달여 먹는다.〈본초〉
[ 葶藶子 ] 治肺壅喘急取子炒五錢大棗五枚同煎服
[정력자] 폐가 막혀 숨이 급한 것을 치료한다. 볶은 씨 5돈을 취하여 대추 5개와 함께 달여 먹는다.
[ 橘皮 ] 利肺氣治氣逆上或煮服或末服〈本草〉
[귤피] 폐기를 순조롭게 하고 기가 거슬러 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枳殼 ] 泄肺氣或煮或末服〈本草〉
[지각] 폐기를 내보낸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胡桃 ] 斂肺止喘常服之〈湯液〉
[호도] 폐를 거두어들이고 숨참(喘)을 멎게 한다. 늘 복용한다.〈탕액〉
[ 烏梅 ] 收肺氣作茶飮之〈湯液〉
[오매] 폐기를 거두어들인다. 차로 만들어 마신다.〈탕액〉
[ 杏仁 ] 治肺潤燥散結作粥服甚佳〈本草〉
[행인] 폐를 치료하고 마른 것을 윤택하게 하며 맺힌 것을 흩는다.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매우 좋다.〈본초〉
[ 桃 ] 肺病宜食〈本草〉
[복숭아] 폐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黍米 ] 肺病宜食作飯食〈本草〉
[기장쌀] 폐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 밥으로 지어 먹는다.〈본초〉
[ 牛乳 ] 潤肺養肺作酪粥常食之佳〈本草〉
[우유]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른다. 낙죽(酪粥, 유제품인 낙을 이용한 죽)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본초〉
[ 鷄子白 ] 潤肺淸熱生呑之〈本草〉
[달걀흰자] 폐를 윤택하게 하고 열을 맑힌다. 날것으로 삼킨다.〈본초〉
《 腎臟圖 》
《신장도》
【 腎形象 】
【신장의 형상】
腎藏有二 形如紅豆相並而曲 附於膂筋 外有脂裹白表黒 主藏精〈内經〉 腎有兩枚重各九兩共一斤二兩 左屬水而右屬火 男以左腎爲主 女以右腎爲主 腎形如紅豆相並如環曲 貼脊膂膜 中裏白外紫 兩腎二系相通下行其上則與心系通而爲一 所謂坎北离南水火相感者也〈入門〉
신장은 둘이며 모양이 붉은 콩처럼 나란히 놓여 굽어 있고 등뼈의 힘줄에 붙어 있다. 밖에는 지방이 싸고 있으며, 흰 바탕의 겉은 검다. 정을 저장하는 일을 주관한다.〈내경〉 신장은 두 개이며 무게가 각각 9냥으로 모두 1근 2냥이다. 왼쪽은 수에 속하고 오른쪽은 화에 속한다. 남자는 왼쪽 신장을 주로 삼고 여자는 오른쪽 신장을 주로 삼는다. 신장의 모양은 붉은 콩처럼 나란히 놓여 고리같이 굽어 있고 척추와 등의 막에 붙어 있다. 속은 희고 겉은 자주색이다. 두 신장의 두 계는 서로 통하여 아래로 내려가며, 위로는 심계와 통하여 하나가 된다. 이른바 감은 북쪽이고 리는 남쪽이어서 수와 화가 서로 감응한다는 것이다.〈입문〉
【 腎臟有二 】
【신장은 둘이다】
藏各有一 腎獨有兩者何也 然腎兩者非皆腎也 其左爲腎其右爲命門 命門者精神之所舍 元氣之所係也 男子以藏精 女子以繫胞 故知腎有一也〈難經〉 命門非正藏 三焦非正府也〈入門〉
장은 각각 하나인데 신장만 둘인 것은 어째서인가? 답하기를, 신장 둘이 모두 신장인 것은 아니다. 왼쪽은 신장이고 오른쪽은 명문이다. 명문은 정신이 머무는 곳이며 원기가 매이는 곳이다. 남자는 정을 저장하고 여자는 포를 매어 둔다. 그러므로 신장은 하나임을 안다고 하였다.〈난경〉 명문은 정식 장이 아니며 삼초는 정식 부가 아니다.〈입문〉
【 腎部位 】
【신장의 부위】
腎與臍相對 與腰相應 腰者腎之外候 腎爲列女在後宮有兩枚〈類聚〉 京門二穴 腎之募也 在腰中挾脊季肋下一寸八分 在背則腎兪在脊十四顀下兩傍 命門穴在脊十四顀下 與臍相對 乃腎之部位也〈銅人〉 命門之系即心包絡 其經手厥陰 其府三焦 其部分在心下横膈膜之上 竪斜膈膜之下 與横膜相粘 其處黄脂漫包者心也 其漫脂之外 有細筋膜如絲 與心肺相連者 此包絡也〈入門〉
신은 배꼽과 마주하며 허리와 서로 응한다. 허리는 신의 바깥 징후이다. 신은 후궁에 있는 열녀로서 두 개가 있다.〈유취〉 경문 두 혈은 신의 모혈이다. 허리 가운데 척추를 끼고 계륵 아래 1촌 8푼에 있다. 등에는 열넷째 척추 아래 양쪽에 신수혈이 있고, 열넷째 척추 아래 배꼽과 마주하는 곳에 명문혈이 있으니 이것이 신의 부위이다.〈동인〉 명문의 계는 곧 심포락이며 그 경은 수궐음이고 그 부는 삼초이다. 그 부분은 심 아래 횡격막 위와 세로로 비스듬한 격막 아래에 있어 횡막과 서로 붙어 있다. 그곳에서 누런 기름이 널리 감싸고 있는 것은 심이다. 그 널리 퍼진 기름 바깥에 실 같은 가는 근막이 있어 심·폐와 이어진 것이 포락이다.〈입문〉
【 腎主時日 】
【신장이 주관하는 때와 날】
腎主冬足少陰太陽主治其日壬癸 北方生寒寒生水水生鹹鹹生腎 腎爲陰中之少陰通於冬氣〈内經〉 腎主受水穀之精而至静惟子時濁氣一動而已〈入門〉
신장은 겨울을 주관하며 족소음과 족태양이 주관하여 다스리는 날은 임일과 계일이다. 북방은 한을 낳고, 한은 수를 낳으며, 수는 짠맛을 낳고, 짠맛은 신을 낳는다. 신장은 음 가운데의 소음이 되어 겨울 기운과 통한다.〈내경〉 신장은 수곡의 정을 받는 일을 주관하며 지극히 고요하다. 오직 자시에 탁기가 한 번 움직일 뿐이다.〈입문〉
【 腎屬物類 】
【신장에 속하는 사물의 부류】
腎在天爲寒在地爲水在卦爲坎在體爲骨在藏爲腎在色爲黒在音爲羽在聲爲呻在變動爲慄在竅爲耳在味爲鹹在志爲恐其脉爲足少陰其液爲唾其榮爲髮其臭爲腐其數爲六其穀爲豆其畜爲彘其忠爲鱗其果爲栗其菜爲藿〈内經〉其經足少陰〈内經〉
【 腎臟大小 】
【신장의 크고 작음】
腎者主爲外使之遠聽視耳好惡以知其性 黒色小理者腎小 理者腎大耳高者腎高耳後陷者腎下耳堅者腎堅耳薄不堅者腎脆耳好前居牙車者腎端正耳偏高者腎偏傾也 腎小則藏安難傷腎大則善病腰痛易傷於邪腎高則苦背膂痛不可以俛仰腎下則腰尻痛或爲狐疝腎堅則不病腰背痛腎脆則善病消癉腎端正則和利難傷腎偏傾則苦腰尻痛也〈靈樞〉
【 腎傷證 】
【신장이 상한 증상】
有所用力擧重若入房過度汗出浴水則傷腎〈靈樞〉 久坐濕地強力入水則傷腎〈難經〉
힘을 써서 무거운 것을 들거나, 방사가 지나치거나, 땀이 나면서 물에 목욕하면 신장이 상한다.〈영추〉 습한 땅에 오래 앉거나 힘을 억지로 쓰며 물에 들어가면 신장이 상한다.〈난경〉
【 腎病證 】
【신장의 병증】
邪在腎則病骨痛陰痺陰痺者按之而不得腹脹腰痛大便難肩背頸項痛時眩〈靈樞〉 脾傳之腎病名曰疝瘕少腹寃熱而痛出白一名曰蠱註曰出白謂溲出白液也 腎熱者色黒而齒枯 大骨枯槁大肉陷下肩髓内消動作益衰眞截來見期一歳死見其眞藏乃予之期日註曰此腎之截也期後三百六十五日内死〈内經〉 外證面黒善恐數欠 内證臍下有動氣按之牢若痛 其病逆氣小腹急痛泄如下重足脛寒而逆〈難經〉
【 腎病虚實 】
【신장병의 허실】
腎氣虚則厥, 實則脹. 腎實則腹大脛腫•喘咳•身重•寢汗出憎風, 虚則胸中痛•大腹小腹痛•淸厥意不樂〈靈樞〉 腎虚則心懸如飢•善恐〈入門〉
신기가 허하면 궐하고 실하면 팽창한다. 신장이 실하면 배가 커지고 정강이가 붓고 숨이 차며 기침하고 몸이 무거우며 잠잘 때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 허하면 가슴속이 아프고 큰배와 아랫배가 아프며 차가워져 궐하고 마음이 즐겁지 않다.〈영추〉 신장이 허하면 마음이 매달린 듯하고 굶주린 듯하며 잘 두려워한다.〈입문〉
【 腎病間甚 】
【신장병의 덜함과 심함】
病在腎愈在春春不愈甚於長夏長夏不死持於秋起於冬 腎病者愈在甲乙甲乙不愈甚於戊己戊己不死持於庚辛起於壬癸 腎病者夜半慧四季甚下晡静〈内經〉
병이 신장에 있으면 봄에 낫는다. 봄에 낫지 않으면 장하에 심해지며, 장하에 죽지 않으면 가을에 유지되다가 겨울에 회복된다. 신장병은 갑일과 을일에 낫는다. 갑일과 을일에 낫지 않으면 무일과 기일에 심해지며, 무일과 기일에 죽지 않으면 경일과 신일에 유지되다가 임일과 계일에 회복된다. 신장병은 한밤중에 상태가 좋고 사계(四季)에 심하며 늦은 오후에 안정된다.〈내경〉
【 腎病治法 】
【신장병의 치료법】
腎苦燥急食辛以潤之開腠理致津液通氣也腎欲堅急食苦以堅之用苦補之鹹瀉之〈内經〉 腎苦燥宜知母黄栢腎欲堅宜知母補以黄栢瀉以澤瀉又曰腎虚宜熟地黄〈東垣〉 腎病宜食辛黄黍鷄肉桃葱取其辛潤也〈内經〉 腎病宜食大豆豕肉栗藿取本味也〈甲乙經〉 腎病禁犯焠㶼熱食温灸衣〈内經〉 腎本無實不可瀉錢氏只有補腎地黄元無瀉腎之藥〈綱目〉 左腎屬水水不足則陰虚宜補腎丸六味地黄丸滋陰降火湯右腎屬火火不足則陽虚宜八味丸加減八味丸温腎散
신은 조한 것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매운맛을 먹어 윤택하게 한다. 주리를 열고 진액이 이르게 하며 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다. 신은 단단해지려 하므로 급히 쓴맛을 먹어 단단하게 하며, 쓴맛으로 보하고 짠맛으로 사한다. 〈내경〉 신이 조한 것을 괴로워하면 지모·황백이 알맞고, 신이 단단해지려 하면 지모가 알맞다. 황백으로 보하고 택사로 사한다. 또 신이 허하면 숙지황이 알맞다고 하였다. 〈동원〉 신병에는 매운맛인 누런 기장·닭고기·복숭아·파를 먹는 것이 알맞으니, 그 맵고 윤택하게 하는 성질을 취한 것이다. 〈내경〉 신병에는 콩·돼지고기·밤·콩잎을 먹는 것이 알맞으니 본래의 맛을 취한 것이다. 〈갑을경〉 신병에는 찜질과 뜸, 뜨거운 음식과 불에 쬔 옷을 금한다. 〈내경〉 신은 본래 실이 없으므로 사해서는 안 된다. 전씨에게는 신을 보하는 지황원만 있고 신을 사하는 약은 없다. 〈강목〉 왼쪽 신은 수에 속하여 수가 부족하면 음허하므로 보신환·육미지황환·자음강화탕이 알맞다. 오른쪽 신은 화에 속하여 화가 부족하면 양허하므로 팔미환·가감팔미환·온신산이 알맞다.
[ 補腎丸 ] 治腎水不足陰虚龜板酒灸四兩知母黄栢並酒浸炒各三兩乾薑一兩右爲末粥丸梧子大空心鹽湯下五七十丸〈東垣〉
[보신환] 신수가 부족하고 음이 허한 것을 치료한다. 술에 구운 귀판 4냥, 지모와 황백을 모두 술에 담갔다가 볶은 것 각 3냥, 건강 1냥. 가루 내어 죽으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염탕으로 50환 또는 70환을 넘긴다.〈동원〉
[ 六味地黄丸 ] 治同上熟地黄八兩山藥山茱萸各四兩澤瀉牧丹皮白茯苓各三兩右爲末蜜丸梧子大温酒鹽湯空心呑下五七十丸〈正傳〉 血虚陰衰熟地黄爲君精滑山茱萸爲君小便或多或少或赤或白茯苓爲君小便淋澁澤瀉爲君心氣不足牡丹皮爲君皮膚乾澁山藥爲君〈綱目〉
[육미지황환] 위와 같은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 8냥, 산약·산수유 각 4냥, 택사·목단피(牧丹皮)·백복령 각 3냥.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이나 염탕으로 빈속에 50환 또는 70환을 삼킨다.〈정전〉 혈이 허하고 음이 쇠하면 숙지황을 군약으로 삼고, 정이 새면 산수유를 군약으로 삼는다. 소변이 많거나 적거나 붉거나 희면 복령을 군약으로 삼고, 소변이 찔끔거리며 잘 나오지 않으면 택사를 군약으로 삼는다. 심기가 부족하면 모란피(牡丹皮)를 군약으로 삼고, 피부가 마르고 껄끄러우면 산약을 군약으로 삼는다.〈강목〉
[ 滋陰降火湯 ] 治腎水不足陰虚火動白芍藥一錢三分當歸一錢二分熟地黄天門冬麥門冬白朮各一錢生地黄八分陳皮七分知母黄栢並蜜水炒甘草炙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水煎服〈回春〉
[자음강화탕] 신수가 부족하고 음이 허하여 화가 움직이는 것을 치료한다. 백작약 1돈 3푼, 당귀 1돈 2푼, 숙지황·천문동·맥문동·백출 각 1돈, 생지황 8푼, 진피 7푼, 지모와 황백을 모두 꿀물에 볶은 것 및 구운 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 八味丸 ] 治命門火不足陽虚 熟地黄八兩山藥山茱萸各四兩牡丹皮白茯苓澤瀉各三兩肉桂附子炮各一兩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温酒或鹽湯下五七十丸若加五味子名曰腎氣丸〈仲景〉 又治老年水火倶虧腎氣虚乏下元冷憊腰痛脚軟夜多漩尿面黒口乾耳焦枯〈入門〉
[팔미환] 명문의 화가 부족하고 양이 허한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 8냥, 산약·산수유 각 4냥, 모란피·백복령·택사 각 3냥, 육계와 포한 부자 각 1냥.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이나 염탕으로 50환 또는 70환을 넘긴다. 오미자를 더하면 신기환이라고 한다.〈중경〉 또 노년에 수와 화가 모두 부족하고 신기가 허하며 하원이 차고 피곤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무르며, 밤에 소변을 많이 보고 얼굴이 검고 입이 마르며 귀가 타듯 마르는 것을 치료한다.〈입문〉
[ 加减八味丸 ] 專補腎水兼補命門火 熟地黄二兩山藥微炒山茱萸各一兩澤瀉酒蒸牡丹皮白茯苓各八錢五味子略炒一兩半肉桂五錢右爲末蜜丸梧子大五更初未言語時鹽湯或温酒下五七十丸又晩間空腹再服〈得效〉 或以此材細剉煎服名曰加減八味湯
[가감팔미환] 오로지 신수를 보하고 겸하여 명문의 화를 보한다. 숙지황 2냥, 산약(살짝 볶은 것)·산수유 각 1냥, 택사(술에 찐 것)·모란피·백복령 각 8돈, 약간 볶은 오미자 1냥 반, 육계 5돈.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오경 초 아직 말하지 않았을 때 염탕이나 따뜻한 술로 50환 또는 70환을 넘기며, 또 저녁 빈속에 다시 복용한다.〈득효〉 또는 이 재료를 잘게 썰어 달여 먹는데 가감팔미탕이라고 한다.
[ 温腎散 ] 治腎與命門虚寒腰脊重痛熟地黄一錢半牛膝肉蓯蓉五味子巴戟麥門冬甘草炙各八分茯神乾薑杜冲炒各五分右剉作一貼水煎服或爲末温酒調二錢服〈丹心〉
[온신산] 신장과 명문이 허하고 차서 허리와 등이 무겁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 1돈 반, 우슬·육종용·오미자·파극·맥문동·구운 감초 각 8푼, 복신·건강·볶은 두충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로 만들어 약가루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단심〉
【 兩臟同一腑 】
【두 장이 같은 하나의 부에 속한다】
小便淸利脉沈遲是冷氣歸腎小便赤澁脉沈數是熱氣歸命門是腎與命門脉同者謂其所受之病同歸於膀胱一府也〈入門〉
소변이 맑고 잘 나오며 맥이 침지한 것은 냉기가 신장으로 돌아간 것이다.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며 맥이 침삭한 것은 열기가 명문으로 돌아간 것이다. 신장과 명문의 맥이 같다는 것은 그들이 받은 병이 모두 방광이라는 하나의 부로 돌아간다는 뜻이다.〈입문〉
【 腎絶候 】
【신장의 기가 끊어진 징후】
少陰終者面黒齒長而垢腹脹閉塞上下不通而終矣〈内經〉 足少陰氣絶則骨枯少陰者冬脉也伏行而濡骨髓者也故骨不濡則肉不能着也骨肉不相親則肉軟却肉軟却故齒長而垢髮無澤髮無澤者骨先死戊日篤己日死〈靈樞〉 溲便遺失狂言目反直視者此爲腎絶也脉浮而洪身汗如油喘不休水漿不下形體不仁乍静乍亂者此爲命門絶也〈仲景〉 腎絶四日死何以知之齒爲暴枯面爲正黒目中黄色腰中欲折自汗如流水一云人中平十日死〈脉經〉
소음이 끝나면 얼굴이 검고 이가 길어져 때가 끼며 배가 불러 막히고 위아래가 통하지 않으면서 죽는다.〈내경〉 족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른다. 소음은 겨울의 맥으로 숨어 운행하며 골수를 적시는 것이므로, 뼈가 적셔지지 않으면 살이 붙지 못한다. 뼈와 살이 서로 친하지 않으면 살이 연해져 물러난다. 살이 연해져 물러나므로 이가 길어지고 때가 끼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다.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것은 뼈가 먼저 죽은 것이다. 무일에 위독해지고 기일에 죽는다.〈영추〉 대소변을 지리고 미친 말을 하며 눈이 뒤집혀 곧게 보는 것은 신장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맥이 부홍하고 몸의 땀이 기름 같으며 숨이 차서 그치지 않고 물이나 음료가 내려가지 않으며 몸에 감각이 없고 잠깐 고요하다 잠깐 어지러워지는 것은 명문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중경〉 신장의 기가 끊어지면 4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이가 갑자기 마르고 얼굴이 뚜렷이 검어지며 눈 속이 누렇고 허리가 끊어질 듯하며 저절로 나는 땀이 흐르는 물과 같다. 어떤 데서는 인중이 평평해지면 10일 만에 죽는다고 한다.〈맥경〉
【 腎臟修養法 】
【신장의 수양법】
常以十月十一月十二月朔望旭旦北面平坐鳴金梁七飮玉漿三吸玄宮黒色氣入口五呑之閉氣六十息〈養性書〉
늘 10월·11월·12월의 초하루와 보름날 해가 돋는 아침에 북쪽을 향해 편안히 앉아 금량(金梁)을 일곱 번 울리고 옥장을 세 번 마신다. 현궁의 검은 기를 들이마셔 입에 넣고 다섯 번 삼키며 60호흡 동안 기를 멈춘다.〈양성서〉
【 腎臟導引法 】
【신장의 도인법】
可正坐以兩手上從耳左右引脇三五度亦可以手着胸抛射左右同緩身三五度亦可以足前後踰左右各十數度能去腰腎膀胱間風邪積聚〈臞仙〉 擦腎兪穴法臨臥時坐於床垂足解衣閉氣舌拄上 目示頂仍提縮穀道以手摩擦兩腎兪穴各一百二十次以多爲妙畢叩齒臥專治腎元虚冷小便滑數〈養老書〉
【 單方 】
【단방】
凡二十三種
모두 23종이다.
[ 磁石 ] 養益腎氣腎虚耳聾目昏皆用之 磁石法水故色黒而入腎爲末水飛入藥用〈本草〉
[자석] 신기를 기르고 이롭게 한다. 신허로 귀가 먹고 눈이 어두운 데 모두 쓴다. 자석은 수를 본받으므로 색이 검고 신장으로 들어간다. 가루 내어 수비하고 약에 넣어 쓴다.〈본초〉
[ 陽起石 ] 補腎氣治腎氣虚冷爲末水飛入藥用〈本草〉
[양기석] 신기를 보하고 신기가 허하고 찬 것을 치료한다. 가루 내어 수비하고 약에 넣어 쓴다.〈본초〉
[ 鹽 ] 接藥入腎和鹽炒入鹽服之皆此意也〈本草〉
[소금] 약을 이끌어 신장으로 들어가게 한다. 소금을 섞어 볶거나 소금을 넣어 복용하는 것은 모두 이런 뜻이다.〈본초〉
[ 兎絲子 ] 補腎中陽氣治腎冷酒浸爲末和酒服或入藥用〈本草〉
[토사자] 신장 속의 양기를 보하고 신장이 찬 것을 치료한다. 술에 담갔다가 가루 내어 술에 타서 복용하거나 약에 넣어 쓴다.〈본초〉
[ 肉蓯蓉 ] 命門相火不足以此補之酒浸蒸入藥〈湯液〉
[육종용] 명문의 상화가 부족할 때 이것으로 보한다. 술에 담갔다가 쪄서 약에 넣는다.〈탕액〉
[ 五味子 ] 煖水藏補腎述類象形者也或丸服或煮服〈本草〉
[오미자] 수장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을 보한다. 부류를 서술하고 형상을 본뜬 것이다[述類象形].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熟地黄 ] 假火力蒸九數故能補腎精八味丸以此爲君天一所生之源也〈湯液〉
[숙지황] 불의 힘을 빌려 아홉 번 찌므로 신정을 보할 수 있다. 팔미환에서는 이것을 군약으로 삼는다. 천일이 낳는 근원이다.〈탕액〉
[ 知母 ] 補腎陰不足治腎熱鹽水炒或丸服或煮服〈本草〉
[지모] 부족한 신음을 보하고 신열을 치료한다. 소금물에 볶아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栢子仁 ] 潤澤腎藏治腎冷或丸服或入藥服〈本草〉
[백자인] 신장을 윤택하게 하고 신장이 찬 것을 치료한다. 환으로 먹거나 약에 넣어 먹는다.〈본초〉
[ 杜冲 ] 治腎冷又治腎勞腰脚冷痛或煮服或丸服炒用〈本草〉
[두충] 신장이 찬 것을 치료하고 또 신로로 허리와 다리가 차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으며 볶아서 쓴다.〈본초〉
[ 沈香 ] 補命門火不足爲末入藥或水磨取汁服之〈本草〉
[침향] 명문의 부족한 화를 보한다. 가루 내어 약에 넣거나, 물에 갈아 즙을 취하여 복용한다.〈본초〉
[ 山茱萸 ] 補腎添精煖水藏澁精氣或丸服或煮服〈本草〉
[산수유] 신장을 보하고 정을 더하며 수장을 따뜻하게 하고 정기를 수렴한다.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牡礪 ] 補腎煆爲粉入丸藥用其肉亦可煮食〈本草〉
[모려] 신장을 보한다. 달구어 가루 내고 환약에 넣어 쓴다. 그 살도 삶아 먹을 수 있다.〈본초〉
[ 桑螵蛸 ] 主腎衰漏精酒洗略蒸入丸藥〈本草〉
[상표초] 신장이 쇠하여 정이 새는 것을 주치한다. 술로 씻고 잠깐 쪄서 환약에 넣는다.〈본초〉
[ 覆盆子 ] 益腎藏又煖腎酒浸焙入丸藥用或末服之〈本草〉
[복분자] 신장을 이롭게 하며 또 따뜻하게 한다. 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려 환약에 넣어 쓰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破故紙 ] 温補腎藏能引氣歸腎炒爲末入藥或末服〈本草〉
[파고지] 신장을 따뜻하게 보하며 기를 이끌어 신장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볶아 가루 내어 약에 넣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鹿茸 ] 補腎虚治腰腎虚冷酥灸爲末入丸藥或作末服〈本草〉
[녹용] 신허를 보하고 허리와 신장이 허하고 찬 것을 치료한다. 유제품 계열 재료인 수(酥)를 발라 구워 가루 내어 환약에 넣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鹿角膠 ] 主腎藏氣衰虚損炒爲珠作末服〈本草〉
[녹각교] 신장의 기가 쇠하고 허손한 것을 주치한다. 볶아 구슬 모양으로 만들고 가루 내어 복용한다.〈본초〉
[ 膃肭臍 ] 益腎主腎精衰損多色成勞瘁能煖腎酒浸灸令香爲末服或入丸藥用之〈本草〉
[올눌제] 신장을 이롭게 하며 신정이 쇠하고 손상된 것과 색욕이 지나쳐 노췌하게 된 것을 주치하고, 신장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술에 담갔다가 향이 나도록 구워 가루 내어 먹거나 환약에 넣어 쓴다.〈본초〉
[ 狗陰莖 ] 補腎主陰痿不起令強熱大灸爲末服或入丸藥〈本草〉
[ 牛腎 ] 補腎可常食之〈本草〉
[소의 신장] 신장을 보한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栗 ] 補腎腎病宜食宜煨常食之〈本草〉
[밤] 신장을 보하며 신장병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 잿불에 묻어 구워 늘 먹는 것이 마땅하다.〈본초〉
[ 黒豆 ] 入鹽煮能補腎宜常食之〈食療〉
[검은콩] 소금을 넣고 삶으면 신장을 보할 수 있다. 늘 먹는 것이 마땅하다.〈식료〉
【 膽形象 】
【담의 형상】
其色玄 其形如懸瓠附肝之短葉間 重二兩(作三兩)三銖 盛精汁三合 無出入竅〈入門〉 肝之餘氣 溢入於膽 聚而成精 由是内藏精而不泄 外視物而得明 爲淸淨之府 能通於眼目〈脉訣〉
그 색은 검고, 그 모양은 매달린 박과 같으며 간의 짧은 잎 사이에 붙어 있다. 무게는 2냥(3냥이라고도 한다) 3수이고 정즙 3홉을 담으며 드나드는 구멍이 없다.〈입문〉 간의 남은 기가 넘쳐 담으로 들어가 모여 정이 된다. 이로써 안으로 정을 저장하여 새지 않게 하고 밖으로 사물을 보아 밝음을 얻으므로 청정의 부가 되며 눈과 통할 수 있다.〈맥결〉
【 膽部位 】
【담의 부위】
膽主腋 兩腋缺盆皆膽之路〈入門〉 日月二穴膽之募 在乳下三肋端 期門下五分 在背則膽兪 在脊第十顀下兩傍 此膽之部位也〈銅人〉
담은 겨드랑이를 주관하며 양쪽 겨드랑이와 결분은 모두 담의 길이다.〈입문〉 일월 두 혈은 담의 모혈로, 젖꼭지 아래 셋째 갈비뼈 끝에 있는 기문혈의 5푼 아래에 있다. 등에는 열째 척추 아래 양쪽에 담수혈이 있다. 이것이 담의 부위이다.〈동인〉
【 膽主決斷 】
【담은 결단을 주관한다】
膽生於金金主武故爲中正之官決斷出焉人禀剛正果斷直而無疑無私者膽之氣正也〈入門〉
담은 금에서 생기며 금은 무를 주관하므로 중정의 관이 되어 결단이 여기에서 나온다. 사람이 굳세고 바르며 과단성 있고 곧아서 의심도 사사로움도 없는 것은 담의 기가 바르기 때문이다.〈입문〉
【 膽外候 】
【담의 바깥 징후】
目下褁大其膽乃横 肝應爪爪厚色黄者膽厚爪薄色紅者膽薄爪堅色靑者膽急爪濡色赤者膽緩爪直色白無約者膽直爪惡色黒多紋者膽結也〈靈樞〉
【 膽傷證 】
【담이 상한 증상】
膽者敢也驚怕則膽傷矣 面靑脱色膽受怖也〈子和〉
담(膽)은 감히 한다[敢]는 뜻이다. 놀라고 두려워하면 담이 상한다. 얼굴이 푸르고 빛을 잃는 것은 담이 두려움을 받은 것이다.〈자화〉
【 膽病證 】
【담의 병증】
膽病者善太息口苦嘔有苦汁心中澹澹恐如人將捕之嗌中吤吤然數唾〈靈樞〉 痛悶左邊五肋之中血瘀生癭馬刀又膽候咽門故熱壅則生瘡腫痛〈入門〉 膽病多寒熱〈入門〉
담에 병이 있으면 자주 한숨을 쉬고 입이 쓰며 쓴 즙을 토하고, 마음속이 두근거리고 두려워 마치 누가 자신을 잡으려는 것 같으며 목 안이 걸리는 듯하여 자주 침을 뱉는다.〈영추〉 왼쪽 다섯 갈비뼈 사이가 아프고 답답하며 피가 어혈이 되어 영과 마도가 생긴다. 또 담의 상태는 인문(咽門)에서 살피므로 열이 막히면 헌데가 생기고 부으며 아프다.〈입문〉 담병에는 한열이 많다.〈입문〉
【 膽病虚實 】
【담병의 허실】
膽虚則恐畏不能獨臥膽實則怒 膽實則怒而勇敢膽虚則善恐而不敢也 膽虚則不眠膽實則多睡〈入門〉
담이 허하면 두려워하여 혼자 눕지 못하고 담이 실하면 노한다. 담이 실하면 노하고 용감하며 담이 허하면 잘 두려워하여 감히 하지 못한다. 담이 허하면 잠들지 못하고 담이 실하면 잠이 많다.〈입문〉
【 膽病治法 】
【담병의 치료법】
膽虚宜仁熟散膽實宜半夏湯 小柴胡湯治寒熱往來乃少陽經主藥也(方見寒門)水煎澄淸温服則能入膽〈入門〉
담이 허하면 인숙산이 마땅하고 담이 실하면 반하탕이 마땅하다. 소시호탕은 한열이 왕래하는 것을 치료하며 소양경의 주약이다(처방은 한문에 나온다). 물에 달여 맑게 가라앉히고 따뜻하게 복용하면 담으로 들어갈 수 있다.〈입문〉
[ 仁熟散 ] 治膽虚恐畏不能獨臥柏子仁熟地黄各一錢人參枳殼五味子桂心山茱萸甘菊茯神枸杞子各七分半右剉作一貼水煎服或爲末温酒調二錢服之〈入門〉
[인숙산] 담이 허하여 두려워하고 혼자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백자인·숙지황 각 1돈, 인삼·지각·오미자·계심·산수유·감국·복신·구기자 각 7푼 반.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약가루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입문〉
[ 半夏湯 ] 治膽實熱煩悶生地黄酸棗仁炒各五錢半夏生薑各三錢遠志赤茯苓各二錢黄芩一錢黍米一合右剉毎一兩長流水煎澄淸服〈入門〉
[반하탕] 담의 실열로 번민하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과 볶은 산조인 각 5돈, 반하·생강 각 3돈, 원지·적복령 각 2돈, 황금 1돈, 기장쌀 1홉. 썰어 매번 1냥을 길게 흐르는 물에 달여 맑게 가라앉혀 먹는다.〈입문〉
【 膽絶候 】
【담의 기가 끊어진 징후】
膽爲足少陽其終者耳聾百節皆縱目睘(音輕直視如警貌)絶系絶系者一日半死矣其死也色先靑白乃死矣〈靈樞〉膽絶七日死何以知之眉爲之傾〈脉經〉
담은 족소양이 된다. 그것이 끝나면 귀가 먹고 온 관절이 모두 늘어지며 눈을 부릅뜨고 곧게 본다[睘](음은 경이며, 놀란 듯 곧게 보는 모양이다). 계가 끊어지는데, 계가 끊어지면 하루 반 만에 죽는다. 죽을 때에는 안색이 먼저 푸르고 희어졌다가 죽는다.〈영추〉 담의 기가 끊어지면 7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눈썹이 기울어진다.〈맥경〉
【 膽腑導引法 】
【담부의 도인법】
可平坐合兩脚掌仰頭以兩手挽脚腕起搖動爲之三五度亦可大坐以兩手拓地擧身努腰脊三五度能去膽家風毒邪氣〈臞仙〉
편안히 앉아 두 발바닥을 맞대고 머리를 들어 두 손으로 발목을 당겨 들어 올려 흔들기를 세 번 또는 다섯 번 한다. 또 다리를 벌려 앉아 두 손으로 땅을 받치고 몸을 들어 허리와 등에 힘주기를 세 번 또는 다섯 번 한다. 담의 풍독과 사기를 없앨 수 있다.〈구선〉
【 單方 】
【단방】
凡五種
모두 5종이다.
[ 柴胡 ] 治膽病寒熱足少陽經主藥也又曰膽痺非此不能除剉水煎澄淸飮〈湯液〉
[시호] 담병의 한열을 치료하며 족소양경의 주약이다. 또 말하기를, 담비는 이것이 아니면 없애지 못한다고 하였다. 썰어 물에 달여 맑게 가라앉혀 마신다.〈탕액〉
[ 乾地黄 ] 助心膽氣或煎服或丸服之〈本草〉
[건지황] 심과 담의 기를 돕는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黄連 ] 益膽或煎服或丸服或末服〈本草〉
[황련] 담을 이롭게 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細辛 ] 添膽氣水煎服之〈本草〉
[세신] 담기를 더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白百合 ] 定膽水煎服之〈本草〉
[흰 백합] 담을 안정시킨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胃形象 】
【위의 형상】
胃長一尺六寸 胃紆曲屈伸之長二尺六寸 大一尺五寸徑五寸 受水穀三斗五升 其中之穀常留二斗水一斗五升〈靈樞〉 胃重二斤十四兩〈難經〉 胃爲之市 註曰水穀所歸五味皆入如市雜 故爲市也〈内經〉 胃號太倉 俗呼爲肚 受水穀三斗五升 平人日再圊一行二升半 一日五升 七日則三斗五升而水穀盡矣 故平人不飮食七日而死者胃中水穀津液倶盡也〈入門〉
위의 길이는 1척 6촌이며, 위가 굽이져 굽고 펴진 길이는 2척 6촌이다. 둘레는 1척 5촌, 지름은 5촌이며 수곡 3말 5되를 담는다. 그 안에는 곡식 2말과 물 1말 5되가 늘 머문다.〈영추〉 위의 무게는 2근 14냥이다.〈난경〉 위는 시장이 된다. 주석에서 말하기를, 수곡이 돌아오는 곳으로 다섯 맛이 모두 들어와 시장처럼 뒤섞이므로 시장이라 한다고 하였다.〈내경〉 위를 태창이라 하며 세속에서는 밥통을 뜻하는 두(肚)라고 부른다. 수곡 3말 5되를 담는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두 번 대변을 보는데 한 번에 2되 반이므로 하루 5되이며, 7일이면 3말 5되가 되어 수곡이 다한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이 먹고 마시지 않으면 7일 만에 죽는 것은 위 속의 수곡과 진액이 모두 다하기 때문이다.〈입문〉
【 胃部位 】
【위의 부위】
咽門至胃長一尺六寸 胃居心蔽骨與臍之中上下各四寸〈難經〉 中脘一穴 胃之募也 在心蔽骨與臍之中上下各四寸 在背則胃兪 在脊第十二顀下兩傍 胃之部位也〈銅人〉
목구멍에서 위까지의 길이는 1척 6촌이다. 위는 심폐골과 배꼽의 가운데에 있으며, 심폐골과 배꼽까지 각각 4촌 떨어져 있다.〈난경〉 중완혈은 위의 모혈로, 심폐골과 배꼽의 가운데에 있으며 위아래로 각각 4촌이다. 등에는 열두째 척추 아래 양쪽에 위수혈이 있다. 이것이 위의 부위이다.〈동인〉
【 胃爲水穀之海 】
【위는 수곡의 바다이다】
人之所受氣者穀也穀之所注者胃也胃者水穀氣血之海也海之所行雲氣者天下也胃之所出氣血者經隧也經隧者五藏六府之大絡也 胃者五藏六府之海也水穀皆入於胃藏府皆稟氣於胃五味各走其所喜酸先走肝苦先走心甘先走脾辛先走肺鹹先走腎穀氣津液已行榮衛大通乃化糟粕以次傳下〈靈樞〉 胃爲水穀之海脾爲消化之器水入於經其血乃成穀入於胃脉道乃行血不可不養衛不可不温血温衛和得盡天年〈入門〉 飮食入胃則胃實而腸虚食下則腸實而胃虚胃滿則腸虚腸滿則胃虚更虚更實故氣得上下而無病矣〈靈樞〉
사람이 기를 받는 것은 곡식이며 곡식이 흘러드는 곳은 위이다. 위는 수곡과 기혈의 바다이다. 바다에서 구름 기운이 퍼져 나가는 곳은 천하이고, 위에서 기혈이 나가는 곳은 경수이다. 경수는 오장육부의 큰 연락 통로이다. 위는 오장육부의 바다이다. 수곡은 모두 위로 들어가며 장부는 모두 위에서 기를 받는다. 다섯 맛은 각각 좋아하는 곳으로 가므로 신맛은 먼저 간으로, 쓴맛은 먼저 심으로, 단맛은 먼저 비로, 매운맛은 먼저 폐로, 짠맛은 먼저 신으로 간다. 곡기와 진액이 이미 운행하고 영위가 크게 통하면 찌꺼기로 변화하여 차례로 아래로 전한다.〈영추〉 위는 수곡의 바다이고 비는 소화하는 기관이다. 물이 경으로 들어가면 혈이 이루어지고 곡식이 위로 들어가면 맥도가 운행한다. 혈은 기르지 않을 수 없고 위(衛)는 따뜻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혈이 따뜻하고 위가 조화로우면 타고난 수명을 다할 수 있다.〈입문〉 음식이 위로 들어가면 위는 차고 장은 비며, 음식이 내려가면 장은 차고 위는 빈다. 위가 가득하면 장이 비고 장이 가득하면 위가 비어, 번갈아 비고 차므로 기가 오르내릴 수 있어 병이 없다.〈영추〉
【 胃腑大小 】
【위부의 크고 작음】
𩩲骬以下至天樞長八寸過則胃大不及則胃小〈靈樞〉
갈우(𩩲骬) 아래에서 천추까지의 길이는 8촌이다. 이를 넘으면 위가 크고 이에 미치지 못하면 위가 작다. 〈영추〉
【 胃外候 】
【위의 바깥 징후】
胃爲之海廣骸大頸張胸五穀乃容 脾應肉肉䐃堅大者胃厚肉䐃麽者胃薄肉䐃小而麽者胃不堅肉䐃不稱身者胃下胃下者下脘約不利也肉䐃不堅者胃緩肉䐃無小裸累者胃急肉䐃多少裸累者胃結胃結者上脘約不利也〈靈樞〉 䐃謂肘膝後肉如塊者
위는 그것의 바다가 된다. 뼈대가 넓고 목이 크며 가슴이 벌어져야 오곡을 담을 수 있다. 비는 살에 응한다. 군육이 단단하고 큰 사람은 위가 두껍고, 군육이 작은 사람은 위가 얇다. 군육이 작고 미세한 사람은 위가 견고하지 않다. 군육이 몸에 걸맞지 않은 사람은 위가 아래에 있으며, 위가 아래에 있는 사람은 하완이 오그라들어 순조롭지 못하다. 군육이 견고하지 않은 사람은 위가 느슨하다. 군육에 잔주름이 없으면 위가 팽팽하다. 군육에 잔주름이 많으면 위가 맺혀 있으며, 위가 맺힌 사람은 상완이 오그라들어 순조롭지 못하다. 〈영추〉 군육(䐃)은 팔꿈치와 무릎 뒤의 살이 덩어리 같은 것을 말한다.
【 胃傷證 】
【위가 상한 증상】
飮食自倍腸胃乃傷〈内經〉 胃傷之證不思飮食胸腹脹痛嘔噦惡心噫氣呑酸面黄肌瘦怠惰嗜臥常多自利〈東垣〉
음식을 평소의 배로 먹으면 장과 위가 상한다.〈내경〉 위가 상한 증상은 음식 생각이 없고 가슴과 배가 불러 아프며 토하고 딸꾹질하며 메스껍고 트림하며 신물이 올라오고, 얼굴이 누렇고 살이 마르며 게으르고 눕기를 좋아하고 늘 설사를 많이 하는 것이다.〈동원〉
【 胃病證 】
【위의 병증】
胃病者腹䐜脹胃脘當心而痛上支兩脇膈噎不通飮食不下 飮食不下膈塞不通邪在胃脘也 胃中寒則手魚際之絡脉多靑胃中熱則手魚際之絡脉多赤 面熱者足陽明病兩跗之上脉竪堅者足陽明病此胃脉也〈靈樞〉
위병이 있는 사람은 배가 불러 오르고, 위완이 가슴에 해당하는 곳에서 아프며 위로 양 옆구리를 받치고, 격이 막혀 통하지 않아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격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은 사기가 위완에 있는 것이다. 위 안이 차면 손 어제의 낙맥에 푸른 것이 많고, 위 안이 뜨거우면 손 어제의 낙맥에 붉은 것이 많다. 얼굴이 뜨거운 것은 족양명의 병이다. 양 발등 위의 맥이 곧게 서고 단단한 것은 족양명의 병이니, 이것이 위맥이다. 〈영추〉
【 胃病虚實 】
【위병의 허실】
胃脉實則脹虚則泄〈内經〉 胃中元氣盛則能食而不傷過時而不飢脾胃倶旺則能食而肥脾胃倶虚則不能食而瘦或少食而肥雖肥而四肢不擧〈東垣〉
위맥이 실하면 팽창하고 허하면 설사한다.〈내경〉 위 속의 원기가 왕성하면 잘 먹어도 상하지 않으며 식사 때가 지나도 배고프지 않다. 비위가 모두 왕성하면 잘 먹고 살이 찌며, 비위가 모두 허하면 먹지 못하고 마른다. 또는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데, 살이 찌더라도 사지를 들지 못한다.〈동원〉
【 胃病治法 】
【위병의 치료법】
人無根本水食爲命盖脾胃屬土主納水穀人之根本也〈丹心〉 五味淡薄令人神爽氣淸〈回春〉 胃病治法調其飮食適其寒温澄心息慮從容以待眞氣之復常也〈東垣〉 胃實宜平胃散胃虚宜異功散補中益氣湯(方見内傷)不進飮食宜養胃進食湯
사람에게는 근본이 없고 물과 음식으로 생명을 삼는다. 대개 비위는 토에 속하며 수곡을 받아들이는 일을 주관하니 사람의 근본이다.〈단심〉 다섯 맛이 담박하면 정신이 상쾌하고 기가 맑아진다.〈회춘〉 위병의 치료법은 음식을 조절하고 차고 따뜻함을 알맞게 하며 마음을 맑게 하고 생각을 쉬어, 여유롭게 진기가 평소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동원〉 위가 실하면 평위산이 마땅하고 위가 허하면 이공산·보중익기탕이 마땅하다(처방은 내상문에 나온다). 음식을 먹지 못하면 양위진식탕이 마땅하다.
[ 平胃散 ] 治脾胃不和不思飮食心腹脹痛嘔噦惡心噫氣呑酸面黄肌瘦怠惰嗜臥常多自利或發霍亂及五噎八痞膈氣反胃等證蒼朮二錢陳皮一錢四分厚朴一錢甘草六分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水煎服或爲末取二錢薑棗湯點服〈入門〉 平胃散決烈耗散之劑實非補胃之藥能瀉土氣之敦阜使之平耳用之而胃氣和平則便之不可常用也〈丹心〉
[ 異功散 ] 治脾胃虚弱不思飮食腹痛自利人參白朮白茯苓陳皮甘草各一錢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同煎服〈東垣〉
[이공산]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 생각이 없고 배가 아프며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백출·백복령·진피·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함께 달여 먹는다.〈동원〉
[ 養胃進食湯 ] 治脾胃虚弱飮食不進面黄肌瘦胸膈痞悶食不消化或噫氣呑酸蒼朮二錢人參白朮各一錢陳皮厚朴白茯苓甘草炙各七分神麴炒麥芽炒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同煎服或爲末蜜和作丸梧子大毎二錢米飮下〈必用〉
[양위진식탕]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고 얼굴이 누렇고 살이 마르며 가슴과 횡격막 부위가 막혀 답답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거나 트림하고 신물이 올라오는 것을 치료한다. 창출 2돈, 인삼·백출 각 1돈, 진피·후박·백복령·구운 감초 각 7푼, 볶은 신국·볶은 맥아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함께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번 약환 2돈을 미음으로 넘긴다.〈필용〉
【 胃絶後 】
【위의 기가 끊어진 뒤】
胃爲足陽明其終者口目動作善驚妄言色黄其上下經盛不仁則終矣〈内經〉 胃絶五日死何以知之脊痛腰中重不可反覆〈脉經〉
위는 족양명이 된다. 그것이 끝나면 입과 눈이 움직이고 잘 놀라며 망령된 말을 하고 색이 누렇다. 그 위아래의 경이 성하고 감각이 없어지면 죽는다.〈내경〉 위의 기가 끊어지면 5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등이 아프고 허리가 무거워 몸을 뒤집지 못한다.〈맥경〉
【 單方 】
【단방】
凡二十七種
모두 27종이다.
[ 石膏 ] 除胃熱專瀉胃中之火研水煎一兩服或水飛二錢和水服〈本草〉
[석고] 위열을 없애며 오로지 위 속의 화를 사한다. 갈아서 약 1냥을 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수비한 약 2돈을 물에 타서 복용한다.〈본초〉
[ 葛根 ] 開胃下食解酒毒水煎服或水飛澄取粉和水服〈本草〉
[갈근] 위를 열고 음식을 내려 보내며 술독을 푼다. 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수비하여 가라앉힌 가루를 취하고 물에 타서 복용한다.〈본초〉
[ 人參 ] 補胃氣能開胃消食煎服末服皆佳〈本草〉
[인삼] 위기를 보하고 위를 열어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白豆蔲 ] 主胃冷能消磨水穀研水煎服或末服皆佳〈本草〉
[백두구] 위가 찬 것을 주치하며 수곡을 삭일 수 있다. 갈아서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蒼朮 ] 強胃去胃中濕或煎或丸或末服皆佳〈本草〉
[창출] 위를 강하게 하고 위 속의 습을 없앤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白朮 ] 補胃服如上法
[백출] 위를 보한다. 복용은 위의 방법과 같다.
[ 大豆 ] 除胃中熱痺 大豆黄卷理胃氣或煮或末和水服二錢〈本草〉
[대두] 위 속의 열비를 없앤다. 대두황권은 위기를 다스린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2돈을 복용한다.〈본초〉
[ 丁香 ] 治胃寒能温胃或煮或末服〈本草〉
[정향] 위가 찬 것을 치료하며 위를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縮砂 ] 温胃消化水穀煎服末服皆佳〈本草〉
[축사] 위를 따뜻하게 하고 수곡을 소화시킨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乾薑 ] 開胃温胃煎服末服丸服並佳〈本草〉
[건강] 위를 열고 따뜻하게 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生薑 ] 開胃煎湯服之〈本草〉
[생강] 위를 연다. 탕으로 달여 먹는다.〈본초〉
[ 大麥 ] 平胃氣開胃作飯作粥皆可常食 大麥芽開胃消食〈本草〉
[보리] 위기를 고르게 하고 위를 연다. 밥이나 죽으로 만들어 모두 늘 먹어도 된다. 대맥아는 위를 열고 음식을 소화시킨다.〈본초〉
[ 粳米 ] 補胃氣作白粥可常服〈本草〉
[멥쌀] 위기를 보한다. 흰죽으로 만들어 늘 복용해도 된다.〈본초〉
[ 稷米 ] 利胃作飯作粥並佳〈本草〉
[기장쌀] 위를 이롭게 한다. 밥이나 죽으로 만들거나 모두 좋다.〈본초〉
[ 靑梁米 ] 主胃痺作飮飮之佳〈本草〉
[청량미] 위비를 주치한다. 음료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본초〉
[ 牛肚 ] 補胃煮爛食之 酪粥除胃中熱可常服之〈本草〉
[소의 위] 위를 보한다. 푹 삶아 먹는다. 낙죽(酪粥, 유제품인 낙을 이용한 죽)은 위 속 열을 없애니 늘 복용해도 된다.〈본초〉
[ 羊肉 ] 開胃煮爛食之作羹亦可 羊肚補胃〈本草〉
[양고기] 위를 연다. 푹 삶아 먹으며 국으로 만들어도 된다. 양의 위는 위를 보한다.〈본초〉
[ 黄狗肉 ] 補胃厚腸胃煮爛食或作脯灸食〈本草〉
[누런 개의 고기] 위를 보하고 장위를 튼튼하게 한다. 푹 삶아 먹거나 포로 만들어 구워 먹는다.〈본초〉
[ 黄雌鷄 ] 補胃煮爛作羹食〈本草〉
[누런 암탉] 위를 보한다. 푹 삶아 국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鯽魚 ] 平胃氣補胃作蒸作羹作膾食並佳〈本草〉
[붕어] 위기를 고르게 하고 위를 보한다. 찌거나 국이나 회로 만들어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鯔魚 ] 開胃作羹作膾並佳〈本草〉
[숭어] 위를 연다. 국이나 회로 만들거나 모두 좋다.〈본초〉
[ 石首魚 ] 開胃可常食〈本草〉
[석수어] 위를 연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芋 ] 開胃又寬腸胃作羹常食佳〈本草〉
[토란] 위를 열고 또 장위를 넓혀 준다. 국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본초〉
[ 橘皮 ] 開胃作茶飮之或作末薑湯點服〈本草〉
[귤피] 위를 연다. 차로 만들어 마시거나 가루 내어 생강탕에 타서 먹는다.〈본초〉
[ 大棗 ] 平胃氣厚腸胃可常食〈本草〉
[대추] 위기를 고르게 하고 장위를 튼튼하게 한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乾枾 ] 開胃厚腸胃可常食之〈本草〉
[곶감] 위를 열고 장위를 튼튼하게 한다. 늘 먹어도 된다.〈본초〉
[ 韭 ] 除胃中熱可常食〈本草〉
[구(부추)] 위 속의 열을 제거하니 늘 먹어도 좋다. 《본초》
【 小腸形象 】
【소장의 형상】
小腸長三丈二尺 廣二寸半 徑入分 分之少半 重二斤十四兩 當臍左廻疊積十六曲 盛穀二斗四升 水六升三合 合之太半〈靈樞〉
【 小腸部位 】
【소장의 부위】
小腸後附脊 當臍左環廻周葉積而下〈靈樞〉 胃之下口即小腸上口 名曰幽門 臍上一寸水分穴 即小腸下口也〈入門〉 關元一穴 在臍下三寸 小腸之募也 在背則小腸兪 在脊十八 下兩傍 此小腸部位也〈銅人〉
【 小腸傳受 】
【소장의 전달과 수용】
凡胃中腐熟水穀其滓穢自胃之下口傳入於小腸上口自小腸下口泌別淸濁水液入膀胱上口滓穢入大腸上口難經曰小腸大腸會謂之闌門言由關闌分隔也〈入門〉
위 속에서 수곡이 삭아 익으면 그 찌꺼기가 위의 아래 입구로부터 소장의 위 입구로 전해 들어간다. 소장의 아래 입구에서 맑고 탁한 것을 나누어 수액은 방광의 위 입구로 들어가고 찌꺼기는 대장의 위 입구로 들어간다. 『난경』에서 말하기를, 소장과 대장이 만나는 곳을 난문이라 한다고 하였으니 관문으로 가로막아 나눈다는 뜻이다.〈입문〉
【 小腸外候 】
【소장의 바깥 징후】
脣厚人中長以候小腸 心應脉皮厚者脉厚脉厚者小腸厚皮薄者脉薄脉薄者小腸薄皮緩者脉緩脉緩者小腸大而長皮薄而脉衝小者小腸小而短諸陽經脉皆多紆屈者小腸結也〈靈樞〉
입술이 두텁고 인중이 긴 것으로 소장의 상태를 살핀다. 심은 맥에 응한다. 피부가 두터우면 맥이 두텁고 맥이 두터우면 소장이 두텁다. 피부가 얇으면 맥이 얇고 맥이 얇으면 소장이 얇다. 피부가 느슨하면 맥이 느슨하고 맥이 느슨하면 소장이 크고 길다. 피부가 얇고 맥의 치솟음이 작으면 소장이 작고 짧다. 모든 양경의 맥이 많이 굽이져 있으면 소장이 맺힌 것이다.〈영추〉
【 小腸病證 】
【소장의 병증】
中氣不足, 腸爲之苦鳴 小腸病者, 小腹痛•腰脊控睾而痛(睾陰丸也), 時窘之候當耳前熱 小腸控睾引腰脊上衝心, 邪在小腸也〈靈樞〉 小腸爲泄〈内經〉 小腸有氣則小腹痛, 小腸有血則小便澁, 小腸有熱則莖中痛〈入門〉
【 小腸病治法 】
【소장병의 치료법】
小腸者心之府也有病宜通利用導赤散赤茯苓湯
소장은 심의 부이다. 병이 있으면 통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며 도적산·적복령탕을 쓴다.
[ 導赤散 ] 治小腸熱小便不利 生地黄 木通 甘草 各一錢 右剉 入靑竹葉七片同煎服〈錢乙〉
[도적산] 소장의 열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목통·감초 각 1돈. 썰고 푸른 대나무 잎 7장을 넣어 함께 달여 먹는다.〈전을〉
[ 赤茯苓湯 ] 治小腸熱面赤多汗小便不利 木通 赤茯苓 檳榔 生地黄 黄芩 赤芍藥 麥門冬 甘草 各一錢 右剉作一貼 入生薑五片同煎服〈必用方〉
[적복령탕] 소장의 열로 얼굴이 붉고 땀이 많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목통·적복령·빈랑·생지황·황금·적작약·맥문동·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5쪽을 넣어 함께 달여 먹는다.〈필용방〉
【 小腸絶候 】
【소장의 기가 끊어진 징후】
小腸絶六日死何以知之髮直如乾麻不得屈伸自汗不止〈脉經〉
소장의 기가 끊어지면 6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아는가? 머리카락이 마른 삼처럼 곧고 굽히고 펴지 못하며 저절로 나는 땀이 그치지 않는다.〈맥경〉
【 單方 】
【단방】
凡九種
모두 9종이다.
[ 澤瀉 ] 通小腸利小便水煎服之〈本草〉
[택사] 소장을 통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木通 ] 通小腸下水水煎服之〈本草〉
[목통] 소장을 통하게 하고 물을 내린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瞿麥 ] 通心經利小腸爲最要水煎服之〈本草〉
[구맥] 심경을 통하게 하고 소장을 순조롭게 하는 데 가장 긴요하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連翹 ] 通小腸水煎服之〈本草〉
[연교] 소장을 통하게 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茯神 ] 治小腸不利水煎服或末服〈本草〉
[복신] 소장이 순조롭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黒豆 ] 煮汁飮除腸中淋露又治腸痛熬浸酒飮之〈本草〉
[검은콩] 끓인 즙을 마시면 장 속의 임로(淋露)를 없앤다. 또 장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볶아 술에 담가 마신다.〈본초〉
[ 梔子 ] 療小腸熱水煎服之〈本草〉
[치자] 소장의 열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冬瓜汁 ] 利小腸可飮之〈本草〉
[동아즙]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마셔도 된다.〈본초〉
[ 煮葵汁 ] 滑小腸作羹作茹食之〈本草〉
[삶은 아욱즙] 소장을 매끄럽게 한다. 국이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大腸形象 】
【대장의 형상】
大腸一名廻腸 又名廣腸 長二丈一尺(一作二尺) 廣八寸 徑二寸寸之太半 重二斤十二兩 右廻疊 積十六曲 盛穀二斗水七升半〈難經〉 腸胃自所入至所出長六丈四寸四分 廻曲環反三十二曲也 凡腸胃合受水穀八斗七升六合八分合之一〈難經〉
대장은 회장이라고도 하고 광장이라고도 한다. 길이는 2장 1척(어떤 데서는 2척이라고 한다), 너비는 8촌, 지름은 2촌에 1촌의 태반(太半)을 더한 것이며, 무게는 2근 12냥이다. 오른쪽으로 돌아 겹쳐 쌓여 16번 굽이치며 곡식 2말과 물 7되 반을 담는다.〈난경〉 장위는 들어가는 곳에서 나오는 곳까지 길이가 6장 4촌 4푼이고, 돌아 굽이치고 고리처럼 되돌아가기를 32번 한다. 장위가 합하여 담는 수곡은 모두 8말 7되 6홉과 1홉의 8분의 1이다.〈난경〉
【 大腸部位 】
【대장의 부위】
大腸後附脊 以受小腸滓穢 當臍右廻 疊積上下辟大 大腸下口連於肛門〈入門〉 天樞二穴 大腸之募也 在臍傍各三寸 在背則大腸兪 在脊第十六 下兩傍 此大腸部位也〈銅人〉
【 大小腸連系 】
【대장과 소장의 연결】
大小腸之系自膈下與脊膂 連心腎膀胱相系 脂膜筋絡散布包褁然 各分紋理羅絡大小腸與膀胱 其細脉之中 乃氣血津液流走之道也〈入門〉
대장과 소장의 계는 횡격막 아래에서 척추와 등 및 심·신·방광과 서로 연결된다. 지방막과 근락이 흩어져 감싸고 각각 문리를 나누어 대장·소장과 방광을 그물처럼 연결한다. 그 가는 맥 속은 기혈과 진액이 흘러가는 길이다.〈입문〉
【 大腸外候 】
【대장의 바깥 징후】
鼻隧以長以候大腸 肺主皮皮厚者大腸厚皮薄者大腸薄皮緩腹褁大者大腸大而長皮急者大腸急而短皮滑者大腸直皮肉不相離者大腸結 天樞以下至横骨長六寸半過則廻腸廣大不滿則狹短〈靈樞〉
【 大腸病證 】
【대장의 병증】
大腸病者腸中切痛而鳴濯濯冬日重感于寒即泄當臍而痛不能久立 腹痛腸鳴氣上衝胸喘不能久立邪在大腸也 腸中寒則腸鳴飱泄腸中熱則出黄如糜〈靈樞〉 大腸小腸爲泄 腸痺者數飮而出不得中氣喘爭時發飱泄〈内經〉 大腸有寒者多驚溏有熱者便腸垢〈仲景〉 腸虚則鳴又寒氣相搏則爲腸鳴〈入門〉
【 大腸病治法 】
【대장병의 치료법】
黄帝問曰胃惡熱而喜淸冷大腸惡淸冷而喜熱兩者不和何以調之岐伯對曰調此者飮食衣服亦欲適寒温寒無凄滄暑無出汗飮食熱無灼灼寒無滄滄寒温中適故氣將持乃不致邪僻也〈靈樞〉 大腸熱宜瀉白湯大腸寒宜實腸散
황제가 물었다. “위는 열을 싫어하고 서늘하고 찬 것을 좋아하며, 대장은 서늘하고 찬 것을 싫어하고 열을 좋아한다. 둘이 조화롭지 못하면 어떻게 조절하는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를 조절하려면 음식과 의복도 차고 따뜻함을 알맞게 해야 한다. 추울 때에는 서늘하여 떨게 하지 않고 더울 때에는 땀이 나지 않게 하며, 음식은 뜨겁더라도 데일 만큼 뜨겁지 않고 차더라도 몹시 차지 않게 한다. 차고 따뜻함이 중간으로 알맞으면 기가 유지되므로 사벽에 이르지 않는다.”〈영추〉 대장에 열이 있으면 사백탕이 마땅하고 대장이 차면 실장산이 마땅하다.
[ 瀉白湯 ] 治大腸實熱臍腹痛腹脹不通生地黄二錢赤茯苓芒硝各一錢陳皮竹茹黄芩梔子黄栢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水煎服〈入門〉
[사백탕] 대장의 실열로 배꼽과 배가 아프며 배가 불러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 2돈, 적복령·망초 각 1돈, 진피·죽여·황금·치자·황백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實腸散 ] 治大腸虚寒腹痛泄瀉厚朴肉豆蔲煨訶子皮縮砂研陳皮蒼朮赤茯苓各一錢木香甘草炙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水煎服〈直指〉
[실장산] 대장의 허한으로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후박·잿불에 묻어 구운 육두구·가자피·간 축사·진피·창출·적복령 각 1돈, 목향·구운 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직지〉
【 大腸絶候 】
【대장의 기가 끊어진 징후】
大腸絶不治何以知之泄利無度利絶則死〈脉經〉
대장의 기가 끊어지면 치료하지 못한다. 어떻게 아는가? 설사가 절도 없이 나다가 설사가 끊어지면 죽는다.〈맥경〉
【 單方 】
【단방】
凡二十四種
모두 24종이다.
[ 訶子皮 ] 澁腸止泄或煎或末服〈本草〉
[가자피] 장을 수렴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黄狗頭骨 ] 止泄痢能固大腸滑脱灸黄爲末米飮調服或作丸服〈本草〉
[누런 개의 머리뼈]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대장의 활탈을 굳게 붙잡을 수 있다. 누렇게 구워 가루 내고 미음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五倍子 ] 治腸虚泄利能澁腸固脱爲末和水服或丸服〈本草〉
[오배자] 장이 허하여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고 장을 수렴하며 탈한 것을 굳게 붙잡는다.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石榴殼 ] 澁腸止泄或煎服或末服之〈本草〉
[석류껍질] 장을 수렴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陳倉米 ] 澁腸胃又調胃作飯作粥作飮服〈本草〉
[진창미] 장위를 수렴하고 또 위를 조절한다. 밥이나 죽이나 음료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粟米糗 ] 實大腸和水服之〈本草〉
[좁쌀 미숫가루] 대장을 실하게 한다. 물에 타서 먹는다.〈본초〉
[ 烏梅 ] 澁腸作茶飮之〈本草〉
[오매] 장을 수렴한다. 차로 만들어 마신다.〈본초〉
[ 橡實 ] 厚腸胃澁腸爲末和米飮服之或丸服皆佳〈本草〉
[도토리] 장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을 수렴한다. 가루 내어 미음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牡蠣粉 ] 澁大小腸取末和米飮服或丸服〈本草〉
[모려가루] 대장과 소장을 수렴한다. 가루를 취하여 미음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郁李仁 ] 治腸中結氣爲末和水服〈本草〉
[욱리인] 장 속에 맺힌 기를 치료한다.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먹는다.〈본초〉
[ 大黄 ] 利大小腸煎服丸服皆佳〈本草〉
[대황]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續隨子 ] 利大小腸爲末和水服或丸服之〈本草〉
[속수자]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桑白皮 ] 利大小腸水煎飮之〈本草〉
[상백피]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물에 달여 마신다.〈본초〉
[ 梔子 ] 療大小腸大熱水煎服或爲末點服之〈本草〉
[치자] 대장과 소장의 심한 열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타서 먹는다.〈본초〉
[ 桃花 ] 利大小腸花落時拾取和麵作燒餠食之良〈子和〉
[복숭아꽃]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꽃이 떨어질 때 주워 밀가루에 섞어 구운 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자화〉
[ 脂麻油 ] 即香油也通大小腸單服之或和水荏粥服之〈本草〉
[참기름] 곧 향유이다. 대장과 소장을 통하게 한다. 단독으로 복용하거나 수임죽에 섞어 복용한다.〈본초〉
[ 麻仁 ] 治大腸風熱大便結澁水研取汁作粥服〈本草〉
[마인] 대장의 풍열로 대변이 맺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물에 갈아 즙을 취하여 죽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水芹 ] 利大小腸取莖葉擣絞汁飮之或作葅茹常食之〈本草〉
[미나리]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줄기와 잎을 취하여 찧고 즙을 짜서 마시거나 절임이나 나물로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 絲蒪 ] 補大小腸虚氣作羹作虀食之佳〈本草〉
[사순(絲蒪)] 대장과 소장의 허한 기를 보한다. 국이나 양념무침인 제(虀)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본초〉
[ 葱白 ] 通大小腸取汁飮煮汁飮之並佳〈本草〉
[총백] 대장과 소장을 통하게 한다. 즙을 내어 마시거나 끓인 즙을 마시거나 모두 좋다.〈본초〉
[ 冬瓜 ] 利大小腸作羹作虀常食之〈本草〉
[동아] 대장과 소장을 순조롭게 한다. 국이나 양념무침인 제(虀)로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 菘菜 ] 通利腸胃作羹作虀葅常食〈本草〉
[숭채] 장위를 통하게 하여 순조롭게 한다. 국이나 양념무침인 제(虀)나 절임으로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 牛乳 ] 利大腸作粥常服或生飮之亦佳〈本草〉
[우유] 대장을 순조롭게 한다. 죽으로 만들어 늘 복용하거나 날것으로 마셔도 좋다.〈본초〉
[ 童尿 ] 利大腸和薑汁或和甘草末少許飮之〈本草〉
[동뇨] 대장을 순조롭게 한다. 생강즙을 섞거나 감초가루를 조금 섞어 마신다.〈본초〉
【 膀胱形象 】
【방광의 형상】
膀胱以虚受水 爲津液之府 有上口而無下口 得氣海之氣 施化則溲便 注瀉氣海之氣 不足則秘澁不通 上口廣二寸半中 廣九寸 盛尿九升九合 重九兩二銖〈難經〉
방광은 빈 것으로 물을 받아 진액의 부가 된다. 위 입구는 있으나 아래 입구는 없다. 기해의 기를 얻어 변화가 시행되면 소변이 흘러 쏟아지며, 기해의 기가 부족하면 막히고 잘 나오지 않아 통하지 않는다. 위 입구의 너비는 2촌 반이고 가운데 너비는 9촌이다. 소변 9되 9홉을 담으며 무게는 9냥 2수이다.〈난경〉
【 膀胱部位 】
【방광의 부위】
膀胱在小腹之内〈靈樞〉 中極二穴 膀胱之募 在臍下四寸 在背則膀胱兪 在脊第十九顀下兩傍 此膀胱部位也〈銅人〉
방광은 아랫배 안에 있다.〈영추〉 중극 두 혈은 방광의 모혈이며 배꼽 아래 4촌에 있다. 등에는 열아홉째 척추 아래 양쪽에 방광수혈이 있다. 이것이 방광의 부위이다.〈동인〉
【 膀胱傳受 】
【방광의 전달과 수용】
水液自小腸泌別汁滲入膀胱之中胞氣化之而爲尿以泄出也〈内經〉 膀胱雖爲津液之府至於受盛津液則又有胞而居膀胱之中類纂曰膀胱者胞之室也〈東垣〉
수액은 소장에서 나뉜 즙이 방광 속으로 스며들어, 포의 기가 변화시켜 소변이 되어 배출된다.〈내경〉 방광이 진액의 부라고 하지만 진액을 받아 담는 데에는 또 포가 방광 속에 자리한다. 『유찬』에서 말하기를, 방광은 포의 집이라고 하였다.〈동원〉
【 膀胱外候 】
【방광의 바깥 징후】
鼻孔在外膀胱漏泄〈靈樞〉 腎應骨密理厚皮者三焦膀胱厚 理薄皮者三焦膀胱薄疎腠理者三焦膀胱緩皮急而無毫毛者三焦膀胱急毫毛羙而 者三焦膀胱直稀毫毛者三焦膀胱結也〈靈樞〉
【 膀胱病證 】
【방광의 병증】
膀胱病者小腹偏腫而痛以手按之即欲小便而不得肩上熱若脉陷及足小指外廉脛踝後皆熱〈靈樞〉 膀胱不利爲癃不約爲遺尿〈内經〉 膀胱病者熱結下焦小腹苦滿胞轉小便不利令人發狂冷則濕痰上溢而爲多唾小便淋瀝或遺尿〈入門〉
【 膀胱病治法 】
【방광병의 치료법】
膀胱虚則小便不禁宜既濟丸加減八味湯倍山茱萸加烏藥益智仁破故紙(方見腎藏)實則小便不通宜益元散(方見暑門)葵子湯 五苓散膀胱主藥也(方見寒門)
방광이 허하면 소변을 참지 못하므로 기제환 및 산수유를 배로 하고 오약·익지인·파고지를 더한 가감팔미탕이 마땅하다(처방은 신장문에 나온다). 실하면 소변이 통하지 않으므로 익원산(처방은 서문에 나온다)·규자탕이 마땅하다. 오령산은 방광의 주약이다(처방은 한문에 나온다).
[ 既濟丸 ] 治膀胱虚小便不禁兎絲子酒製益智仁炒白茯苓韭子炒肉蓯蓉酒洗當歸熟地黄各五錢黄栢知母並鹽炒牡蠣煆山茱萸酒蒸去核各三錢五味子一錢右爲末酒麪糊和丸梧子大空心鹽湯下百丸〈醫鑑〉
[기제환] 방광이 허하여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술로 법제한 토사자·볶은 익지인·백복령·볶은 구자·술로 씻은 육종용·당귀·숙지황 각 5돈, 소금에 볶은 황백과 지모·달군 모려·술에 찌고 씨를 뺀 산수유 각 3돈, 오미자 1돈. 가루 내어 술과 밀가루로 만든 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약환 100개를 염탕으로 넘긴다.〈의감〉
[ 葵子湯 ] 治膀胱實熱小便不通葵子赤茯苓猪苓枳實瞿麥滑石木通黄芩車前子甘草各一錢右剉作一貼薑五片同煎服〈濟生〉
[규자탕] 방광의 실열로 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규자·적복령·저령·지실·구맥·활석·목통·황금·차전자·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5쪽을 함께 달여 먹는다.〈제생〉
【 膀胱絶候 】
【방광의 기가 끊어진 징후】
遺尿狂言目反直視此爲膀胱絶也 膀胱之脉爲足太陽其終也載眼反折瘈瘲其色白絶汗乃出絶汗出則死矣〈内經〉
소변을 지리고 미친 말을 하며 눈이 뒤집혀 곧게 보는 것은 방광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방광의 맥은 족태양이다. 그것이 끝날 때에는 눈이 들리고[載眼] 몸이 뒤로 젖혀지며 경련하고 그 색이 희며 절한이 난다. 절한이 나면 죽는다.〈내경〉
【 單方 】
【단방】
凡十七種
모두 17종이다.
[ 澤瀉 ] 利膀胱熱宣通水道水煎服〈本草〉
[택사] 방광의 열을 소통시키고 수도를 잘 통하게 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茴香 ] 温膀胱去冷氣或炒爲末點服或煎服〈本草〉
[회향] 방광을 따뜻하게 하고 냉기를 없앤다. 볶아 가루 내어 타서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防己 ] 去膀胱熱剉水煎服之〈本草〉
[방기] 방광의 열을 없앤다.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石韋 ] 治膀胱熱滿水煎服之〈本草〉
[석위] 방광이 뜨겁고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地膚子 ] 主膀胱熱利小便或水煎服或爲末服〈本草〉
[지부자] 방광의 열을 주치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瞿麥 ] 逐膀胱邪逆通小便水煎服之〈本草〉
[구맥] 방광의 사역을 몰아내고 소변을 통하게 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栢子仁 ] 去膀胱冷膿宿水或末服或丸服皆佳〈本草〉
[백자인] 방광의 찬 고름과 묵은 물을 없앤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威靈仙 ] 去膀胱宿膿惡水或末服或煎服〈本草〉
[위령선] 방광의 묵은 고름과 나쁜 물을 없앤다. 가루로 먹거나 달여 먹는다.〈본초〉
[ 郁李仁 ] 治膀胱急痛爲末服或丸服〈本草〉
[욱리인] 방광의 급박한 통증을 치료한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靑橘皮 ] 除膀胱留熱停水或煎服或末服〈本草〉
[청귤피] 방광에 머문 열과 정체된 물을 없앤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본초〉
[ 黄栢 ] 瀉膀胱之熱利下竅或煎服或丸服之〈本草〉
[황백] 방광의 열을 사하고 아래 구멍을 순조롭게 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烏藥 ] 主膀胱腎間冷痛或煎服或爲末點服〈本草〉
[오약] 방광과 신장 사이의 찬 통증을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타서 먹는다.〈본초〉
[ 椒目 ] 主膀胱急或末服或爲丸服〈本草〉
[초목] 방광의 급박함을 주치한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猪腎 ] 通利膀胱又補膀胱水煮并汁服猪胞尤佳〈本草〉
[돼지 신장] 방광을 통하게 하여 순조롭게 하고 또 보한다. 물에 삶아 그 즙까지 함께 먹는다. 돼지의 포가 더욱 좋다.〈본초〉
[ 呉茱萸 ] 能煖膀胱水煎服之〈本草〉
[오수유] 방광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 昆布 ] 療膀胱急妨下水氣切四兩入葱白三莖煮爛下薑椒鹽末調和服之〈本草〉
[곤포] 방광의 급박함과 막힘을 치료하고 수기를 내린다. 4냥을 썰고 총백 3줄기를 넣어 푹 삶은 뒤 생강·산초·소금 가루를 넣어 조화시켜 먹는다.〈본초〉
[ 魚膾 ] 除膀胱水以薑醋蒜虀食之〈本草〉
[생선회] 방광의 물을 없앤다. 생강·식초와 마늘 양념무침인 제(虀)를 곁들여 먹는다.〈본초〉
【 三焦形象 】
【삼초의 형상】
上焦如霧 中焦如漚 下焦如瀆〈靈樞〉 上焦主出陽氣 温於皮膚分肉之間 若霧露之漑焉 故曰上焦如霧 中焦主變化水穀之味 其精微上注於肺化而爲血 行於經隧以榮五藏周身 故曰中焦如漚 下焦主通利溲便 以時傳下出而不納開通秘塞 故曰下焦如瀆〈入門〉 三焦指腔子而言 包含乎腸胃之總司也 胸中肓膜之上曰上焦 盲膜之下臍之上曰中焦 臍之下曰下焦 總名曰三焦〈正傳〉
상초는 안개와 같고 중초는 물에 담가 불리는 것과 같으며 하초는 도랑과 같다.〈영추〉 상초는 양기를 내보내 피부와 살 사이를 따뜻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니 안개와 이슬이 적시는 것과 같으므로 상초는 안개와 같다고 한다. 중초는 수곡의 맛을 변화시키는 일을 주관한다. 그 정미한 것이 위로 폐에 흘러들어 혈로 변화하고 경수를 운행하여 오장과 온몸을 기르므로 중초는 물에 담가 불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하초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여 때에 맞추어 아래로 전하고 내보내되 받아들이지 않으며 막힌 것을 열어 통하게 하므로 하초는 도랑과 같다고 한다.〈입문〉 삼초는 몸속의 빈 공간을 가리키는 말이며 장위를 포함하여 총괄하는 것이다. 가슴속 황막(肓膜) 위를 상초라 하고 맹막(盲膜) 아래에서 배꼽 위까지를 중초라 하며 배꼽 아래를 하초라 하니 통틀어 삼초라 한다.〈정전〉
【 三焦部位 】
【삼초의 부위】
上焦者在心下下膈在胃上口 主内而不出 其治在膻中玉堂〈穴名〉下一寸六分直兩乳間陷者是 中焦者在胃中脘〈穴名〉不上不下 主腐熟水穀 其治在臍傍 下焦者在臍下 當膀胱上口 主分別淸濁 主出而不納以傳導也 其治在臍下一寸〈難經〉 頭至心爲上焦 心至臍爲中焦 臍至足爲下焦〈海藏〉 三焦之府在氣衝〈穴名〉 氣衝乃陰陽道路 足陽明之所發 主腐熟水穀之氣三焦發用 貫通十二經絡 往來上下營運氣血 是知氣衝爲三焦行氣之府也〈入門〉 上中下三焦通爲一氣 衛於身也 三焦非正府也 無形而有用〈東垣〉
【 三焦傳受 】
【삼초의 전달과 수용】
上焦出於胃上口並咽以上貫膈而布胸中走腋循太陰之分而行還至陽明上至舌下足陽明常與榮倶行於陽二十五度行於陰亦二十五度爲一周而復大會於手太陰命曰衛氣也 中焦亦並胃中出上焦之後此所受氣者泌糟粕蒸津液化其精微上注於肺脉乃化而爲血以奉生身莫貴於此故獨得行於經隧命曰榮氣 下焦者別廻腸注於膀胱而滲入焉故水穀者常並居於胃中成糟粕而倶下於大腸而成下焦滲而倶下濟泌別汁循下焦而滲入膀胱焉〈靈樞〉 上焦如霧者氣下焦如瀆者血也中焦者氣血之分也〈東垣〉 心肺若無上焦何以宗主榮衛脾胃若無中焦何以腐熟水穀肝腎若無下焦何以疎決津液無形而有用主持諸氣三焦者水穀之道路氣之所終始也〈入門〉
상초는 위의 위 입구에서 나와 인두를 따라 위로 올라가 횡격막을 뚫고 가슴속에 퍼지며, 겨드랑이로 가서 태음의 부분을 따라 운행하고 돌아 양명에 이르러 위로 혀 아래의 족양명에 도달한다. 늘 영과 함께 양에서 25번, 음에서도 25번 운행하여 한 바퀴가 되고 다시 수태음에서 크게 모이니 위기라고 이름한다. 중초도 위 가운데에서 나란히 나와 상초의 뒤로 나온다. 여기서 받은 기는 찌꺼기를 나누고 진액을 쪄서 그 정미한 것을 변화시켜 위로 폐맥에 흘러들게 하며, 이에 혈로 변화하여 몸을 살아가게 받든다. 이보다 귀한 것이 없으므로 홀로 경수를 운행할 수 있으니 영기라고 이름한다. 하초는 회장에서 갈라져 방광으로 흘러들어 스며든다. 그러므로 수곡은 늘 위 속에 함께 머물다가 찌꺼기가 되어 모두 대장으로 내려가 하초를 이룬다. 스며들어 모두 아래로 내려가고 즙을 나누어 하초를 따라 방광으로 스며든다.〈영추〉 상초가 안개와 같다는 것은 기이며, 하초가 도랑과 같다는 것은 혈이고, 중초는 기혈의 구분이다.〈동원〉 심폐에 상초가 없다면 무엇으로 영위를 통솔하며, 비위에 중초가 없다면 무엇으로 수곡을 삭여 익히며, 간신에 하초가 없다면 무엇으로 진액을 소통시키겠는가? 형체는 없으나 작용이 있어 여러 기를 주관한다. 삼초는 수곡의 길이며 기가 끝나고 시작하는 곳이다.〈입문〉
【 三焦外候 】
【삼초의 바깥 징후】
鼻柱中央起三焦乃約〈靈樞〉 三焦外候詳見膀胱腑
콧기둥의 중앙이 솟으면 삼초가 조인다.〈영추〉 삼초의 바깥 징후는 방광부에 자세히 나온다.
【 三焦病證 】
【삼초의 병증】
三焦病者, 腹氣滿•小腹尤堅•不得小便, 窘急溢則水留, 即爲脹 小腹痛腫不得小便, 邪在三焦約也〈靈樞〉 上焦如霧霧不散則爲喘滿此出而不納也中焦如漚漚不利則爲留飮留飮不散久爲中滿此上不能納下不能出也下焦如瀆瀆不利則爲腫滿此上納而下不出也〈海藏〉 下焦溢爲水〈内經〉 三焦爲丙火之府故其發也爲無根之相火〈入門〉
삼초에 병이 있으면 배에 기가 그득하고 아랫배가 특히 단단하며 소변을 보지 못한다. 몹시 급박하고 넘쳐 물이 머물면 팽창하게 된다. 아랫배가 아프고 부으며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사기가 삼초를 조이는 데 있는 것이다.〈영추〉 상초는 안개와 같으므로 안개가 흩어지지 않으면 숨이 차고 그득해지니 이는 내보내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중초는 물에 담가 불리는 것과 같으므로 이것이 순조롭지 않으면 유음이 된다. 유음이 흩어지지 않고 오래되면 중만이 되니 이는 위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래로 내보내지 못하는 것이다. 하초는 도랑과 같으므로 도랑이 순조롭지 않으면 붓고 그득해지니 이는 위로 받아들이지만 아래로 내보내지 못하는 것이다.〈해장〉 하초가 넘치면 수가 된다.〈내경〉 삼초는 병화의 부이므로 발할 때에는 뿌리 없는 상화가 된다.〈입문〉
【 三焦病治法 】
【삼초병의 치료법】
内經曰三焦者決瀆之官水道出焉 盖三焦爲上中下水穀之道路其病宜通利大小便 宜用枳殼丸木香檳榔丸三和散(方見氣門)
『내경』에서 말하기를, 삼초는 도랑을 터 주는 관으로 수로가 여기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삼초는 상·중·하의 수곡이 다니는 길이므로 그 병에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각환·목향빈랑환·삼화산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처방은 기문에 나온다).
[ 枳殼丸 ] 治三焦約大小便不通枳殼二兩陳皮一兩檳榔五錢木香二錢半黒牽牛子四兩一半生用一半炒熟擣取頭末一兩半餘不用右爲末蜜丸梧子大薑湯下三五十丸〈河間〉
[지각환] 삼초가 조여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지각 2냥, 진피 1냥, 빈랑 5돈, 목향 2돈 반, 검은 견우자 4냥은 절반을 생것으로 쓰고 절반을 볶아 익혀 찧고 처음 나온 가루 1냥 반을 취하며 나머지는 쓰지 않는다.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생강탕으로 약환 30개 또는 50개를 넘긴다.〈하간〉
[ 木香檳榔丸 ] 疎導三焦快氣潤腸半夏麴皂角酥灸去皮弦子郁李仁去殼另末各二兩木香檳榔枳殼杏仁靑皮各一兩右爲末別以皂角四兩浸漿水搓揉熬膏去滓入蜜少許和丸梧子大空心薑湯下五七十丸〈局方〉
[목향빈랑환] 삼초를 소통시키고 기를 시원하게 하며 장을 윤택하게 한다. 반하국·유제품인 수(酥)를 발라 굽고 껍질과 줄과 씨를 제거한 조각·껍데기를 제거하여 따로 가루 낸 욱리인 각 2냥, 목향·빈랑·지각·행인·청피 각 1냥. 가루 낸다. 따로 조각 4냥을 장수에 담가 비벼 주무르고 졸여 고를 만든 뒤 찌꺼기를 제거하고 꿀을 조금 넣어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생강탕으로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넘긴다.〈국방〉
【 單方 】
【단방】
凡十三種
모두 13종이다.
[ 黄芪 ] 補三焦實衛氣是上中下内外三焦之藥也水煎服之〈湯液〉
[황기] 삼초를 보하고 위기를 실하게 하니 상·중·하와 안팎의 삼초에 쓰는 약이다. 물에 달여 먹는다.〈탕액〉
[ 燕覆子 ] 除三焦客熱取熟者食之〈本草〉
[연복자] 삼초의 객열을 없앤다. 익은 것을 취하여 먹는다.〈본초〉
[ 牛髓 ] 平三焦以酒和服〈本草〉
[소의 골수] 삼초를 고르게 한다. 술에 섞어 복용한다.〈본초〉
[ 益智仁 ] 安三焦末服丸服並佳〈本草〉
[익지인] 삼초를 안정시킨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脂麻油 ] 下三焦熱毒氣單取飮之〈本草〉
[참기름] 삼초의 열독기를 내린다. 이것만 취하여 마신다.〈본초〉
[  瓜 ] 通三焦間壅塞氣熟者食之〈本草〉
[ 人參 ] 補上焦元氣煎服末服丸服並佳〈湯液〉
[인삼] 상초의 원기를 보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탕액〉
[ 黄狗肉 ] 實下焦煮爛和五味食之〈本草〉
[누런 개의 고기] 하초를 실하게 한다. 푹 삶아 오미를 조화시켜 먹는다.〈본초〉
[ 鶉肉 ] 同酥煎食偏令人下焦肥〈本草〉
[메추라기 고기] 유제품인 수(酥)와 함께 지져 먹으면 특히 하초를 살찌게 한다.〈본초〉
[ 靑橘 ] 治下焦冷氣煎服末服並佳〈本草〉
[청귤] 하초의 냉기를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藕 ] 蓮根也蒸食實下焦〈本草〉
[연근] 연꽃의 뿌리이다. 쪄서 먹으면 하초를 실하게 한다.〈본초〉
[ 猪腸 ] 補下焦虚竭煮爛食或作羹食之〈本草〉
[돼지 창자] 하초의 허갈을 보한다. 푹 삶아 먹거나 국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絲蒪 ] 安下焦作羹食之〈本草〉
[사순(絲蒪)] 하초를 안정시킨다. 국으로 만들어 먹는다.〈본초〉
【 胞形象 】
【포의 형상】
胞者一名赤宮 一名丹田 一名命門 男子藏精施化 婦人繫胞有孕 倶爲生化之原 非五行也 非水亦非火 此天地之異名也 象坤土之生萬物也〈東垣〉 内經曰 胞者藏於陰而象於地 名曰奇恒之府 註曰奇異於恒常之六府也 此胞非膀胱中盛尿之胞也
포는 적궁이라고도 하고 단전이라고도 하며 명문이라고도 한다. 남자는 정을 저장하여 변화를 베풀고 여자는 포를 매어 임신하니 모두 생성과 변화의 근원이 된다. 오행이 아니고 수도 화도 아니니 이는 천지의 다른 이름이다. 곤토가 만물을 낳는 것을 본뜬 것이다.〈동원〉 『내경』에서 말하기를, 포는 음에 저장되어 땅을 본뜨므로 기항의 부라고 이름한다고 하였다. 주석에서 말하기를, 기(奇)는 늘 있는 육부와 다르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이 포는 방광 속에서 소변을 담는 포가 아니다.
【 胞部位 】
【포의 부위】
婦人胎之所居 名曰子宮 亦曰胞門〈東垣〉 胞一名丹田 一名關元(穴名) 在臍下三寸 方圓四寸 着脊梁兩腎間中央赤是也 左靑右白上黄下黒 三寸法三光 四寸法四時 五色法五行 兩腎間名大海 而貯其血氣 亦名大中極 言取人身之上下四向 最爲中也〈資生〉 胞一名子宮 胞有寒則無子〈仲景〉
여자의 태가 머무는 곳을 자궁이라 하며 포문이라고도 한다.〈동원〉 포는 단전이라고도 하고 관원(혈 이름)이라고도 한다. 배꼽 아래 3촌에 있으며 사방 둘레가 4촌이다. 척량에 붙어 두 신장 사이 중앙의 붉은 곳이 그것이다. 왼쪽은 푸르고 오른쪽은 희며 위는 누렇고 아래는 검다. 3촌은 삼광을 본뜨고 4촌은 사시를 본뜨며 다섯 색은 오행을 본뜬다. 두 신장 사이를 대해라고 하여 혈기를 저장하고 대중극이라고도 한다. 이는 사람 몸의 위아래와 사방에서 가장 가운데임을 취하여 말한 것이다.〈자생〉 포는 자궁이라고도 한다. 포가 차면 자식이 없다.〈중경〉
【 胞爲血室 】
【포는 혈실이다】
衝脉任脉皆起於胞中 上循腹裏 爲經絡之海〈靈樞〉 内經曰 女子二七天癸至 任脉通 太衝脉盛 月事以時下 故有子 註曰癸爲壬癸 北方水干名也 任脉衝脉皆奇經脉也 衝任流通經血 漸盈應時而下 天眞之氣降 與之從事 故云天癸也 然衝爲血海 任主胞胎 二者相資 故能有子 所以謂之月事者 平和之氣常以三旬而一見也 故愆期者謂之有病〈良方〉 血室者 血之所居也 榮衛停止之所 經脉流會之處 衝脉是矣 衝脉爲血海 諸經朝會 男子則運而行之 女子則停而止之 男既運行故無積而不滿 女既停止故有積而能滿 滿者以時而溢 謂之信 即月水也 以象月盈則虧也〈綱目〉
충맥과 임맥은 모두 포 속에서 시작하여 위로 뱃속을 따라 올라가며 경락의 바다가 된다.〈영추〉 『내경』에서 말하기를, 여자는 2·7세에 천계가 이르고 임맥이 통하며 태충맥이 왕성해져 월사가 때에 맞게 내려오므로 자식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주석에서 말하기를, 계는 임계의 계로 북방 수의 천간 이름이며, 임맥과 충맥은 모두 기경맥이라고 하였다. 충임이 경혈을 유통시키면 점차 차서 때에 맞게 내려오고 천진의 기가 내려와 함께 작용하므로 천계라고 한다. 충은 혈해이고 임은 포태를 주관하니 둘이 서로 도우므로 자식을 가질 수 있다. 월사라고 하는 까닭은 평화로운 기가 늘 3순에 한 번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일을 어기면 병이 있다고 한다.〈양방〉 혈실은 혈이 머무는 곳이고 영위가 머무는 곳이며 경맥이 흘러 모이는 곳이니 충맥이 그것이다. 충맥은 혈해로 여러 경이 모여든다. 남자는 이를 운행시키고 여자는 머물러 멈추게 한다. 남자는 이미 운행하므로 쌓이는 것이 없어 가득 차지 않고, 여자는 이미 멈추게 하므로 쌓이는 것이 있어 가득 찰 수 있다. 가득 차면 때에 맞추어 넘치는 것을 신(信)이라고 하니 곧 월수이며, 달이 차면 이지러지는 것을 본뜬 것이다.〈강목〉
【 脉法 】
【맥법】
脉微血氣倶虚年少者亡血也乳子下利爲可否者此爲居經三月一來 少陰脉微而遲微則無精遲則陰中寒澁則血不來此爲居經三月一來〈脉經〉 婦人漏下赤白日下血數升脉急疾者死遲者生 婦人漏下赤白不止脉小虚滑者生大緊實數者死〈脉經〉 寸關調如故而尺脉絶不至者月水不利 尺脉來而斷絶者月水不利 肝脉沈主月水不利 尺脉滑血氣實也婦人經脉不利 脉來至状如琴絃若小腹痛主月水不利孔竅生瘡〈脉經〉 帶下之脉宜遲滑忌浮虚〈醫鑑〉
【 經行有異 】
【월경이 다른 경우】
婦人年二七天癸至七七天癸竭行早性機巧行遲性魯鈍通行則陰陽和合始能生子行年十四歳當時二十歳不行命如風燭有病發則死間有不死百中無一亦令一生多病未嘗一日安裕然有四季行亦可又有一年一次者亦不甚佳或一生不循正道而行者晩年有僻疾則難治〈得效〉
여자는 2·7세에 천계가 이르고 7·7세에 천계가 다한다. 월경을 일찍 하면 성품이 기민하고 재치 있으며 늦게 하면 성품이 둔하다. 통하여 운행하면 음양이 화합하여 비로소 자식을 낳을 수 있다. 월경이 시작되는 나이는 14세가 때에 맞다. 20세에도 월경하지 않으면 목숨이 바람 앞의 촛불 같아 병이 생기면 죽는다. 간혹 죽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백 가운데 하나도 없으며, 또 평생 병이 많아 하루도 편안한 적이 없게 한다. 그러나 사계마다 월경하는 경우도 괜찮다. 또 1년에 한 번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썩 좋지는 않다. 혹 평생 바른 길을 따르지 않고 행하는 경우는 만년에 치우친 병이 생기면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 月候形色 】
【월경의 모양과 빛깔】
經水者陰血也陰必從陽故禀火色也血爲氣之配氣熱則熱氣寒則寒氣升則升氣降則降氣凝則凝氣滯則滯氣淸則淸氣濁則濁往往見有成塊者氣之凝也將行而痛者氣之滯也行後作痛者氣血倶虚也色淡者亦虚也而有水渾之也錯經妄行者氣之亂也紫者氣之熱也黒者熱之甚也今人但見其紫者黒者作痛者成塊者率指爲風冷而行温熱之劑禍不旋踵矣〈丹心〉 心主血故以色紅爲正月候雖不對期而色正者易調〈入門〉
경수는 음혈이다. 음은 반드시 양을 따르므로 화의 빛깔을 받는다. 혈은 기의 짝이니 기가 뜨거우면 뜨겁고 차면 차며, 기가 오르면 오르고 내리면 내리며, 기가 엉기면 엉기고 막히면 막히며, 기가 맑으면 맑고 탁하면 탁하다. 흔히 덩어리가 생기는 것은 기가 엉긴 것이고, 월경하려 할 때 아픈 것은 기가 막힌 것이며, 월경 뒤에 아픈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다. 빛깔이 옅은 것도 허한 것이며 물이 섞여 흐린 것이다. 경로가 어긋나 함부로 흐르는 것은 기가 어지러운 것이다. 자주색은 기가 뜨거운 것이고 검은색은 열이 심한 것이다. 요즘 사람은 자주색·검은색이거나 아프거나 덩어리지는 것만 보고 대체로 풍랭이라 지목하여 따뜻하고 뜨거운 약제를 쓰니 화가 발꿈치를 돌릴 겨를도 없이 닥친다.〈단심〉 심은 혈을 주관하므로 붉은색을 정상으로 삼는다. 월경이 제때에 맞지 않더라도 빛깔이 바르면 조절하기 쉽다.〈입문〉
【 和血治法 】
【혈을 조화시키는 치료법】
經色紫者風也四物湯(方見血門)加防風白芷荊芥 黒者熱甚也成塊色紫黒者血熱也四物湯加黄芩黄連香附子 淡白者虚也芎歸湯(方見婦人)加人參黄芪白芍藥香附子 淡者有水渾之也二陳湯(方見痰飮)加川芎當歸一云色淡者氣血倶虚宜八物湯(方見虚勞) 如烟塵水者如屋漏水者如豆汁者或帶黄者濕痰也二陳湯加秦艽防風蒼朮一云如黒豆汁者四物湯加芩連 成塊色不變者氣滯也四物湯加香附子玄胡索枳殼陳皮 通用百子附歸丸(方見婦人)琥珀調經丸
월경 빛깔이 자주색이면 풍이다.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나온다)에 방풍·백지·형개를 더한다. 검은색이면 열이 심한 것이며 덩어리가 지고 자흑색이면 혈열이다. 사물탕에 황금·황련·향부자를 더한다. 옅은 흰색이면 허한 것이다. 궁귀탕(처방은 부인문에 나온다)에 인삼·황기·백작약·향부자를 더한다. 빛깔이 옅은 것은 물이 섞여 흐린 것이다.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나온다)에 천궁·당귀를 더한다. 어떤 데서는 빛깔이 옅으면 기혈이 모두 허하므로 팔물탕(처방은 허로문에 나온다)이 마땅하다고 한다. 연기와 먼지가 섞인 물 같거나 지붕에서 새는 물 같거나 콩물 같거나 누런빛을 띠면 습담이다. 이진탕에 진교·방풍·창출을 더한다. 어떤 데서는 검은콩물 같으면 사물탕에 금·련을 더한다고 한다. 덩어리가 지되 빛깔이 변하지 않으면 기체이다. 사물탕에 향부자·현호색·지각·진피를 더한다. 백자부귀환(처방은 부인문에 나온다)·호박조경환을 두루 쓴다.
[ 琥珀調經丸 ] 治胞冷無子能令經正香附米一斤分作二包用童尿米醋各浸九日和淨熟艾四兩拌匀再加醋五椀入砂鍋内同煮乾爲度入川芎當歸白芍藥熟地黄生乾地黄沒藥各二兩琥珀一兩右爲末醋糊和丸梧子大毎百丸空心艾醋湯下〈入門〉
[호박조경환] 포가 차서 자식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월경이 바르게 되게 할 수 있다. 향부미 1근을 두 꾸러미로 나누어 동뇨와 쌀식초에 각각 9일 동안 담근다. 깨끗한 숙애 4냥을 섞어 고르게 하고 다시 식초 5사발을 더하여 질그릇 냄비인 사과(砂鍋) 안에 넣고 함께 끓여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천궁·당귀·백작약·숙지황·생건지황·몰약 각 2냥과 호박 1냥을 넣는다.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환 100개를 빈속에 쑥과 식초의 탕액인 애초탕(艾醋湯)으로 넘긴다.〈입문〉
【 月候不調 】
【월경이 고르지 않음】
婦人經水少不如前者何也師曰曾經下利若汗出小便利亡其津液故令經水反少也設經下多於前者有所苦困當言恐大便難身復無汗也〈脉經〉 月候不調之由或前或後或多或少凡行後作痛者虚也小而淡者血虚也多者氣虚也其將行作痛及凝塊不散者滯也紫黒色者滯而狹熱也〈丹心〉 月候不調之中有兼疼痛者有兼發熱者其不調之中有趲前者有退後者則趲前爲熱退後爲虚也疼痛之中有常時作痛者有經前經後作痛者則常時與經前作痛者爲血積經後爲血虚也發熱之中有常時發熱者有經行發熱者則常時爲血虚有積經行爲血虚有熱〈丹心〉
【 調血治法 】
【혈을 조절하는 치료법】
治經水或前或後或多或少或逾月不至或一月再至皆不調之故宜調經散一云經候不調當以四物湯爲主治〈丹心〉 臨經行腹痛此血澁故也宜淸熱調血湯又四物湯加玄胡索苦練根蓬朮香附子桃仁紅花黄連 經行後腹痛乃虚中有熱八物湯加減服(方見虚勞) 先期而來乃氣血倶熱宜淸經四物湯又四物湯加柴胡黄芩黄連 過期不來是血虚宜通經四物湯又四物湯加黄芪陳皮升麻人參 月候不調通用煮附丸墨附丸四製香附丸七製香附丸〈入門〉
경수가 앞당겨 오거나 늦게 오거나 많거나 적거나 한 달을 넘겨 오지 않거나 한 달에 두 번 오는 것은 모두 고르지 않기 때문이므로 조경산이 마땅하다. 어떤 데서는 월경이 고르지 않으면 사물탕을 주치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단심〉 월경할 무렵 배가 아픈 것은 혈이 껄끄럽기 때문이다. 청열조혈탕이 마땅하며, 또 사물탕에 현호색·고련근·봉출·향부자·도인·홍화·황련을 더한다. 월경 뒤 배가 아픈 것은 허한 가운데 열이 있는 것이니 팔물탕을 가감하여 먹는다(처방은 허로문에 나온다). 기일보다 먼저 오는 것은 기혈이 모두 뜨거운 것이므로 청경사물탕이 마땅하며, 또 사물탕에 시호·황금·황련을 더한다. 기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 것은 혈허이므로 통경사물탕이 마땅하며, 또 사물탕에 황기·진피·승마·인삼을 더한다. 월경이 고르지 않은 데는 자부환·묵부환·사제향부환·칠제향부환을 두루 쓴다.〈입문〉
[ 調經散 ] 一名温經湯治月候不調麥門冬二錢當歸一錢半人參半夏製白芍藥川芎牡丹皮各一錢阿膠珠甘草炙各七分半呉茱萸肉桂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水煎服〈入門〉 千金調經湯治同上當歸川芎白芍藥各一錢麥門冬半夏各七分人參阿膠珠牡丹皮呉茱萸肉桂各五分甘草三分右剉服如上法〈回春〉
[조경산] 온경탕이라고도 한다. 월경이 고르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맥문동 2돈, 당귀 1돈 반, 인삼·법제한 반하·백작약·천궁·모란피 각 1돈, 아교주·구운 감초 각 7푼 반, 오수유·육계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을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천금조경탕은 위와 같은 것을 치료한다. 당귀·천궁·백작약 각 1돈, 맥문동·반하 각 7푼, 인삼·아교주·모란피·오수유·육계 각 5푼, 감초 3푼. 썰어 위의 방법처럼 복용한다.〈회춘〉
[ 淸熱調血湯 ] 治經水將來腹中陣痛乃氣血倶實也當歸川芎白芍藥生乾地黄黄連香附子桃仁紅花蓬朮玄胡索牡丹皮各七分右剉作一貼水煎服〈醫鑑〉
[청열조혈탕] 경수가 오려 할 때 배 속이 간헐적으로 아픈 것을 치료하니 기혈이 모두 실한 것이다. 당귀·천궁·백작약·생건지황·황련·향부자·도인·홍화·봉출·현호색·모란피 각 7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 淸經四物湯 ] 治經水不及期而來乃血虚有熱當歸一錢半生乾地黄條芩香附子各一錢白芍藥黄連薑汁炒各八分川芎阿膠珠黄栢知母各五分艾葉甘草各三分右剉作一貼煎服〈醫鑑〉
[청경사물탕] 경수가 기일 전에 오는 것을 치료하니 혈허에 열이 있는 것이다. 당귀 1돈 반, 생건지황·조금·향부자 각 1돈, 백작약과 생강즙에 볶은 황련 각 8푼, 천궁·아교주·황백·지모 각 5푼, 애엽·감초 각 3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달여 먹는다.〈의감〉
[ 通經四物湯 ] 治經水過期不行乃血虚有寒當歸一錢半熟地黄白芍藥香附子蓬朮蘇木各一錢木通八分川芎肉桂甘草各五分紅花三分桃仁二十箇右剉作一貼空心水煎服〈醫鑑〉
[통경사물탕] 경수가 기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혈허에 한이 있는 것이다. 당귀 1돈 반, 숙지황·백작약·향부자·봉출·소목 각 1돈, 목통 8푼, 천궁·육계·감초 각 5푼, 홍화 3푼, 도인 20개.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빈속에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 煮附丸 ] 治經候不調臍腹 痛面色萎黄飮食減少或崩漏帶下香附子擦去毛好醋煮半日焙爲末醋糊和丸梧子大米飮下五七十丸〈綱目〉 一名香附丸又名醋附丸治婢妾氣鬱經多不調
[자부환] 월경이 고르지 않고 배꼽과 배가 아프며 안색이 시들고 누렇고 음식 섭취가 줄거나 붕루·대하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향부자는 비벼 털을 제거하고 좋은 식초에 반나절 삶은 뒤 불에 말려 가루 내고 식초풀로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미음으로 넘긴다.〈강목〉 향부환이라고도 하고 초부환이라고도 한다. 비첩이 기울하여 월경이 대개 고르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 墨附丸 ] 治婦人經水不調久無子四製香附子一斤凈熟艾四兩用醋一椀煮至乾入石臼内擣爛揘作餠子於新瓦上焙乾入白茯苓當歸人參川芎熟地黄京墨火煆紅醋淬各一兩木香五錢右爲末醋糊和丸梧子大温酒呑下七八十丸〈入門〉
[묵부환] 여자의 경수가 고르지 않고 오래 자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사제향부자 1근과 깨끗한 숙애 4냥을 식초 1사발로 마를 때까지 삶아 돌절구에 넣고 찧어 뭉개며 떡 모양으로 빚어 새 기와 위에서 불에 말린다. 백복령·당귀·인삼·천궁·숙지황·불에 붉게 달구어 식초에 담금질한 경묵 각 1냥과 목향 5돈을 넣는다.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따뜻한 술로 약환 70개 또는 80개를 삼킨다.〈입문〉
[ 四製香附丸 ] 治月候不調能調和經脉香附米一斤分作四製 一用鹽水加薑汁浸煮略:炒主降痰 一用米醋浸煮略炒主補血 一用山梔仁四兩同炒去梔主散鬱 一用童便洗過不炒主降火 右爲末入川芎當歸各二兩同爲末酒麪糊和丸梧子大毎五七十丸隨證作湯使呑下〈種杏〉 入門香附米一斤分四包用酒醋童便鹽水各浸七日焙乾擣末醋糊和丸鹽酒呑下
[사제향부환] 월경이 고르지 않은 것을 치료하고 경맥을 조화시킬 수 있다. 향부미 1근을 나누어 네 가지로 법제한다. 하나는 소금물에 생강즙을 더하여 담갔다 삶고 살짝 볶으니 담을 내리는 것을 주관한다. 하나는 쌀식초에 담갔다 삶고 살짝 볶으니 혈을 보하는 것을 주관한다. 하나는 산치자인 4냥과 함께 볶고 치자를 제거하니 울을 흩는 것을 주관한다. 하나는 동변으로 씻고 볶지 않으니 화를 내리는 것을 주관한다. 가루 내고 천궁·당귀 각 2냥을 넣어 함께 가루 낸다. 술과 밀가루로 만든 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번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증에 따라 탕을 지어 사약으로 삼아 삼킨다.〈종행〉 『입문』에서는 향부미 1근을 네 꾸러미로 나누어 술·식초·동변·소금물에 각각 7일 담근 뒤 불에 말려 찧어 가루 내고 식초풀로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소금 탄 술로 삼킨다고 한다.
[ 七製香附丸 ] 治月候不調結成癥瘕或骨蒸發熱香附米十四兩分七包 一包同當歸二兩酒浸 二包同蓬朮二兩童便浸 三包同牡丹皮艾葉各一兩米泔浸 四包同烏藥二兩米泔浸 五包同川芎玄胡索各一兩水浸 六包同三稜柴胡各一兩醋浸 七包同紅花烏梅各一兩鹽水浸 右各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晒乾只取香附爲末以浸藥水打糊和丸梧子大臨臥酒下八十丸〈入門〉
[칠제향부환] 월경이 고르지 않아 징가가 맺히거나 골증으로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향부미 14냥을 일곱 꾸러미로 나눈다. 첫 꾸러미는 당귀 2냥과 함께 술에 담그고, 둘째 꾸러미는 봉출 2냥과 함께 동변에 담근다. 셋째 꾸러미는 목단피·애엽 각 1냥과 함께 쌀뜨물에 담그고, 넷째 꾸러미는 오약 2냥과 함께 쌀뜨물에 담근다. 다섯째 꾸러미는 천궁·현호색 각 1냥과 함께 물에 담그고, 여섯째 꾸러미는 삼릉·시호 각 1냥과 함께 식초에 담그며, 일곱째 꾸러미는 홍화·오매 각 1냥과 함께 소금물에 담근다. 위의 것을 각각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 담갔다가 볕에 말리고 향부만 취해 가루 낸다. 약을 담갔던 물로 풀을 쑤어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잠자리에 들 때 80환을 술로 삼킨다.〈입문〉
【 血閉 】
【혈폐】
月事不來者胞脉閉也胞脉者屬心而絡於胞中今氣上迫肺心氣不得下通故月事不來也〈内經〉 小腸移熱於大腸爲伏瘕爲沈註曰血澁不利則月事沈滯而不行〈内經〉 内經曰二陽之病發心脾有不得隱曲女子不月盖衝任爲經絡之海與手太陽小腸手少陰心爲表裏衝任氣盛則血依時下若憂思傷心則不能生血脾者心之子脾失所養則食少絶生化之源經閉不調矣須知心爲氣血之主脾胃爲氣血之本也〈入門〉 經閉不行有三一者胃弱形瘦氣血衰津液不生而致經水斷絶名曰血枯經絶此中焦胃熱結也 二者心包脉洪數時見躁作大小便不利而經水閉絶乃血海乾枯此下焦胞脉熱結也 三者或因勞心心火上行月事不來者胞脉閉也此上焦心肝肺熱結也〈東垣〉 世有室女童男積想在心思慮過度多致勞損男子則神色先散女子則月水先閉盖憂愁思慮則傷心而血逆竭故神色先散月水先閉且心病不能養脾故不嗜食脾虚則金虧故發嗽矣〈良方〉
월사가 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이다. 포맥은 심에 속하며 포 속에 연결된다. 지금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여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사가 오지 않는다.〈내경〉 소장이 열을 대장으로 옮기면 복가가 되고 침(沈)이 된다. 주석에서 말하기를, 혈이 껄끄러워 순조롭지 못하면 월사가 가라앉아 정체되어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다.〈내경〉 『내경』에서 말하기를, 이양의 병은 심비에서 생겨 내밀한 사정이나 바람(隱曲)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며 여자가 월경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충임은 경락의 바다이며 수태양소장·수소음심과 표리가 된다. 충임의 기가 성하면 혈이 때에 맞게 내려오나 근심과 생각이 심을 상하면 혈을 만들지 못한다. 비는 심의 자식이므로 비가 길러지지 못하면 적게 먹어 생성과 변화의 근원이 끊기고 월경이 막혀 고르지 않게 된다. 심은 기혈의 주인이고 비위는 기혈의 근본임을 알아야 한다.〈입문〉 월경이 막혀 나오지 않는 데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위가 약하고 몸이 마르며 기혈이 쇠하고 진액이 생기지 않아 경수가 끊어진 것을 혈고경절이라 하니 중초 위에 열이 맺힌 것이다. 둘째, 심포맥이 홍삭하며 때때로 조급한 발작이 나타나고 대소변이 순조롭지 않으면서 경수가 끊어진 것은 혈해가 말라 버린 것이니 하초 포맥에 열이 맺힌 것이다. 셋째, 혹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심화가 위로 올라 월사가 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이니 상초의 심·간·폐에 열이 맺힌 것이다.〈동원〉 세상에는 미혼 여자와 남자가 마음에 생각을 쌓아 두고 사려가 지나쳐 노손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신색이 먼저 흩어지고 여자는 월수가 먼저 막힌다. 근심과 사려가 심을 상하면 혈이 거슬러 고갈되므로 신색이 먼저 흩어지고 월수가 먼저 막힌다. 또 심이 병들면 비를 기르지 못하므로 음식을 즐기지 않으며, 비가 허하면 금이 부족해지므로 기침이 난다.〈양방〉
【 通血治法 】
【혈을 통하게 하는 치료법】
胞脉閉月事不來先服降心火之劑宜三和湯玉燭散次服五補元(方見虚勞)後以衛生湯補脾養血 二陽之病月事不來先瀉心火血自下亦用上藥〈潔古〉 氣上迫肺月事不來宜導痰降火則心氣下通而月事來宜通經湯〈丹心〉 先賢治血閉之法皆主於補血瀉火補血者四物湯瀉火者調胃承氣湯即玉燭散也〈綱目〉 胃弱血枯經斷宜補中益氣湯(方見内傷)加川芎生地黄天花粉 正半産後失血多經閉宜十全大補湯(方見虚勞)〈入門〉 濕痰粘住經閉者導痰湯(方見痰飮)加川芎當歸黄連不可服地黄〈入門〉 室女勞心血閉宜栢子仁丸澤蘭湯〈良方〉 氣血盛實經血遏閉者宜萬痛丸血極膏〈入門〉 血海疼痛宜烏藥湯〈東垣〉 血閉通用增味四物湯導經丸瑞金散六合湯 脾胃鬱火耗血不通宜歸脾湯(方見神門)肝脾鬱怒血傷不通宜加味歸脾湯〈良方〉
포맥이 막혀 월사가 오지 않으면 먼저 심화를 내리는 약제를 먹으니 삼화탕·옥촉산이 마땅하다. 다음에 오보원(처방은 허로문에 나온다)을 먹고 뒤에 위생탕으로 비를 보하고 혈을 기른다. 이양의 병으로 월사가 오지 않으면 먼저 심화를 사하면 혈이 저절로 내려오며 위의 약도 쓴다.〈결고〉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여 월사가 오지 않으면 담을 이끌어 내고 화를 내리는 것이 마땅하니, 심기가 아래로 통하면 월사가 온다. 통경탕이 마땅하다.〈단심〉 옛 현인들의 혈폐 치료법은 모두 보혈과 사화를 주로 하였다. 보혈하는 것은 사물탕이고 사화하는 것은 조위승기탕이니 곧 옥촉산이다.〈강목〉 위가 약하고 혈이 말라 월경이 끊어지면 보중익기탕(처방은 내상문에 나온다)에 천궁·생지황·천화분을 더한다. 정상 출산이나 반산 뒤에 피를 많이 잃어 월경이 막히면 십전대보탕(처방은 허로문에 나온다)이 마땅하다.〈입문〉 습담이 달라붙어 월경이 막힌 경우는 도담탕(처방은 담음문에 나온다)에 천궁·당귀·황련을 더하며 지황을 먹어서는 안 된다.〈입문〉 미혼 여자가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혈이 막히면 백자인환·택란탕이 마땅하다.〈양방〉 기혈이 성하고 실하여 경혈이 막히면 만통환·혈극고가 마땅하다.〈입문〉 혈해가 아프면 오약탕이 마땅하다.〈동원〉 혈폐에는 증미사물탕·도경환·서금산·육합탕을 두루 쓴다. 비위의 울화가 혈을 소모하여 통하지 않으면 귀비탕(처방은 신문에 나온다)이 마땅하며, 간비의 울노로 혈이 상하여 통하지 않으면 가미귀비탕이 마땅하다.〈양방〉
[ 三和湯 ] 治熱結血閉生乾地黄白芍藥川芎當歸連翹大黄朴硝薄荷黄芩梔子甘草各七分右剉作一貼水煎服〈丹心〉 此方乃集四物湯調胃承氣湯凉膈散三方也
[삼화탕] 열이 맺혀 혈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생건지황·백작약·천궁·당귀·연교·대황·박초·박하·황금·치자·감초 각 7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이 처방은 사물탕·조위승기탕·양격산 세 처방을 모은 것이다.
[ 玉燭散 ] 治月候凝滯不通漸成癥瘕當歸白芍藥川芎熟地黄大黄芒硝甘草各一錢右剉作一貼水煎服大便泄者不可用〈丹心〉
[옥촉산] 월경이 엉겨 막히고 통하지 않아 점차 징가가 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백작약·천궁·숙지황·대황·망초·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 대변이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못한다.〈단심〉
[ 衛生湯 ] 補脾養血黄芪二錢當歸白芍藥甘草各一錢右剉作一貼水煎服〈元素〉
[위생탕] 비를 보하고 혈을 기른다. 황기 2돈, 당귀·백작약·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원소〉
[ 通經湯 ] 治月閉當歸川芎白芍藥生乾地黄大黄官桂厚朴枳殼枳實黄芩蘇木紅花各七分右剉作一貼入烏梅一箇薑三片棗二枚水煎服〈醫鑑〉 心氣不得下通故月事不來宜用黄連厚朴之類導痰降火則月事來矣此藥是也宜加黄連七分
[통경탕] 월폐를 치료한다. 당귀·천궁·백작약·생건지황·대황·관계·후박·지각·지실·황금·소목·홍화 각 7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오매 1개, 생강 3쪽,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사가 오지 않는 것이니 황련·후박 같은 것을 써서 담을 이끌어 내고 화를 내리는 것이 마땅하며, 그러면 월사가 온다. 이 약이 그것이며 황련 7푼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 栢子仁丸 ] 治勞心月閉澤蘭二兩栢子仁炒另研牛膝酒焙卷栢各一兩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米飮下五七十丸〈良方〉
[백자인환]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택란 2냥, 볶아 따로 간 백자인·술에 적셔 불에 말린 우슬·권백 각 1냥.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미음으로 넘긴다.〈양방〉
[ 澤蘭湯 ] 治同上澤蘭葉二錢當歸白芍藥炒甘草各一錢右剉作一貼水煎服〈良方〉
[택란탕] 위와 같은 것을 치료한다. 택란잎 2돈, 당귀·볶은 백작약·감초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양방〉
[ 萬痛丸 ] 治月經瘀閉臍腹疼痛乾漆碎炒令烟盡牛漆酒浸一宿焙乾各一兩右爲末入生地黄汁一升盛銀器内慢火熬成膏丸如梧子大毎服二三十丸空心米飮下〈拔粹〉 一名萬病丸
[만통환] 월경이 어체되어 막히고 배꼽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부수어 연기가 다할 때까지 볶은 건칠, 술에 하룻밤 담갔다 불에 말린 우칠(牛漆) 각 1냥. 가루 내고 생지황즙 1되를 넣어 은그릇에 담고 약한 불로 졸여 고를 만든 뒤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환 20개 또는 30개를 빈속에 미음으로 넘긴다.〈발수〉 만병환이라고도 한다.
[ 血極膏 ] 治月閉不通大黄爲末醋熬成膏丸如鷄頭大(一云鷄子黄大)毎一丸熱酒和開臨臥温服大便利一二行後紅脉自下是婦人之仙藥也加當歸頭一名單大黄膏〈謙甫〉 一方治月閉不通服補藥無效危篤者大黄酒蒸九次晒四兩血竭沒藥各五錢右末水丸以四物湯煎水下七八十丸〈醫鑑〉
[혈극고] 월경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대황을 가루 내고 식초에 졸여 고를 만든 뒤 계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어떤 데서는 달걀노른자 크기라고 한다). 매번 1환을 뜨거운 술에 풀어 잠자리에 들 무렵 따뜻하게 복용한다. 대변이 한두 차례 나온 뒤 홍맥(紅脉)이 저절로 내려오니 부인의 선약이라고 한다. 당귀두를 더하면 단대황고라고도 한다.〈겸보〉 다른 처방은 월경이 막혀 통하지 않고 보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 위독한 것을 치료한다. 대황을 술에 아홉 번 찌고 햇볕에 말린 것 4냥, 혈갈·몰약 각 5돈. 가루 내어 물로 환을 만들고 사물탕을 달인 물로 약환 70개 또는 80개를 넘긴다.〈의감〉
[ 烏藥湯 ] 治婦人血海疼痛香附子二錢烏藥一錢半當歸一錢木香甘草各五分右剉水煎服〈東垣〉
[오약탕] 부인의 혈해 통증을 치료한다. 향부자 2돈, 오약 1돈 반, 당귀 1돈, 목향·감초 각 5푼.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導經丸 ] 治經閉不通腰腹疼痛大黄二兩當歸川芎白芍藥官桂桃仁甘草各一兩血竭二錢半紅花一錢斑猫糯米同炒二十箇右末蜜丸梧子大酒下三十丸〈丹心〉
[도경환] 월경이 막혀 통하지 않고 허리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대황 2냥, 당귀·천궁·백작약·관계·도인·감초 각 1냥, 혈갈 2돈 반, 홍화 1돈, 찹쌀과 함께 볶은 반묘 20개.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30개를 술로 넘긴다.〈단심〉
[ 瑞金散 ] 治月經不行血氣撮痛薑黄一錢半牡丹皮蓬朮紅花當歸赤芍藥川芎玄胡索官桂各七分右剉作一貼水一盞酒半盞煎服〈丹心〉
[서금산] 월경이 나오지 않고 혈기가 잡아당기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강황 1돈 반, 모란피·봉출·홍화·당귀·적작약·천궁·현호색·관계 각 7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물 1잔과 술 반 잔에 달여 먹는다.〈단심〉
[ 六合湯 ] 治月經不行結塊疼痛四物湯加蓬朮官桂各等分剉煎服〈丹心〉
[육합탕] 월경이 나오지 않고 덩어리가 맺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에 봉출·관계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썰고 달여 먹는다.〈단심〉
[ 加味歸脾湯 ] 治肝脾怒鬱月經不通即歸脾湯加柴胡山梔仁各一錢右剉水煎服之〈良方〉
[가미귀비탕] 간비의 노울로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곧 귀비탕에 시호·산치자인 각 1돈을 더한 것이다.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양방〉
【 室女月經不行 】
【미혼 여자가 월경하지 않음】
女子十四歳衝任脉盛而血自下若過期不通則宜紅花當歸散血極膏(方見上)三神丸牡丹皮湯通經丸或四物湯(方見血門)加蓬朮桃仁牡丹皮玄胡索紅花酒焙
여자는 14세에 충임맥이 왕성해져 혈이 저절로 내려온다. 기일이 지나도 통하지 않으면 홍화당귀산·혈극고(처방은 위에 나온다)·삼신환·모란피탕·통경환이 마땅하다. 또는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나온다)에 봉출·도인·모란피·현호색·술에 적셔 불에 말린 홍화를 더한다.
[ 紅花當歸散 ] 治室女月經不通或積瘀血腰腹疼痛赤芍藥二兩劉寄奴一兩二錢半紫葳當歸尾牛膝蘇木甘草各五錢白芷桂心紅花各三錢半右爲末酒調二錢服紅花酒下尤佳〈雲岐〉
[홍화당귀산] 미혼 여자의 월경이 통하지 않거나 어혈이 쌓여 허리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적작약 2냥, 유기노 1냥 2돈 반, 자위·당귀미·우슬·소목·감초 각 5돈, 백지·계심·홍화 각 3돈 반. 가루 내어 약가루 2돈을 술에 타서 복용하며 홍화가 든 술인 홍화주(紅花酒)로 넘기면 더욱 좋다.〈운기〉
[ 三神丸 ] 治室女經候不調腹痛橘紅二兩玄胡索醋製當歸酒炒各一兩右爲末酒糊和丸梧子大艾醋湯下百丸〈丹心〉
[삼신환] 미혼 여자의 월경불조와 복통을 치료한다. 귤홍 2냥, 식초로 법제한 현호색·술에 볶은 당귀 각 1냥. 가루 내어 술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100개를 쑥과 식초의 탕액인 애초탕(艾醋湯)으로 넘긴다.〈단심〉
[ 牡丹皮湯 ] 治室女經閉咳嗽發熱當歸牡丹皮各一錢半白芍藥生乾地黄陳皮白朮香附子各一錢川芎柴胡黄芩各七分甘草四分右剉作一貼水煎服之〈回春〉
[모란피탕] 미혼 여자의 월경이 막히고 기침하며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모란피 각 1돈 반, 백작약·생건지황·진피·백출·향부자 각 1돈, 천궁·시호·황금 각 7푼, 감초 4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 通經丸 ] 治室女月候不通或成血瘕桂心靑皮大黄乾薑川椒蓬朮乾漆炒當歸桃仁紅花各五錢右爲細末先取二兩和醋熬膏乃入餘末和匀作丸梧子大醋湯下五七十丸〈入門〉
[통경환] 미혼 여자의 월경이 통하지 않거나 혈가가 된 것을 치료한다. 계심·청피·대황·건강·천초·봉출·볶은 건칠·당귀·도인·홍화 각 5돈. 곱게 가루 내고 먼저 약가루 2냥을 취하여 식초와 섞어 졸여 고를 만든 다음 나머지 가루를 넣어 고르게 섞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식초 탕액인 초탕(醋湯)으로 넘긴다.〈입문〉
【 血結成瘕 】
【혈이 맺혀 가가 됨】
衝脉任脉皆起於胞中爲血之海血澁不行則成瘕作痛 任脉爲病男子爲七疝女子爲瘕聚〈難經〉 月事不行血結成瘕宜歸朮破癥湯增味四物湯四物調經湯立效散地黄通經元無極丸桃仁煎
충맥과 임맥은 모두 포 속에서 시작하여 혈의 바다가 되니 혈이 껄끄러워 운행하지 못하면 가가 되어 아프다. 임맥의 병은 남자에게는 칠산이 되고 여자에게는 가취가 된다.〈난경〉 월사가 나오지 않고 혈이 맺혀 가가 되면 귀출파징탕·증미사물탕·사물조경탕·입효산·지황통경원·무극환·도인전이 마땅하다.
[ 歸朮破癥湯 ] 治月經不通腹中有積塊疼痛香附子醋炒一錢半三稜蓬朮並醋煮赤芍藥白芍藥當歸尾靑皮各一錢烏藥七分紅花蘇木官桂各五分右剉作一貼入酒少許水煎服〈集略〉
[귀출파징탕] 월경이 통하지 않고 배 속에 쌓인 덩어리가 있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식초에 볶은 향부자 1돈 반, 식초에 삶은 삼릉과 봉출·적작약·백작약·당귀미·청피 각 1돈, 오약 7푼, 홍화·소목·관계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술을 조금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집략〉
[ 增味四物湯 ] 治血瘕疼痛四物湯料入三稜蓬朮並醋炒乾漆炒官桂各一錢右剉煎服〈東垣〉
[증미사물탕] 혈가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 재료에 식초에 볶은 삼릉과 봉출·볶은 건칠·관계 각 1돈을 넣는다. 썰어 달여 먹는다.〈동원〉
[ 四物調經湯 ] 治經閉有積塊動痛香附醋炒一錢當歸川芎白芍藥酒炒柴胡黄芩枳殼各七分熟地黄陳皮白朮三稜蓬朮並醋炒白芷茴香鹽水炒玄胡索各五分靑皮縮砂紅花甘草各三分右剉作一貼入生薑三片葱白三莖水煎服〈回春〉
[사물조경탕] 월경이 막히고 쌓인 덩어리가 움직이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식초에 볶은 향부 1돈, 당귀·천궁·술에 볶은 백작약·시호·황금·지각 각 7푼, 숙지황·진피·백출·식초에 볶은 삼릉과 봉출·백지·소금물에 볶은 회향·현호색 각 5푼, 청피·축사·홍화·감초 각 3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총백 3줄기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 立效散 ] 治經年積血腹中常痛靑皮陳皮烏藥乾薑香附子蓬朮三稜各等分右剉醋煮焙乾爲末空心陳皮煎湯調下二錢〈濟陰〉
[입효산] 여러 해 쌓인 피로 배 속이 늘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청피·진피·오약·건강·향부자·봉출·삼릉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썰어 식초에 삶고 불에 말려 가루 낸다. 빈속에 약가루 2돈을 진피 달인 탕에 타서 넘긴다.〈제음〉
[ 地黄通經丸 ] 治血瘕如盃在臍下作痛熟地黄二兩虻蟲炒水蛭糯米同炒去米桃仁各五十箇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温酒下七八十丸〈正傳〉
[지황통경환] 혈가가 잔처럼 생겨 배꼽 아래에 있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숙지황 2냥, 볶은 맹충·찹쌀과 함께 볶고 쌀을 제거한 수질·도인 각 50개.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환 70개 또는 80개를 따뜻한 술로 넘긴다.〈정전〉
[ 無極丸 ] 治經閉有血塊苦痛錦紋大黄四兩一兩酒煮一兩醋煮一兩童便煮一兩鹽水煮各七次右合一處又七蒸七晒爲末用當歸熟地黄各一兩半濃煎汁煮糊和丸梧子大紅花湯下三十丸〈醫鑑〉
[무극환] 월경이 막히고 핏덩어리가 있어 괴롭게 아픈 것을 치료한다. 금문대황 4냥 가운데 1냥은 술에, 1냥은 식초에, 1냥은 동변에, 1냥은 소금물에 각각 일곱 번 삶는다. 한데 합하여 다시 일곱 번 찌고 일곱 번 햇볕에 말린 뒤 가루 낸다. 당귀·숙지황 각 1냥 반을 진하게 달인 즙으로 풀을 쑤어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환 30개를 홍화의 탕액인 홍화탕(紅花湯)으로 넘긴다.〈의감〉
[ 千金桃仁煎 ] 治血瘕血積經候不通桃仁大黄朴硝各二兩虻蟲五錢右爲末好醋二升半銀石器中慢火煎取一升半下桃仁大黄虻蟲攪千下次下朴硝更熟攪良久出之丸如梧子大前一日不吃晩飯五更初温酒呑下五丸取下惡物未下再服見鮮血即止藥〈良方〉
[천금도인전] 혈가·혈적으로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도인·대황·박초 각 2냥, 맹충 5돈. 가루 낸다. 좋은 식초 2되 반을 은이나 돌로 만든 그릇에서 약한 불로 달여 1되 반을 취하고 도인·대황·맹충을 넣어 천 번 젓는다. 다음에 박초를 넣고 다시 충분히 저어 한참 뒤 꺼내어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전날 저녁밥을 먹지 않고 오경 초에 따뜻한 술로 약환 5개를 삼켜 나쁜 것을 내려 보내게 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며 신선한 피가 보이면 곧 약을 멈춘다.〈양방〉
【 血枯 】
【혈고】
黄帝曰有病胸脇支滿者妨於食病至則先聞腥臊臭出淸液先唾血四肢淸目眩時時前後血病名爲何何以得之岐伯曰病名血枯此得之年少時有所大脱血若醉入房中氣竭肝傷故月事衰少不來也治之以烏賊丸〈内經〉 治血枯宜烏賊骨丸八物湯(方見虚勞)〈良方〉
황제가 말하였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여 먹는 데 방해가 되는 병이 있다. 병이 오면 먼저 비리고 누린 냄새를 맡고 맑은 액이 나오며 먼저 피를 뱉는다. 사지가 차고 눈이 어지러우며 때때로 앞뒤로 피가 나온다. 병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병 이름은 혈고이다. 이는 젊었을 때 크게 피를 잃은 일이 있거나 술에 취하여 방사함으로써 중기가 고갈되고 간이 상하여 월사가 줄고 적어지거나 오지 않는 것이다. 오적환으로 치료한다.”〈내경〉 혈고를 치료하는 데는 오적골환·팔물탕이 마땅하다(처방은 허로문에 나온다).〈양방〉
[ 烏賊骨丸 ] 烏賊魚骨䕡茹各等分右爲末雀卵不拘數和丸小豆大毎十丸煎鮑魚湯呑下日三服壓以善饍〈良方〉 血枯經閉四物湯(方見血門)加桃仁紅花〈丹心〉
[오적골환] 오적어골과 여여(䕡茹)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위의 것을 가루 내고 참새 알을 수에 구애받지 않고 써서 섞어 팥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10알씩 포어(鮑魚)를 달인 탕으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하고, 뒤이어 좋은 음식을 먹어 약을 눌러준다. 〈양방〉 혈이 말라 월경이 막힌 데에는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보인다)에 도인과 홍화를 더한다. 〈단심〉
【 血崩血漏 】
【혈붕과 혈루】
内經曰陰虚陽搏謂之崩註曰陰脉不足陽脉盛搏則内崩而血流下也 悲哀太甚則胞絡絶胞絡絶則陽氣内動發則心下崩數溲血也〈丹心〉 盖悲哀則心系急肺布葉擧而上焦不通榮衛不散熱氣在中故胞絡絶而陽氣内鼓動發則心下崩數溲血也心下崩謂心包内崩而下血也〈入門〉 非時血下淋瀝不止謂之漏下忽然暴下若山崩然謂之崩中〈入門〉 崩漏不止有三一者脾胃虚損下陷於腎與相火相合濕熱下迫經漏不止其色紫黒如夏月腐肉之臭中有白帶脉沈細疾數或沈弦洪大其熱明矣或腰痛或臍下痛宜大補脾胃而升擧血氣 二者或故貴奪勢或先富後貧心氣不足其火大熾旺於血脉之中又飮食失節其容顔似不病者此心病者不行於診其經水不時而下或適來適斷或暴下不止當先説惡死之言令心不動以大補氣血之藥擧養脾胃微加鎭墜心火之藥補陰瀉陽經自止矣 三者悲哀太甚則胞絡絶云云見上〈東垣〉
『내경』에서 말하기를, 음이 허하고 양이 치는 것을 붕이라 한다고 하였다. 주석에서는 음맥이 부족하고 양맥이 성하게 치면 안에서 무너져 혈이 아래로 흐른다고 하였다. 슬픔이 너무 심하면 포락이 끊어지고, 포락이 끊어지면 양기가 안에서 움직여 발할 때 심 아래가 무너져 자주 소변으로 피가 나온다.〈단심〉 슬퍼하면 심계가 당기고 폐의 펼쳐진 잎이 들려 상초가 통하지 않으며 영위가 흩어지지 않아 열기가 속에 있으므로, 포락이 끊어지고 양기가 안에서 고동하여 발하면 심 아래가 무너져 자주 소변으로 피가 나온다. 심 아래가 무너진다는 것은 심포가 안에서 무너져 피가 아래로 나온다는 뜻이다.〈입문〉 때가 아닌데 피가 조금씩 흘러 그치지 않는 것을 누하라 하고 갑자기 쏟아져 마치 산이 무너지는 것 같은 것을 붕중이라 한다.〈입문〉 붕루가 그치지 않는 데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비위가 허손하여 아래로 신에 빠지고 상화와 합하여 습열이 아래로 핍박하므로 월경이 새어 그치지 않는다. 그 빛깔은 자흑색이고 여름에 썩은 고기 같은 냄새가 나며 가운데 백대가 섞인다. 맥이 침세질삭하거나 침현홍대하니 그 열이 분명하다. 혹 허리가 아프거나 배꼽 아래가 아프므로 비위를 크게 보하고 혈기를 들어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둘째, 예전에 귀했다가 세력을 빼앗겼거나 먼저 부유했다가 뒤에 가난해져 심기가 부족하고 그 화가 몹시 타올라 혈맥 속에서 왕성해진 데다가 음식에 절도가 없는 경우이다. 그 얼굴 모습은 병들지 않은 듯한데 이는 심병이 진찰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경수가 때 없이 내려오거나 왔다가 끊어지거나 갑자기 쏟아져 그치지 않는다. 마땅히 먼저 죽음을 싫어하게 하는 말을 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하며, 기혈을 크게 보하는 약으로 비위를 들어 올려 기르며 심화를 누르고 내리는 약을 조금 더하여 음을 보하고 양을 사하면 월경이 저절로 멎는다. 셋째, 슬픔이 너무 심하여 포락이 끊어지는 것 등은 위에 나온다.〈동원〉
【 崩漏治法 】
【붕루의 치료법】
血崩乃經血錯亂淖溢妄行遽之則便有積瘀凝成窠臼不止則又恐昏暈必先服五靈脂末(名獨行散)一錢温酒調下其性能行血止血然後用五積散(方見寒門)加防風荊芥入醋煎服一二貼後再服五靈脂散去故生新如更不止乃用五灰十灰丸散(方見血門) 悲哀太甚而崩漏宜備金散四製香附丸(方見上) 經行犯房損傷衝任經血暴下宜温經湯(方見上) 濕熱下迫而爲崩漏其色紫黒腐臭宜解毒四物湯凉血地黄湯固經丸 憂鬱及先富後貧而爲崩漏宜開鬱四物湯 胃氣下陷經水暴下宜升陽調經湯益胃升陽湯(方見内傷)升陽除濕湯柴胡調經湯(已上入門) 血崩急則治其標白芷湯調百草霜末服甚者棕櫚灰或狗頭骨灰或五靈脂半生半炒末倶以酒調服後用四物湯加芩連參芪香附乾薑調理〈丹心〉 婦人四十以上悲哀太甚血走而崩愼不可燥熱之藥先用黄連解毒湯(方見寒門)後以三和湯(方見上)調治〈醫鑑〉 室女思男以致血崩成勞十分難治宜四物湯加柴胡黄芩或加味逍遙散(方見婦人入門) 凡崩漏有寒伏龍肝散丁香膠艾湯有熱凉血地黄湯解毒四物湯通用當歸芍藥湯奇效四物湯煮附丸(方見上) 四物湯加荊芥條芩止血神效〈正傳〉 黒藥能止血宜五灰散十灰丸(方見血門)如聖散立效散 崩漏過多昏暈宜生地芩連湯(方見血門)全生活血湯
[ 備金散 ] 治血崩不止香附子炒黒四兩當歸尾一兩二錢五靈脂炒一兩右爲末毎二錢醋湯調空心服 一名偁金散〈綱目入門〉
[비금산]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검게 볶은 향부자 4냥, 당귀미 1냥 2돈, 볶은 오령지 1냥. 가루 내어 매번 약가루 2돈을 식초 탕액인 초탕(醋湯)에 타서 빈속에 복용한다. 칭금산이라고도 한다.〈강목·입문〉
[ 解毒四物湯 ] 治崩漏面黄腹痛黄芩黄連黄栢梔子生乾地黄當歸白芍藥川芎各一錢右剉作一貼水煎服〈入門〉 此方乃黄連解毒湯與四物湯合劑也
[해독사물탕] 붕루로 얼굴이 누렇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황금·황련·황백·치자·생건지황·당귀·백작약·천궁 각 1돈.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이 처방은 황련해독탕과 사물탕을 합한 약제이다.
[ 凉血地黄湯 ] 治血崩是腎水陰虚不能鎭守包絡相火故血走而崩羌活防風柴胡各一錢生地黄當歸各五分知母黄栢荊芥細辛蔓荊子黄芩川芎藁本黄連升麻甘草各三分紅花一分右剉作一貼水煎服之〈入門〉
[양혈지황탕] 혈붕을 치료한다. 이는 신수의 음이 허하여 포락의 상화를 진정시켜 지키지 못하므로 혈이 달아나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강활·방풍·시호 각 1돈, 생지황·당귀 각 5푼, 지모·황백·형개·세신·만형자·황금·천궁·고본·황련·승마·감초 각 3푼, 홍화 1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固經丸 ] 治經水過多黄芩白朮龜板各一兩椿根白皮七錢黄栢炒三錢香附子童便浸焙二錢半右爲末酒糊和丸梧子大白湯下五七十丸〈入門〉
[고경환] 경수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치료한다. 황금·백출·귀판 각 1냥, 춘근백피 7돈, 볶은 황백 3돈, 동변에 담갔다 불에 말린 향부자 2돈 반. 가루 내어 술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맹물 탕액인 백탕(白湯)으로 넘긴다.〈입문〉
[ 開鬱四物湯 ] 治崩漏多因心氣所使而下故貴奪勢先富後貧皆是也香附米炒當歸身白芍藥酒炒熟地黄白朮各一錢川芎黄芪蒲黄炒地楡人參各五分升麻三分右剉作一貼煎服〈正傳〉
[개울사물탕] 붕루는 대개 심기가 시켜서 내려오는 것이니 예전에 귀했다가 세력을 빼앗기거나 먼저 부유했다가 뒤에 가난해진 것이 모두 이에 해당함을 치료한다. 볶은 향부미·당귀신·술에 볶은 백작약·숙지황·백출 각 1돈, 천궁·황기·볶은 포황·지유·인삼 각 5푼, 승마 3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달여 먹는다.〈정전〉
[ 升陽調經湯 ] 治内傷中氣下陷暴崩不止柴胡羌活蒼朮黄芪各一錢當歸防風升麻藁本甘草各七分蔓荊子五分獨活三分右剉作一貼水煎服以飯壓之〈入門〉
[승양조경탕] 내상으로 중기가 아래로 빠져 갑자기 피가 쏟아지고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시호·강활·창출·황기 각 1돈, 당귀·방풍·승마·고본·감초 각 7푼, 만형자 5푼, 독활 3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고 이어서 밥을 먹어 눌러 준다.〈입문〉
[ 益胃升陽湯 ] 治血塊暴下并水泄倶作是前後二陰有形血脱竭於下也血脱益氣古聖人之法此陽生陰長之義也(方見内傷)
[익위승양탕] 핏덩어리가 갑자기 내려오면서 물 같은 설사가 함께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앞뒤 두 음으로 형체가 있는 혈이 아래에서 빠져 고갈되는 것이다. 혈이 빠졌을 때 기를 보하는 것은 옛 성인의 법이며 양이 생겨 음이 자라는 뜻이다(처방은 내상문에 나온다).
[ 升陽除濕湯 ] 治崩漏不止因脾胃虚而心包乘之故血漏而下黄芪蒼朮羌活各一錢柴胡升麻防風藁本甘草炙各七分蔓荊子五分獨活當歸各三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승양제습탕] 붕루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비위가 허하여 심포가 이를 타고 침범하므로 혈이 새어 아래로 나오는 것이다. 황기·창출·강활 각 1돈, 시호·승마·방풍·고본·구운 감초 각 7푼, 만형자 5푼, 독활·당귀 각 3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柴胡調經湯 ] 治同上蒼朮一錢半柴胡一錢羌活獨活藁本升麻各七分葛根當歸甘草各五分紅花二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已上四方皆升擧之劑先服益胃升陽湯不止却服後二方乃大擧大升助春夏二濕之久陷下之至治也〈綱目〉
[ 伏龍肝散 ] 治衝任經虚崩漏不止臍腹冷痛川芎艾葉各一錢半伏龍肝一錢赤石脂麥門冬各七分當歸乾薑熟地黄肉桂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入棗二枚煎服或爲末米飮調二錢服〈入門〉
[복룡간산] 충임경이 허하여 붕루가 그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차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천궁·애엽 각 1돈 반, 복룡간 1돈, 적석지·맥문동 각 7푼, 당귀·건강·숙지황·육계·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대추 2개를 넣어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약가루 2돈을 미음에 타서 먹는다.〈입문〉
[ 丁香膠艾湯 ] 治崩漏不止間有如茅屋漏水或下白帶臍下如氷當歸一錢半生艾葉一錢二分阿膠珠七分川芎丁香各五分熟地黄白芍藥各四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정향교애탕] 붕루가 그치지 않으면서 간혹 초가 지붕에서 새는 물 같은 것이 나오거나 백대가 내려오고 배꼽 아래가 얼음 같은 것을 치료한다. 당귀 1돈 반, 생애엽 1돈 2푼, 아교주 7푼, 천궁·정향 각 5푼, 숙지황·백작약 각 4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當歸芍藥湯 ] 治經漏不止氣弱困倦此中氣虚弱下陷之甚蒼朮白朮當歸白芍藥各一錢半黄芪一錢陳皮熟地黄各五分灸甘草生地黄各三分柴胡二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당귀작약탕] 경수가 새어 그치지 않고 기가 약하며 피곤하고 나른한 것을 치료한다. 이는 중기가 허약하여 아래로 빠진 것이 심한 것이다. 창출·백출·당귀·백작약 각 1돈 반, 황기 1돈, 진피·숙지황 각 5푼, 구운 감초(원문 灸)·생지황 각 3푼, 시호 2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奇效四物湯 ] 治血崩神效四物湯加阿膠珠艾葉黄芩共七錢右剉作一貼薑五片煎服〈得效〉
[기효사물탕] 혈붕을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 사물탕에 아교주·애엽·황금을 더하여 모두 7돈으로 한다.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5쪽을 넣어 달여 먹는다.〈득효〉
[ 如聖散 ] 止血崩棕櫚烏梅各一兩乾薑一兩半右并燒存性爲末毎二錢烏梅湯酒調下空心〈丹心〉
[여성산] 혈붕을 멎게 한다. 종려·오매 각 1냥, 건강 1냥 반. 모두 성질을 남기도록 태워 가루 낸다. 매번 약가루 2돈을 오매 탕액·술에 타서 빈속에 넘긴다.〈단심〉
[ 立效散 ] 治血崩當歸蓮花蘂白綿子紅花茅花各一兩右剉紙包鹽泥固濟火煆存性爲末入麝香少許毎二錢温酒調下空心〈東垣〉
[입효산] 혈붕을 치료한다. 당귀·연화예·백면자(白綿子)·홍화·모화 각 1냥. 썰어 종이에 싸고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여 불에 달구되 성질을 남긴 뒤 가루 내고 사향을 조금 넣는다. 매번 약가루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빈속에 넘긴다.〈동원〉
[ 全生活血湯 ] 治崩漏太多昏冒不省瞑目無所知覺盖因血暴亡也血去則心神無所養暴損氣血豈能久活今當補而升擧之以助其陽則目張神不昏迷矣今立一方補血養血生血益陽以補手足厥陰之不足白芍藥升麻各一錢防風羌活獨活柴胡當歸身葛根甘草各七分藁本川芎各五分生地黄熟地黄各四分蔓荊子細辛各三分紅花一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전생활혈탕] 붕루가 너무 많아 정신이 아득하여 알아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 아무런 지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혈을 갑자기 잃었기 때문이다. 혈이 없어지면 심신이 길러질 곳이 없으니 기혈을 갑자기 잃고 어떻게 오래 살 수 있겠는가? 이제 마땅히 보하면서 들어 올려 양을 도와야 한다. 그러면 눈이 뜨이고 신이 혼미하지 않게 된다. 이에 한 처방을 세워 혈을 보하고 기르며 생기게 하고 양을 이롭게 하여 수족궐음의 부족을 보한다. 백작약·승마 각 1돈, 방풍·강활·독활·시호·당귀신·갈근·감초 각 7푼, 고본·천궁 각 5푼, 생지황·숙지황 각 4푼, 만형자·세신 각 3푼, 홍화 1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赤白帶下 】
【적백대하】
脾傳之腎病名曰疝瘕小腹寃熱而痛出白一名曰蠱註曰出白者溲出白液也盖白帶白濁之類也〈内經〉 任脉爲病女子帶下瘕聚註曰任脉自胞上過帶脉貫於臍上故爲帶下帶脉起于季肋章門(穴名)似束帶状今濕熱寃結不散故爲病也寃者結也屈也屈滯而病熱不散也 赤者熱入小腸白者熱入大腸原其本皆濕熱結于脉故津液涌溢是爲赤白帶下臍下痛陰中綿綿而下也〈保命〉 小腹寃熱結於任脉自胞上而過帶脉出於大小腸之分溲出白液淋瀝以下故曰帶下與赤白濁一般但不痛耳〈入門〉 婦人帶下是第一等病令人不産育宜急治之扁鵲過邯鄲聞貴婦人所以專爲帶下醫也〈綱目〉 婦人帶下脉浮惡寒漏下者不治〈脉經〉
비가 신으로 병을 전하면 병 이름을 산가라 한다. 아랫배에 맺힌 열로 아프고 흰 것이 나오며 고라고도 한다. 주석에서는 흰 것이 나온다는 것은 소변으로 흰 액이 나오는 것으로 백대·백탁 같은 부류라고 하였다.〈내경〉 임맥이 병들면 여자에게 대하와 가취가 된다. 주석에서는 임맥이 포에서 올라와 대맥을 지나 배꼽 위를 관통하므로 대하가 된다고 하였다. 대맥은 옆구리 끝의 장문(혈 이름)에서 시작하여 허리띠로 묶은 듯한 모양인데, 지금 습열이 맺혀 흩어지지 않으므로 병이 된다. 원(寃)은 맺힘이며 굽음이니 굽고 막혀 병든 열이 흩어지지 않는 것이다. 붉은 것은 열이 소장에 들어간 것이고 흰 것은 열이 대장에 들어간 것이다. 그 근본은 모두 습열이 맥에 맺혀 진액이 솟아 넘치는 것이므로 적백대하가 된다. 배꼽 아래가 아프고 음부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것이다.〈보명〉 아랫배의 맺힌 열이 임맥에 맺혀 포에서 올라와 대맥을 지나 대장과 소장의 부분으로 나와, 소변으로 흰 액이 조금씩 내려오므로 대하라 한다. 적백탁과 같지만 다만 아프지 않을 뿐이다.〈입문〉 여자의 대하는 첫째가는 병으로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하므로 급히 치료해야 한다. 편작이 한단을 지나다 여자를 귀하게 여긴다는 말을 듣고 오로지 대하를 치료하는 의원이 된 까닭이다.〈강목〉 여자에게 대하가 있고 맥이 부하며 오한이 나고 누하가 있으면 치료하지 못한다.〈맥경〉
【 帶下治法 】
【대하의 치료법】
帶與漏倶是胃中痰積流下滲入膀胱出於大小腸宜升提之甚者上必用吐下用二陳湯(方見痰飮)加蒼白朮升麻柴胡或蒼柏樗皮丸〈丹心〉 婦人月事不調暮則發熱小腹裏急手掌煩熱脣口乾燥何也師曰此病屬帶下何以故曾經半産瘀血在小腹不去何以知之其證脣乾燥故知之温經湯(方見上)主之〈仲景〉 帶下是濕熱爲病赤屬血白屬氣主治燥濕爲先〈丹心〉 赤白帶宜伏龍肝散(方見上)苦練丸白芍藥散 肥人白帶是濕痰宜蒼柏樗皮丸瘦人是熱宜芩栢樗皮丸通用補經固眞湯白斂元補宮丸四神丸淸白散 久帶下陽氣虚極下流白滑如涕腥臭多悲不樂宜酒煮當歸丸固眞丸桂附湯〈入門〉 孕婦白帶宜芩朮樗皮丸 室女帶下宜琥珀朱砂丸 帶下必須斷厚味〈入門〉
대하와 누하는 모두 위 속에 쌓인 담이 아래로 흘러 방광으로 스며들어 대장과 소장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들어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심하면 위로는 반드시 토법을 쓰며 아래로는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나온다)에 창출·백출·승마·시호를 더하거나 창백저피환을 쓴다.〈단심〉 여자의 월사가 고르지 않고 저녁이면 열이 나며 아랫배 속이 당기고 손바닥이 달아오르며 입술과 입이 마르는 것은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이 병은 대하에 속한다. 왜 그런가? 전에 반산하여 어혈이 아랫배에서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는가? 그 증상이 입술이 마르는 것이므로 안다. 온경탕(처방은 위에 나온다)이 주치한다.”〈중경〉 대하는 습열이 병이 된 것으로 붉은 것은 혈에 속하고 흰 것은 기에 속하니 치료는 습을 말리는 것을 우선한다.〈단심〉 적백대하에는 복룡간산(처방은 위에 나온다)·고련환·백작약산이 마땅하다. 살찐 사람의 백대는 습담이므로 창백저피환이 마땅하고 마른 사람은 열이므로 금백저피환이 마땅하다. 보경고진탕·백렴원·보궁환·사신환·청백산을 두루 쓴다. 오래된 대하로 양기가 매우 허하여 콧물처럼 희고 미끄러운 것이 아래로 흐르고 비린 냄새가 나며 슬픔이 많고 즐겁지 않으면 주자당귀환·고진환·계부탕이 마땅하다.〈입문〉 임신부의 백대에는 금출저피환이 마땅하다. 미혼 여자의 대하에는 호박주사환이 마땅하다. 대하에는 반드시 기름지고 진한 음식을 끊어야 한다.〈입문〉
[ 蒼柏樗皮丸 ] 治肥人白帶是濕痰蒼朮黄栢樗根白皮海石半夏製南星炮川芎香附子乾薑各等分右爲末醋糊和丸梧子大白湯下五七十丸夏月去乾薑代滑石〈入門〉
[창백저피환] 살찐 사람의 백대를 습담으로 보아 치료한다. 창출·황백·저근백피·해석·법제한 반하·포한 남성·천궁·향부자·건강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맹물 탕액(白湯)으로 넘긴다. 여름에는 건강을 빼고 활석으로 대신한다.〈입문〉
[ 苦練丸 ] 治熱入大小腸爲赤白帶下最妙苦練子碎酒浸茴香炒當歸各等分右爲末酒糊和丸梧子大毎取三五十丸空心温酒下〈保命〉
[고련환] 열이 대장과 소장에 들어가 적백대하가 된 것을 치료하는 데 가장 묘하다. 부수어 술에 담근 고련자·볶은 회향·당귀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가루 내어 술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매번 약환 30개 또는 50개를 빈속에 따뜻한 술로 넘긴다.〈보명〉
[ 白芍藥散 ] 治赤白帶久不止白芍藥二兩乾薑五錢右各炒黄色爲末米飮調下二錢日二〈綱目〉
[백작약산] 적백대하가 오래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백작약 2냥, 건강 5돈. 각각 누렇게 볶아 가루 낸 뒤 약가루 2돈을 미음에 타서 하루 두 번 넘긴다.〈강목〉
[ 芩柏樗皮丸 ] 治瘦人帶下是熱黄芩黄栢樗根白皮滑石川芎海石靑黛當歸白芍藥各等分右爲末醋糊和丸梧子大白湯下五七十丸〈入門〉
[금백저피환] 마른 사람의 대하를 열로 보아 치료한다. 황금·황백·저근백피·활석·천궁·해석·청대·당귀·백작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맹물 탕액(白湯)으로 넘긴다.〈입문〉
[ 補經固眞湯 ] 治白帶脉訣曰崩中日久爲白帶漏下多時骨木枯言始病血崩久則血少復亡其陽故白滑之物下流不止血海將枯也.乾薑細末人參各二錢郁李仁泥柴胡甘草炙陳皮不去白黄芩生各一錢白葵花七朶右剉除黄芩以水二盞先煎藥至一盞七分再入黄芩煎至一盞空心熱服以美饍壓之〈東垣〉
[ 白歛元 ] 治衝任虚寒帶下純白鹿茸爎去毛醋蒸焙二兩白歛金毛狗脊各一兩右爲末艾蒸醋湯打糯米糊和丸梧子大空心温酒下五七十丸〈得效〉
[ 補宮丸 ] 治白帶及白淫鹿角霜白茯苓白芷白朮烏賊魚骨白薇白芍藥牡蠣粉山藥各等分右爲末糊丸梧子大米飮下五十丸〈丹心〉
[보궁환] 백대와 백음을 치료한다. 녹각상·백복령·백지·백출·오적어골·백미·백작약·모려가루·산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가루 내어 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50개를 미음으로 넘긴다.〈단심〉
[ 四神丸 ] 治白帶香附米八兩以酒醋鹽水童便各浸二兩過三日乃出炒蒼朮四兩米泔浸牡蠣粉炒縮砂炒樗根白皮蜜水炒各二兩右爲末以黄米煮飯和丸梧子大空心酒下五七十丸〈醫鑑〉
[사신환] 백대를 치료한다. 향부미 8냥을 술·식초·소금물·동변에 각각 2냥씩 담가 3일이 지나 꺼내 볶는다. 쌀뜨물에 담근 창출 4냥, 볶은 모려가루·볶은 축사·꿀물에 볶은 저근백피 각 2냥. 가루 내고 황미로 밥을 지어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술로 넘긴다.〈의감〉
[ 淸白散 ] 治白帶當歸川芎白芍藥生地黄酒洗黄栢鹽水炒貝母樗根白皮酒炒各一錢乾薑炒黒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薑三片水煎服〈醫鑑〉
[청백산] 백대를 치료한다. 당귀·천궁·백작약·술로 씻은 생지황·소금물에 볶은 황백·패모·술에 볶은 저근백피 각 1돈, 검게 볶은 건강·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을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 酒煮當歸丸 ] 治白帶長流不止腰以下如在氷雪中面白目靑肌肉消瘦此上中下三陽眞氣倶虚也.當歸一兩良薑附子炮各七錢茴香五錢右剉以好酒一盞半同煮至酒盡焙乾乃入炒黄鹽全蝎各三錢柴胡二錢灸甘草川楝子丁香木香升麻各一錢玄胡索四錢右同爲細末酒麵糊和丸梧子大空心淡醋湯下五七十丸〈東垣〉
[주자당귀환] 백대가 오래 흘러 그치지 않고 허리 아래가 얼음과 눈 속에 있는 듯하며 얼굴이 희고 눈이 푸르며 살이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상·중·하 삼양의 진기가 모두 허한 것이다. 당귀 1냥, 양강·포한 부자 각 7돈, 회향 5돈. 썰어 좋은 술 1잔 반에 함께 삶아 술이 다하면 불에 말린다. 그다음 누렇게 볶은 소금·전갈 각 3돈, 시호 2돈, 구운 감초(원문 灸)·천련자·정향·목향·승마 각 1돈, 현호색 4돈을 넣는다. 모두 곱게 가루 내어 술·밀가루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묽은 식초 탕액으로 넘긴다.〈동원〉
[ 固眞丸 ] 治白帶久不止臍腹冷痛乾薑四兩龍骨當歸各二兩柴胡白石脂各一兩黄栢白芍藥各五錢右爲末麪糊和丸梧子大白湯下二三十丸以飯壓下〈入門〉
[고진환] 백대가 오래 그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차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건강 4냥, 용골·당귀 각 2냥, 시호·백석지 각 1냥, 황백·백작약 각 5돈.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20개 또는 30개를 맹물 탕액(白湯)으로 넘기고 이어서 밥을 먹는다.〈입문〉
[ 桂附湯 ] 治白帶腥臭多悲不樂大寒之證附子炮三錢肉桂一錢黄栢知母各五分右剉作一貼水煎服〈東垣〉
[계부탕] 백대에서 비린 냄새가 나고 슬픔이 많으며 즐겁지 않은 대한의 증을 치료한다. 포한 부자 3돈, 육계 1돈, 황백·지모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 芩朮樗皮丸 ] 治孕婦白帶黄芩白朮各三錢樗根白皮白芍藥山茱萸各二錢半白芷黄連各二錢黄栢一錢右爲末酒糊和丸梧子大白湯下五十丸孕婦帶下專是濕熱也.〈入門〉
[금출저피환] 임신부의 백대를 치료한다. 황금·백출 각 3돈, 저근백피·백작약·산수유 각 2돈 반, 백지·황련 각 2돈, 황백 1돈. 가루 내어 술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환 50개를 맹물 탕액(白湯)으로 넘긴다. 임신부의 대하는 오로지 습열이다.〈입문〉
[ 琥珀朱砂丸 ] 治室女經水初下一時驚悸或感風冷以致經水止而即患帶下琥珀木香當歸沒藥各四錢乳香二錢麝香朱砂各二分半右爲末水丸芡實大毎一丸温酒磨服〈入門〉
[호박주사환] 미혼 여자가 경수가 처음 내려올 때 일시에 놀라고 두근거리거나 풍랭을 받아 경수가 멎고 곧 대하를 앓는 것을 치료한다. 호박·목향·당귀·몰약 각 4돈, 유향 2돈, 사향·주사 각 2푼 반. 가루 내어 물로 반죽하고 검실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따뜻한 술에 갈아 복용한다.〈입문〉
[ 吐下療白帶 ] 一婦人病白帶如水漏下臭穢不可近戴人曰此帶濁水本熱乘太陽經其寒水不禁固故如此也.夫水自高趍下宜先絶其上源乃以瓜蔕散涌痰二三升次日服導水丸下汚水十餘行三遍汗出周身至明朝病人云汚已大下矣.次用寒凉之藥服及半載生一男〈子和〉
[토법과 하법으로 백대를 치료함] 한 부인이 백대가 물처럼 새어 내려오고 더럽고 악취가 나 가까이 갈 수 없었다. 대인이 말하였다. “이 대탁의 물은 본래 열이 태양경을 침범하여 그 한수가 제어하여 굳게 지키지 못하므로 이와 같다. 물은 높은 데서 아래로 내려가므로 먼저 위의 근원을 끊어야 한다.” 이에 과체산으로 담 2~3되를 토하게 하고 다음 날 도수환을 먹여 더러운 물을 10여 차례 내렸으며 세 차례 온몸에 땀이 났다. 다음 날 아침에 병인이 더러운 것이 이미 많이 내려왔다고 하였다. 다음에 차고 서늘한 약을 복용하여 반년이 되자 아들 하나를 낳았다.〈자화〉
[ 一方 ] 名曰白芷丸治帶下腸有敗膿淋露不已腥穢殊甚遂至臍腹更增冷痛此爲敗膿血所致須以此排膿單葉紅蜀葵根二兩白芷一兩白芍藥白礬枯各五錢右爲末蠟丸梧子大空心米飮下十五丸竢膿盡別以他藥補之如無葵根以蘇木節代之〈入門本草〉
[다른 처방] 이름은 백지환이다. 대하로 장에 썩은 고름이 있어 임로가 그치지 않고 비리고 더러움이 몹시 심하여 마침내 배꼽과 배에 찬 통증이 더욱 심해진 것을 치료한다. 이는 썩은 고름과 피 때문에 생기므로 반드시 이것으로 고름을 내보내야 한다. 단엽홍촉규 뿌리 2냥, 백지 1냥, 백작약·구운 백반 각 5돈. 가루 내어 밀랍으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환 15개를 미음으로 넘긴다. 고름이 다하기를 기다려 따로 다른 약으로 보한다. 촉규 뿌리가 없으면 소목 마디로 대신한다.〈입문·본초〉
【 五色帶下 】
【오색대하】
五崩何等類師曰白崩者形如涕赤崩者形如絳黄崩者形如爛瓜靑崩者形如藍色黒崩者形如衃血也.〈脉經〉 五色帶下由傷肝則靑如泥色傷心則赤如紅津傷肺則白如鼻涕傷脾則黄如爛瓜傷腎則黒如衃血〈入門〉 所下五色各應五藏五藏倶虚五色倂下是皆血之爲病也.〈得效〉 五色帶下宜胃風湯(方見大便)五積散(方見寒門)去麻黄加荊芥穗伏龍肝散(方見上)温淸飮地楡散香附散
오붕은 어떤 부류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백붕은 모양이 콧물 같고 적붕은 모양이 짙은 붉은빛 같으며, 황붕은 모양이 썩은 오이 같고 청붕은 모양이 쪽빛 같으며 흑붕은 모양이 엉긴 피 같다.”〈맥경〉 오색대하는 간이 상하면 진흙빛처럼 푸르고 심이 상하면 붉은 진액처럼 붉으며, 폐가 상하면 콧물처럼 희고 비가 상하면 썩은 오이처럼 누렇고 신이 상하면 엉긴 피처럼 검다.〈입문〉 내려오는 다섯 색은 각각 오장에 응한다. 오장이 모두 허하면 다섯 색이 함께 내려오니 모두 혈의 병이다.〈득효〉 오색대하에는 위풍탕(처방은 대변문에 나온다), 오적산(처방은 한문에 나온다)에서 마황을 빼고 형개수를 더한 것, 복룡간산(처방은 위에 나온다), 온청음·지유산·향부산이 마땅하다.
[ 温淸飮 ] 治崩漏不止五色相雜面黄腹痛寒熱往來一名解毒四物湯(方見上)
[온청음] 붕루가 그치지 않고 다섯 색이 섞이며 얼굴이 누렇고 배가 아프고 한열이 왕래하는 것을 치료한다. 해독사물탕이라고도 한다(처방은 위에 나온다).
[ 地楡散 ] 治漏下五色黄瘦虚竭地楡三兩剉醋一升煮十餘沸空心熱服一合〈入門〉
[지유산] 다섯 색이 새어 내려오며 누렇게 여위고 허갈한 것을 치료한다. 지유 3냥을 썰어 식초 1되에 10여 번 끓게 삶는다. 빈속에 1홉을 뜨겁게 복용한다.〈입문〉
[ 香附散 ] 治五色崩漏香附子去毛擣碎醋煮半日焙爲末毎二錢米飮調下空心神效〈本事〉
[향부산] 오색 붕루를 치료한다. 향부자를 털을 제거하고 찧어 부수어 식초에 반나절 삶은 뒤 불에 말려 가루 낸다. 매번 약가루 2돈을 미음에 타서 빈속에 넘기면 신효하다.〈본사〉
【 寒入血室 】
【한기가 혈실에 들어감】
月經不通遶臍寒疝痛其脉沈緊此由寒氣客於血室血凝不行所以作痛宜桂枝桃仁湯
월경이 통하지 않고 배꼽 둘레에 찬 산통이 있으며 맥이 침긴한 것은 한기가 혈실에 침입하여 혈이 엉겨 운행하지 못하므로 아픈 것이다. 계지도인탕이 마땅하다.
[ 桂枝桃仁湯 ] 桂枝赤芍藥生乾地黄酒洗各二錢甘草炙一錢桃仁三十箇右剉作一貼入生薑三片棗二枚水煎温服〈丹心〉 瑞金散亦良(方見上)
[계지도인탕] 계지·적작약·술로 씻은 생건지황 각 2돈, 구운 감초 1돈, 도인 30개.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단심〉 서금산도 좋다(처방은 위에 나온다).
【 熱入血室 】
【열이 혈실에 들어감】
婦人傷寒發熱經水適來適斷晝日明了夜則譫語如見鬼状此爲熱入血室宜用柴胡破瘀湯或調經湯〈仲景〉
여자가 상한으로 열이 나고 경수가 마침 오는 때·마침 끊어지는 때에, 낮에는 명료하고 밤에는 헛소리하며 귀신을 보는 듯한 것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시호파어탕이나 조경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중경〉
[ 柴胡破瘀湯 ] 治熱入血室及蓄血證柴胡二錢黄芩半夏赤芍藥當歸生地黄各一錢桃仁五靈脂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水煎服〈入門〉
[시호파어탕]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과 축혈증을 치료한다. 시호 2돈, 황금·반하·적작약·당귀·생지황 각 1돈, 도인·오령지·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調經湯 ] 治熱入血室柴胡生地黄各一錢半赤芍藥當歸黄芩各一錢半夏人參川芎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水煎服〈海藏〉 此方乃小柴胡湯與四物湯合劑也.
[조경탕]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시호·생지황 각 1돈 반, 적작약·당귀·황금 각 1돈, 반하·인삼·천궁·감초 각 5푼.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해장〉 이 처방은 소시호탕과 사물탕을 합한 약제이다.
【 經斷復行 】
【월경이 끊어진 뒤 다시 행함】
婦人四十九歳已後天癸當住毎月却行或過多不止宜芩心丸子芩丸當歸散加味四物湯〈綱目〉
여자는 49세 이후에는 천계가 멎어야 하는데 도리어 매달 행하거나 지나치게 많아 그치지 않으면 금심환·자금환·당귀산·가미사물탕이 마땅하다.〈강목〉
[ 芩心丸 ] 治婦人天癸過後復行或漏下不止條黄芩二兩泔浸(一作醋浸)一日灸乾又浸又灸如此七次爲末醋糊和丸梧子大毎七十丸空心温酒送下日二服〈瑞竹〉
[금심환] 여자가 천계가 지난 뒤 다시 행하거나 새어 내려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조황금 2냥을 쌀뜨물에(어떤 데서는 식초에 담근다고 한다) 하루 담갔다가 구워 말리고, 다시 담갔다가 다시 굽기를 일곱 번 한다.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환 70개를 빈속에 따뜻한 술로 넘기며 하루 두 번 복용한다.〈서죽〉
[ 子芩丸 ] 治同上條黄芩四兩剉醋浸透紙裹煨七次當歸酒洗香附米醋炒各二兩右爲末醋糊和丸梧子大空心酒下五七十丸〈醫鑑〉
[자금환] 위와 같은 것을 치료한다. 조황금 4냥을 썰어 식초에 충분히 담가 종이에 싸고 잿불에 묻어 굽기를 일곱 번 한다. 술로 씻은 당귀·식초에 볶은 향부미 각 2냥. 가루 내어 식초풀로 반죽하고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환 50개 또는 70개를 술로 넘긴다.〈의감〉
[ 當歸散 ] 治婦人天癸已過期經脉不匀或三四月不行或一月再至腰腹疼痛内經云七損八益謂女子七數盡而經不依時者血有餘也.不可止之但令得依時不腰痛爲善當歸川芎白芍藥炒條黄芩炒各一兩白朮五錢右爲末毎服二錢空心酒調下日二〈本事〉 良方有山茱萸一兩半
[당귀산] 여자가 천계의 때를 이미 지났는데 경맥이 고르지 않아 3~4개월 행하지 않거나 한 달에 두 번 오며 허리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내경』에서 말한 칠손팔익은 여자가 일곱 수를 다하고 월경이 제때에 맞지 않는 것은 혈이 남는다는 뜻이다. 멎게 해서는 안 되며 다만 때에 맞고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하면 좋다. 당귀·천궁·볶은 백작약·볶은 조황금 각 1냥, 백출 5돈. 가루 내어 매번 약가루 2돈을 빈속에 술에 타서 하루 두 번 넘긴다.〈본사〉 『양방』에는 산수유 1냥 반이 있다.
[ 加味四物湯 ] 治經斷後多年忽然再行遂成崩漏腹痛寒熱四物湯四錢加人參呉茱萸各一錢右剉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水煎服〈得效〉
[가미사물탕] 월경이 끊어진 지 여러 해 뒤 갑자기 다시 행하여 마침내 붕루가 되고 배가 아프며 한열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 4돈에 인삼·오수유 각 1돈을 더한다. 썰어 한 첩으로 만들고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 單方 】
【단방】
凡四十一種
모두 41종이다.
[ 伏龍肝 ] 即竈心土也.主婦人崩中帶下爲止血之聖藥盖燥可去濕也.〈湯液〉 治血露蠶沙阿膠各一兩伏龍肝半兩同爲末温酒調下二錢〈本草〉
[복룡간] 곧 아궁이 한가운데의 흙이다. 부인의 붕중과 대하를 주치하는 지혈의 성약이니 마른 성질이 습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탕액〉 혈로를 치료하는 데는 잠사·아교 각 1냥과 복룡간 반 냥을 함께 가루 내어 약가루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넘긴다.〈본초〉
[ 百草霜 ] 治血崩 百草霜末二錢狗膽汁拌匀分作兩服以當歸酒調下〈本草〉
[백초상] 혈붕을 치료한다. 백초상가루 2돈을 개의 쓸개즙에 고르게 섞어 두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당귀주(당귀를 쓴 술)에 타서 넘긴다.〈본초〉
[ 芒硝朴硝 ] 並治月候不通血閉癓瘕取末一錢醋湯下空心〈本草〉
[망초·박초] 모두 월경이 통하지 않고 혈이 막혀 징가가 된 것을 치료한다. 가루 1돈을 취하여 빈속에 초탕(식초 탕액)으로 넘긴다.〈본초〉
[ 乾地黄 ] 治胞漏下血或煎服或丸服並佳〈本草〉
[건지황] 포에서 피가 새어 내려오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益母草 ] 治赤白帶下花開時採擣爲末空心酒調二錢日三服〈本草〉
[익모초]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꽃이 필 때 채취하여 찧어 가루 내고 빈속에 약가루 2돈을 술에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본초〉
[ 蒲黄 ] 止崩漏及赤白帶下炒取二錢温水調服或丸服〈本草〉
[포황] 붕루와 적백대하를 멎게 한다. 볶은 약 2돈을 취하여 따뜻한 물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當歸 ] 主崩漏及月水不利煎服末服並佳〈本草〉 血積當歸四錢乾漆三錢爲末蜜丸酒下十五丸〈良方〉
[당귀] 붕루와 월수가 순조롭지 않은 것을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혈적에는 당귀 4돈과 건칠 3돈을 가루 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약환 15개를 술로 넘긴다.〈양방〉
[ 黄芩 ] 下血閉治淋露下血〈本草〉 血崩黄芩爲末二錢以燒稱錘淬酒調下空心〈良方〉
[황금] 막힌 혈을 내려 보내고 임로로 피가 내려오는 것을 치료한다.〈본초〉 혈붕에는 황금을 가루 내어 2돈을 달군 저울추를 담금질한 술에 타서 빈속에 넘긴다.〈양방〉
[ 芍藥 ] 治血閉不通煎服末服丸服並佳〈本草〉
[작약] 혈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 白芷 ] 治崩漏及赤白帶下煎服末服皆佳〈本草〉 赤白帶白芷一兩烏賊魚骨二箇燒胎髮一團煅右爲末空心酒下二錢〈良方〉
[백지] 붕루와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모두 좋다.〈본초〉 적백대하에는 백지 1냥, 태운 오적어골 2개, 달군 태발 1뭉치를 가루 내어 빈속에 약가루 2돈을 술로 넘긴다.〈양방〉
[ 酸漿草 ] 治赤白帶下陰乾爲末空心酒下二錢〈本草〉
[ 산장초 ]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빈속에 약 2돈을 술로 먹는다.〈본초〉
[ 地楡 ] 主帶下十二病一曰多赤二曰多白三曰月水不通四曰陰蝕五曰子藏堅六曰子門僻七曰合陰陽患痛八曰小腹寒痛九曰子門閉十曰子宮冷十一曰夢與鬼交十二曰五藏不定又治崩漏不止煎服末服並佳〈本草〉 赤白帶骨立者地楡一斤剉水熬成膏空心服二合日二〈良方〉
[ 지유 ] 대하의 열두 가지 병을 주치한다. 첫째는 붉은 것이 많음, 둘째는 흰 것이 많음, 셋째는 월수가 통하지 않음, 넷째는 음식(陰蝕), 다섯째는 자장이 단단함, 여섯째는 자문이 치우침, 일곱째는 음양을 합할 때 아픔, 여덟째는 아랫배가 차고 아픔, 아홉째는 자문이 닫힘, 열째는 자궁이 참, 열한째는 꿈에 귀신과 교합함, 열두째는 오장이 안정되지 않음이다. 또 붕루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적백대로 뼈가 드러나도록 마른 사람은 지유 1근을 썰어 물에 달여 고를 만들어 빈속에 2홉씩 하루 두 번 먹는다.〈양방〉
[ 芎藭 ] 治崩漏煎服末服並佳〈本草〉 治血崩取一兩剉酒五盞煎至一盞去滓下生地黄汁一盞再煎二三沸分三服〈良方〉
[ 궁궁 ] 붕루를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혈붕을 치료하려면 1냥을 썰어 술 5잔으로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생지황즙 1잔을 넣어 다시 두세 번 끓어오르게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양방〉
[ 艾葉 ] 主崩漏及帶下煎服之 血崩熟艾鷄子大阿膠珠五錢乾薑炮黒一錢同煎服〈本草〉
[ 애엽 ] 붕루와 대하를 주치한다. 달여 먹는다. 혈붕에는 숙애를 달걀 크기만큼, 아교주 5돈, 건강을 검게 포한 것 1돈을 함께 달여 먹는다.〈본초〉
[ 大薊小薊 ] 並主崩漏及赤白帶擣取汁服〈本草〉 血崩取根五兩茅根三兩酒煮服〈良方〉
[ 대계·소계 ] 모두 붕루와 적백대를 주치한다. 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본초〉 혈붕에는 뿌리 5냥과 모근 3냥을 술에 달여 먹는다.〈양방〉
[ 牧丹皮 ] 主月經不通煎服末服並佳〈本草〉
[ 목단피 ]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三稜 ] 通月經破血瘕煎服末服丸服並佳〈本草〉
[ 삼릉 ] 월경을 통하게 하고 혈가를 깨뜨린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玄胡索 ] 主月經不調崩中淋露煎服末服丸服並佳〈本草〉
[ 현호색 ] 월경부조·붕중·임로를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大黄 ] 主血閉脹及諸老血留結成瘕煎服丸服並佳〈本草〉
[ 대황 ] 혈폐로 창만한 것과 여러 오래된 혈이 머물러 맺혀 가가 된 것을 주치한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桑木耳 ] 主月水不調崩中帶下月閉血凝酒煎服或燒爲末酒服二錢 槐木耳亦同〈本草〉
[ 상목이 ] 월수부조·붕중·대하·월폐·혈응을 주치한다. 술에 달여 먹거나 태워 가루 내어 약 2돈을 술로 먹는다. 회목이도 같다.〈본초〉
[ 蕎麥麵 ] 治赤白帶下不拘多少以鷄子淸和丸白湯空心下三五十丸即愈〈回春〉
[ 교맥면(메밀가루) ]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양에 구애받지 않고 달걀흰자로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 30환 또는 50환을 백탕(맹물)으로 먹으면 곧 낫는다고 한다.〈회춘〉
[ 樗根白皮 ] 治崩漏及赤白帶取白根切一大握水一升煮分二服或爲末蜜丸服亦佳〈回春〉
[ 저근백피 ] 붕루와 적백대를 치료한다. 흰 뿌리를 썰어 크게 한 줌을 취하여 물 1되에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회춘〉
[ 橡實殼 ] 主崩中帶下燒灰和米飮服 取殼與蒼耳燒爲末以加白芷乾薑炮四物湯調下〈正傳〉
[ 상실각 ] 붕중과 대하를 주치한다. 태운 재를 미음에 섞어 먹는다. 껍질과 창이를 취하여 태워 가루 내고 백지와 포한 건강을 더하여 사물탕에 타서 먹는다.〈정전〉
[ 棕櫚皮 ] 治崩漏帶下燒灰與白礬枯爲末酒服二錢又與絲瓜燒灰等分爲末鹽湯調下〈本草〉
[ 종려피 ] 붕루와 대하를 치료한다. 태운 재를 고백반과 함께 가루 내어 약 2돈을 술로 먹는다. 또 수세미를 태운 재와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염탕(소금물인 탕액)에 타서 먹는다.〈본초〉
[ 牡蠣 ] 治崩漏及赤白帶下取粉醋調作丸再煆研細却用艾醋湯熬膏和丸艾醋湯下五十丸〈綱目〉
[ 모려 ] 붕루와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가루를 취하여 식초로 반죽해 환을 만들고 다시 하소하여 곱게 간다. 그런 뒤 애초탕(쑥·식초 탕액)을 졸여 고를 만들어 섞어 환을 만들고 약 50환을 애초탕(쑥·식초 탕액)으로 먹는다.〈강목〉
[ 鱉甲 ] 治漏下五色羸瘦灸黄爲末酒下一錢又取鱉肉作羹常食之佳〈本草〉
[ 별갑 ] 다섯 빛깔로 새어 내리고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누렇게 구워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는다. 또 자라 고기를 취하여 국을 만들어 늘 먹어도 좋다.〈본초〉
[ 蠶退紙 ] 主崩漏帶下燒爲末米飮調服〈本草〉
[ 잠퇴지 ] 붕루와 대하를 주치한다. 태워 가루 내어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
[ 烏賊魚骨 ] 治血枯又通月經療血崩血漏爲末丸服或末服皆佳〈本草〉
[ 오적어골 ] 혈고를 치료하고 또 월경을 통하게 하며 혈붕과 혈루를 치료한다. 가루 내어 환으로 먹거나 가루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鰻鱺魚 ] 療婦人帶下百病作羹食或燒食皆佳〈本草〉
[ 만려어 ] 부인의 대하와 온갖 병을 치료한다. 국을 만들어 먹거나 구워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牡鼠屎 ] 治室女月水不通燒灰爲末酒下一錢神效勿令知〈本草〉
[ 모서시(수컷 쥐의 똥) ] 처녀의 월수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태운 재를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으면 신효하다고 하며, 알지 못하게 하라고 한다.〈본초〉
[ 虻蟲 ] 主室女月水不通逐瘀血散積血破血閉去翅足炒爲末醋湯調下或丸服之〈本草〉
[ 맹충 ] 처녀의 월수가 통하지 않는 것을 주치하고 어혈을 몰아내며 적혈을 흩고 혈폐를 깨뜨린다. 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볶아 가루 내어 초탕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水蛭 ] 治同上破血最良須切斷同石灰再三炒爲末或末服或丸服〈本草〉
[ 수질 ] 치료는 위와 같으며 혈을 깨뜨리는 데 가장 좋다. 반드시 잘라 석회와 함께 거듭 볶아 가루 내고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五靈脂 ] 行經血有功治血崩不止及赤白帶下半生半炒爲末酒下一錢或丸服之〈丹心〉
[ 오령지 ] 경혈을 운행시키는 공이 있다. 혈붕이 멎지 않는 것과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반은 날것으로, 반은 볶아서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단심〉
[ 荊芥穗 ] 治崩漏不止燒存性爲末毎二錢童尿調下〈良方〉
[ 형개수 ] 붕루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성질을 남기도록 태워 가루 내고 매번 약 2돈을 동뇨에 타서 먹는다.〈양방〉
[ 蜀葵花 ] 赤花治赤帶白花治白帶爲末温酒下二錢 單葉紅蜀葵根治帶下排膿血極驗〈本草〉
[ 촉규화 ] 붉은 꽃은 적대를 치료하고 흰 꽃은 백대를 치료한다. 가루 내어 약 2돈을 따뜻한 술로 먹는다. 홑잎 붉은 촉규의 뿌리는 대하를 치료하고 고름과 피를 배출하는 데 매우 효험이 있다고 한다.〈본초〉
[ 水芹 ] 療崩漏帶下作虀葅或煮或生食並佳〈本草〉
[ 수근 ] 붕루와 대하를 치료한다. 절임을 만들거나 삶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鹿角膠 ] 主崩漏赤白帶下炒爲末酒下二錢或丸服或煮服良〈本草〉
[ 녹각교 ] 붕루와 적백대하를 주치한다. 볶아 가루 내어 약 2돈을 술로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달여 먹는 것이 좋다.〈본초〉
[ 鹿茸 ] 治崩漏赤白帶下灸爲末酒服一錢或丸服之〈本草〉 鹿角燒灰服亦佳
[ 녹용 ] 붕루와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구워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녹각을 태운 재를 먹어도 좋다.
[ 雀肉 ] 治血崩帶下或燒食或作煎食之〈本草〉
[ 작육 ] 혈붕과 대하를 치료한다. 구워 먹거나 전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 牛角鰓 ] 止血崩不止及赤白帶下燒灰酒下二錢或作丸服〈本草〉
[ 우각새 ] 멎지 않는 혈붕과 적백대하를 멈추게 한다. 태운 재 2돈을 술로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 黄狗頭骨 ] 主崩漏及赤白帶下燒爲末酒下一錢或作丸服之 陰莖及陰卵主帶下十二疾燒作末酒服一錢或丸服之〈本草〉
[ 황구두골 ] 붕루와 적백대하를 주치한다. 태워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 음경과 고환은 대하의 열두 가지 질환을 주치한다. 태워 가루 내어 약 1돈을 술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본초〉
【 鍼灸法 】
【 침구법 】
月經不調取陰獨中極三陰交腎兪氣海〈綱目〉 月經斷絶取中極三陰交腎兪合谷四滿三里〈綱目〉 崩漏不止取血海陰谷三陰交行間太衝中極〈綱目〉 赤白帶取中極腎兪氣海三陰交章門行間 赤白帶帶脉穴灸之最奇一女患此灸此穴鬼附身云灸着我我即去俄而即差〈資生〉 崔氏四花穴治帶下如神〈綱目〉 赤帶取中極氣海委中 白帶取曲骨承陰中極〈綱目〉 經斷久忽大崩下取豊隆石門天樞中脘氣海〈綱目〉
월경이 고르지 않으면 음독·중극·삼음교·신수·기해를 취한다.〈강목〉 월경이 끊기면 중극·삼음교·신수·합곡·사만·삼리를 취한다.〈강목〉 붕루가 멎지 않으면 혈해·음곡·삼음교·행간·태충·중극을 취한다.〈강목〉 적백대에는 중극·신수·기해·삼음교·장문·행간을 취한다. 적백대에 대맥혈에 뜸을 뜨는 것이 가장 기이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여자가 이것을 앓아 이 혈에 뜸을 뜨니 귀신이 몸에 붙어 말하기를 “나에게 뜸이 닿으니 나는 곧 가겠다” 하였고 잠시 뒤 곧 나았다고 한다.〈자생〉 최씨의 사화혈은 대하를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고 한다.〈강목〉 적대에는 중극·기해·위중을 취한다. 백대에는 곡골·승음·중극을 취한다.〈강목〉 월경이 끊긴 지 오래되어 갑자기 크게 붕하하면 풍륭·석문·천추·중완·기해를 취한다.〈강목〉
【 三尸蟲 】
【 삼시충 】
中黄經曰一者上虫居腦中二者中虫居明堂三者下虫居腹胃名曰彭琚彭質彭矯也惡人進道喜人退志上田乃元神所居之宮惟人不能開此關被尸虫居之故生死輪廻無有了期若能握元神棲于本宮則尸虫自滅眞息自定所謂一竅開而萬竅齊開大關通而百骸盡通則天眞降靈不神之神所以神也〈養性書〉
『중황경』에서 말하였다. “첫째 상충은 뇌 안에 살고, 둘째 중충은 명당에 살며, 셋째 하충은 뱃속과 위에 산다. 이름은 팽거·팽질·팽교이다. 사람이 도에 나아가는 것을 싫어하고 뜻이 물러서는 것을 좋아한다. 상전은 원신이 사는 궁인데 사람이 이 관문을 열지 못하여 시충이 거기에 살게 되므로 생사의 윤회가 끝날 때가 없다. 원신을 붙잡아 본궁에 깃들게 할 수 있으면 시충은 저절로 멸하고 진식은 저절로 안정된다. 이른바 한 구멍이 열리면 모든 구멍이 함께 열리고 큰 관문이 통하면 온몸의 뼈마디가 모두 통하여 천진이 영을 내리니, 신령하지 않은 신이 이로써 신령해지는 것이다.”〈양성서〉
[ 去三尸蟲元 ] 生地黄三斗東向竈葦火煎三沸納淸漆二升以荊七攪之日移一尺納黄丹三兩復移一尺内瓜子汁三升復移一尺納大黄末三兩微火煎勿令焦丸如梧子大空心下一丸三日濁血下鼻中二十日諸虫皆下五十日百病皆愈面有光澤〈得效〉
[ 又方 ] 生漆二升蕪菁子三升爲末大黄六兩爲末酒一升半右以微火合煎令可丸丸如梧子大空心下二丸十日濁血下鼻中三十日虫皆爛下五十日身光澤一年行及奔馬〈得效〉
[ 또 다른 처방 ] 생칠 2되, 무청자 3되를 가루 낸 것, 대황 6냥을 가루 낸 것, 술 1되 반. 위의 것을 약한 불로 함께 달여 환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오동씨 크기로 환을 만든다. 빈속에 약 2환을 먹는다. 열흘이면 탁혈이 코에서 내려오고, 서른 날이면 벌레가 모두 문드러져 내려오며, 쉰 날이면 몸에 광택이 나고 한 해면 달리는 말에 미치도록 걷는다고 한다.〈득효〉
【 九蟲 】
【 구충 】
諸虫皆因飮食不節或過飡腥膾生冷以致積久成熱濕熱熏蒸痰於凝結隨五行之氣變化而爲諸般奇怪之形其名有九 一曰伏虫長四寸許爲諸虫之長(即長虫也)二曰蚘虫長尺許貫心即殺人(即食虫也)三曰白虫長一寸母子相生其形轉大而長亦能殺人(即寸白虫)四曰肉虫状如爛杏令人心煩滿悶五曰肺虫其状如蠶令人咳嗽六曰胃虫状如蝦蟆令人嘔吐噦逆嘈雜愛喫泥炭生米茶鹽薑椒等物七曰弱虫又名膈虫状如瓜瓣令人多唾八曰赤虫状如生肉令人腸鳴九曰蟯虫状如菜虫形至細微居廣腸多則爲庤劇則爲癩癰疥癰宜貫衆丸〈外臺〉
[ 貫衆丸 ] 去三尸九虫雷丸一兩半殺赤虫貫衆一兩二錢半殺伏尸虫狼牙殺胃虫白殭蠶殺膈虫各一兩白藿蘆殺尸虫乾漆殺白虫厚朴殺肺虫雄黄殺尸虫各七錢半右爲末蜜丸梧子大新汲水下五丸三服後漸加至十丸至二十日三尸九虫盡滅而下〈正傳〉
[ 관중환 ] 삼시와 구충을 제거한다. 뇌환 1냥 반은 적충을 죽이고, 관중 1냥 2돈 반은 복시충을 죽인다. 낭아는 위충을 죽이고 백강잠은 격충을 죽이니 각각 1냥이다. 백곽로는 시충을 죽이고 건칠은 백충을 죽이며 후박은 폐충을 죽이고 웅황은 시충을 죽이니 각각 7돈 반이다. 위의 것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새로 길은 물로 약 5환을 먹으며 세 번 먹은 뒤 점차 10환까지 늘린다. 스무 날에 이르면 삼시와 구충이 모두 없어져 내려온다고 한다.〈정전〉
【 五臟蟲 】
【 오장충 】
人勞則生熱熱則生虫心虫曰蛔脾虫曰寸白腎虫如方截絲縷肝虫如爛杏肺虫如蠶皆能殺人惟肺虫爲急肺虫居肺葉内蝕肺系故成瘵疾咯血聲嘶藥所不到爲難治也.〈千金〉 宜服獺爪散(方見下)
사람이 수고로우면 열이 생기고 열이 나면 벌레가 생긴다. 심충은 회라 하고 비충은 촌백이라 한다. 신충은 막 자른 명주실 가닥 같고 간충은 문드러진 살구 같으며 폐충은 누에 같다. 모두 사람을 죽일 수 있으나 폐충이 가장 급하다. 폐충은 폐엽 안에 살면서 폐계를 파먹으므로 채질이 되어 피를 뱉고 목소리가 쉬며 약이 이르지 못하여 치료하기 어렵다.〈천금〉 달조산을 먹는 것이 좋다.(처방은 아래에 보인다.)
【 濕熱生虫 】
【 습열로 벌레가 생김 】
濕熱鬱積則生虫藏府虚則侵蝕〈丹心〉 濕熱生虫正如今人俗驗禾苗雨洒日照禾節生虫此説明矣人患虫積者或飢餓失攝或腥膾白酒或灸食牛羊或啖莧鱉中脘氣弱濕熱少運故生寸白蛔 諸虫形如蚯蚓又相似團魚曰血鱉小兒最多〈回春〉
습열이 울체하여 쌓이면 벌레가 생기고 장부가 허하면 침식한다.〈단심〉 습열로 벌레가 생기는 것은 지금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듯 볏모가 비를 맞고 햇볕을 쬐면 마디에 벌레가 생기는 것과 같으니 이 설명은 분명하다. 충적을 앓는 사람은 굶주려 조섭을 잃거나 비린 회와 백주를 먹거나 소·양을 구워 먹거나 비름과 자라를 먹어 중완의 기가 약하고 습열의 운행이 적으므로 촌백과 회 등이 생긴다. 여러 벌레의 모양은 지렁이 같고 또 자라와 비슷한 것은 혈별이라 하니 어린아이에게 가장 많다.〈회춘〉
【 脉法 】
【 맥법 】
關上脉緊而滑者蛔毒 脉沈而滑者寸白虫 關上脉微浮積熱在胃中嘔吐蛔虫心健忘〈脉經〉 諸虫脉沈實者生虚大者死 尺脉沈而滑者爲寸白虫 虫脉當沈弱而弦今反洪大即知蛔虫甚也〈正傳〉 勞瘵脉數或濇細如潮汗咳血肉脱者殂〈回春〉  蝕陰肛脉虚小者生勁急者死〈正傳〉
관상맥이 긴하고 활한 것은 회독이다. 맥이 침하고 활한 것은 촌백충이다. 관상맥이 미부한 것은 쌓인 열이 위중에 있는 것으로 회충을 토하고 잘 잊는다.〈맥경〉 여러 충병에 맥이 침실하면 살고 허대하면 죽는다. 척맥이 침하고 활한 것은 촌백충이다. 충병의 맥은 마땅히 침약하면서 현해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홍대하면 회충이 심함을 안다.〈정전〉 노채에 맥이 삭하거나 삽세하면서 조수처럼 땀이 나고 기침하며 피를 뱉고 살이 빠지는 사람은 죽는다.〈회춘〉 음부와 항문을 침식할 때 맥이 허소하면 살고 경급하면 죽는다.〈정전〉
【 蟲外候 】
【 충병의 겉으로 드러나는 징후 】
肘後 以下三四寸熱者腸中有虫 胃中有熱則虫動虫動則胃緩胃緩則廉泉開故涎下〈靈樞〉 凡虫痛之證腹中有塊起以手按之不見鍾聚往來痛無休止五更心嘈牙關強硬嘔吐涎沫或吐淸水夢中嚙齒面色靑黄飮食雖多不生肌膚〈得效〉 凡虫證眼眶鼻下靑黒面色萎黄臉上有幾條血絲如蟹爪分明 面上白斑脣紅能食心嘈顔色不常臉上有蟹爪路者便有虫也〈入門〉 虫痛之證時作時止痛則咬心口吐淸水人中鼻脣一時靑黒者是也 腹痛肚大靑筋者虫痛也〈醫鑑〉 小兒腹痛口中出淸水者虫痛也〈回春〉 三虫之證皆口流涎也.〈綱目〉
【 諸物變蟲 】
【 여러 물건이 벌레로 변함 】
山澗中蛇虺水蛭遺精誤飮其水或果苽蔬菜虫聚其下人誤食之則心腹刺痛時作時止諸藥不效宜雄砂丸〈入門〉 夜間飮水誤呑水蛭而入腹能食人肝血腹痛不可忍面目黄瘦全不進食不治則死取田中乾泥一小塊小死魚三四箇去殼巴豆十粒同研爛將猪脂熔化和丸菉豆大以田中冷水呑下十丸須臾大小蛭皆瀉出却以四物湯(方見血門)加黄芪煎服調補〈得效〉 李道念有疾褚澄診之曰非冷非熱當是食白瀹鷄子過多所致取蒜一升煮食之吐一物大如升涎裹之開看則是鷄雛羽翅瓜足皆具既而病差〈本草〉 一人患腰痛牽心毎至輒氣欲絶徐文伯視之曰此髮瘕也以油投之即吐物如髮稍引之長三尺頭已成蛇能動掛門下滴盡惟一髮而已 一道人心腹煩滿彌二歳甄立言診曰腹有蠱誤食髮而然令餌雄黄一劑少頃吐一蛇無目燒之有髮氣乃愈〈醫説〉 春秋二時蛟龍帶精入芹菜中人偶食之得病發則似癇手足靑腹滿痛不可忍取寒食餳(一云飴糖)三升日三服遂吐出蛟龍有兩頭三五枚乃差〈仲景〉 誤飮蛇交水成瘕腹滿痛雄黄服之〈入門〉 通用七轉靈應丹(方見下)萬應丸
[ 雄砂丸 ] 善殺諸虫貫衆酸石榴皮各五錢鶴虱蕪荑乾漆白殭蠶各三錢朱砂雄黄雷丸甘遂各一錢半右爲末米粉煮糊和丸麻子大毎十丸五更時粥飮下加麝香少許尤佳〈入門〉
[ 웅사환 ] 여러 벌레를 잘 죽인다. 관중·산석류피 각각 5돈, 학슬·무이·건칠·백강잠 각각 3돈, 주사·웅황·뇌환·감수 각각 1돈 반. 위의 것을 가루 내어 쌀가루를 끓여 만든 풀로 반죽하여 삼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 10환을 오경에 죽물로 먹는다. 사향을 조금 더하면 더욱 좋다.〈입문〉
[ 萬應丸 ] 善下諸虫大黄八兩檳榔五兩黒牽牛頭末四兩並爲末以皂角十錠苦練根皮一斤同煎汁熬膏和丸梧子大先用沈香末爲衣次用雷丸末爲衣又用木香末爲衣五更時以砂糖水呑下三丸〈入門〉
[ 만응환 ] 여러 벌레를 잘 내려보낸다. 대황 8냥, 빈랑 5냥, 흑견우두말 4냥을 모두 가루 낸다. 조각 10정과 고련근피 1근을 함께 달인 즙을 졸여 고를 만들어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먼저 침향가루로 옷을 입히고 다음 뇌환가루로 옷을 입히며 또 목향가루로 옷을 입힌다. 오경에 약 3환을 사탕물로 삼킨다.〈입문〉
【 蛔厥吐蟲 】
【 회궐로 벌레를 토함 】
心疼静而復煩須臾復止得食而嘔又煩吐蛔虫爲蛔厥 蛔厥者當吐蛔病者静而復時煩此爲藏寒蛔上入膈故煩須臾復止得食而嘔又煩者蛔聞食臭出其人當自吐蛔烏梅丸主之 病人有寒復發汗胃中冷必吐蛔先用理中湯(方見寒門)入烏梅三箇煎服次服烏梅丸〈仲景〉 蛔厥者胃寒所生經曰蛔者長虫也胃中冷則吐蛔不可用冷藥宜理中湯加炒川椒檳榔煎水呑下烏梅丸最效〈丹心〉 經云虫貫心則殺人欲驗之心腹大痛不可忍或吐靑汁黄綠水出涎沫或吐虫出發有休止宜蕪荑散化虫丸〈得效〉 小兒虫痛欲絶宜靈礬散〈回春〉 蛔厥心痛宜安虫散化虫散追虫取積散虫不療則子母相生無有休止 小兒口鼻中出黒色虫不治〈得效〉
가슴이 아프다가 잠잠해지고 다시 번하다가 잠시 뒤 다시 그치며 음식을 먹으면 토하고 또 번하면서 회충을 토하는 것이 회궐이다. 회궐인 사람은 회충을 토하게 된다. 환자가 잠잠하다가 때때로 다시 번하는 것은 장이 차서 회충이 위로 격에 들어가기 때문이니 번하다가 잠시 뒤 다시 그친다. 음식을 먹으면 토하고 또 번하는 것은 회충이 음식 냄새를 맡고 나오기 때문이며 그 사람은 스스로 회충을 토하게 되니 오매환으로 주치한다. 환자에게 한이 있는데 다시 땀을 내면 위중이 차져 반드시 회충을 토한다. 먼저 이중탕(처방은 한문에 보인다.)에 오매 3개를 넣어 달여 먹고 다음 오매환을 먹는다.〈중경〉 회궐은 위가 차서 생긴다. 경에서 회는 긴 벌레라고 하였다. 위중이 차면 회충을 토하므로 찬 약을 써서는 안 된다. 이중탕에 볶은 천초와 빈랑을 더해 물에 달인 것으로 오매환을 삼키는 것이 알맞으며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단심〉 경에서 벌레가 심을 꿰뚫으면 사람을 죽인다고 하였다. 이를 살피면 가슴과 배가 참을 수 없이 몹시 아프거나 푸른 즙과 누렇고 푸른 물을 토하며 침과 거품이 나오거나 벌레를 토하며 발작에는 그치는 때가 있으니 무이산·화충환이 좋다.〈득효〉 어린아이의 충통이 끊어질 듯 심한 데는 영반산이 좋다.〈회춘〉 회궐의 심통에는 안충산·화충산·추충취적산이 좋다. 충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미와 새끼가 서로 생겨 그칠 때가 없다. 어린아이의 입과 코에서 검은 벌레가 나오면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 烏梅丸 ] 治蛔厥心腹痛烏梅十五箇黄連七錢半當歸川椒細辛附子炮桂心人參黄栢各三錢右爲末醋浸烏梅取肉和藥末擣極令匀丸如梧子米飮下一二十丸〈得效〉
[ 오매환 ] 회궐로 가슴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오매 15개, 황련 7돈 반, 당귀·천초·세신·포한 부자·계심·인삼·황백 각각 3돈. 위의 것을 가루 내고 식초에 담근 오매의 살을 취하여 약 가루와 섞어 아주 고르게 찧어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 10환 또는 20환을 미음으로 먹는다.〈득효〉
[ 蕪荑散 ] 治蛔咬心痛蕪荑雷丸各五錢乾漆炒烟盡一錢右爲末温水調二錢服小兒服半錢〈得效〉
[ 무이산 ] 회충이 깨무는 심통을 치료한다. 무이·뇌환 각각 5돈, 건칠을 연기가 다하도록 볶은 것 1돈.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따뜻한 물에 약 2돈을 타 먹는다. 어린아이는 반 돈을 먹는다.〈득효〉
[ 化蟲丸 ] 治蛔厥心腹痛胡粉炒白礬半生半枯檳榔苦練根各五錢鶴虱三錢右爲末麪糊和丸梧子大大人二十丸小兒五丸以淡米飮入香油二三點攪匀呑下虫小者化爲水大者自下〈局方〉
[ 화충환 ] 회궐로 가슴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볶은 호분, 백반을 반은 날것으로 반은 고한 것, 빈랑·고련근 각각 5돈, 학슬 3돈.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어른은 약 20환, 어린아이는 5환을 싱거운 미음에 참기름 두세 방울을 넣고 고르게 저은 것으로 삼킨다. 작은 벌레는 물로 변하고 큰 벌레는 저절로 내려온다고 한다.〈국방〉
[ 化蟲散 ] 治蛔厥心腹痛口流涎雷丸二箇檳榔二箇鶴虱二錢使君子肉七箇右爲末入輕粉一字分作兩服當晩取猪肉一兩切片以皂角汁浸一宿至曉微火灸熟又以香油塗肉取一服藥末糝肉上空心嚼下至午間虫自下〈得效〉
[ 화충산 ] 회궐로 가슴과 배가 아프고 입에서 침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뇌환 2개, 빈랑 2개, 학슬 2돈, 사군자육 7개. 위의 것을 가루 내어 경분 1자를 넣고 두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눈다. 그날 저녁 돼지고기 1냥을 얇게 썰어 조각즙에 하룻밤 담근다. 새벽이 되면 약한 불에 구워 익히고 또 참기름을 고기에 발라 약 가루 한 번 먹을 분량을 고기 위에 뿌려 빈속에 씹어 삼킨다. 정오 무렵 벌레가 저절로 내려온다고 한다.〈득효〉
[ 靈礬散 ] 治小兒蛔厥心痛五靈脂二錢枯白礬五分右爲末毎二錢水煎服當吐虫即止〈醫鑑〉
[ 영반산 ] 어린아이의 회궐 심통을 치료한다. 오령지 2돈, 고백반 5푼.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매번 약 2돈을 물에 달여 먹는다. 벌레를 토하게 될 것이며 곧 그친다고 한다.〈의감〉
[ 安蟲散 ] 治虫痛右以化蟲丸材爲細末毎一錢米飮調下〈局方〉
[ 안충산 ] 충통을 치료한다. 화충환의 재료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약 1돈을 미음에 타 먹는다.〈국방〉
[ 追蟲取積散 ] 治虫積蕪荑雷丸錫灰使君子檳榔黒牽牛子頭末大黄鶴虱木香各等分右爲末蜜丸麻子大茶淸下二三十丸或爲末以蜜水或砂糖水調一匙服〈醫鑑〉
[ 추충취적산 ] 충적을 치료한다. 무이·뇌환·석회(錫灰)·사군자·빈랑·흑견우자두말·대황·학슬·목향 각각 같은 분량. 위의 것을 가루 내어 꿀로 삼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 20환 또는 30환을 맑은 찻물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꿀물이나 사탕물에 약 가루 한 숟가락을 타 먹는다.〈의감〉
【 温胃安蟲 】
【 위를 따뜻하게 하여 벌레를 안정시킴 】
一女患惡心吐虫累治不差毎用殺虫藥則吐愈多孫兆診之曰六脉皆細非虫脉也乃藏寒而虫不安因而吐出復用殺虫藥虫爲藥所苦不能自安所以吐愈多也取硫黄附子炮各一兩爲末米糊和丸麻子大米飮下三十丸遂不吐後不復作〈綱目〉
한 여자가 메스껍고 벌레를 토하는 것을 앓아 여러 번 치료해도 낫지 않았으며 살충약을 쓸 때마다 더욱 많이 토하였다. 손조가 진찰하고 말하였다. “여섯 맥이 모두 세하니 충맥이 아니다. 장이 차서 벌레가 편안하지 않아 토해 나오는 것인데 다시 살충약을 쓰면 벌레가 약 때문에 괴로워 스스로 편안할 수 없으므로 더욱 많이 토한다.” 유황과 포한 부자 각각 1냥을 가루 내어 쌀풀로 반죽하여 삼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약 30환을 미음으로 먹게 하니 마침내 토하지 않았고 뒤에 다시 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강목〉
[ 酒蟲心痛 ] 楊仲臣病心痛此人常好飮酒初飮二三盃必奔走頓兩足三五十次其酒稍散方能復席飮至前量一醉必五七次至明嘔靑黄水數日後變魚腥臭六七日始安戴人曰酒虫也宜涌之乃吐虫一條赤黄色長六七寸口目鼻皆全状如蛇其疾即愈〈子和〉
[ 주충 심통 ] 양중신이 심통을 앓았다. 이 사람은 늘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처음 두세 잔을 마시면 반드시 달려다니며 두 발을 30번 또는 50번 구르고 술기운이 조금 흩어진 뒤에야 다시 자리에 돌아왔다. 앞의 양만큼 마시기를 한 번 취할 때마다 반드시 다섯 번 또는 일곱 번 되풀이하였다. 날이 밝으면 푸르고 누런 물을 토하고 며칠 뒤에는 물고기 비린내로 변하며 엿새나 이레가 되어야 비로소 편안해졌다. 대인이 말하였다. “주충이니 토하게 해야 한다.” 이에 붉고 누런 벌레 한 마리를 토했는데 길이는 6~7촌이며 입·눈·코가 모두 있고 모양은 뱀 같았다. 그 병이 곧 나았다고 한다.〈자화〉
【 寸白蟲 】
【 촌백충 】
寸白虫色白形扁居腸胃中時或自下乏人筋力耗人精氣宜碧金散
촌백충은 빛이 희고 모양이 납작하며 장위 안에 산다. 때로 저절로 내려오며 사람의 근력을 지치게 하고 정기를 소모시킨다. 벽금산이 좋다.
[ 碧金散 ] 治寸白虫苦練根一兩鶴虱檳榔使君子肉靑黛各五錢麝香二錢半右爲末大人二錢小兒半錢空心以猪肉煮湯調下〈得效〉
[ 벽금산 ] 촌백충을 치료한다. 고련근 1냥, 학슬·빈랑·사군자육·청대 각각 5돈, 사향 2돈 반. 위의 것을 가루 내어 어른은 약 2돈, 어린아이는 반 돈을 빈속에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타 먹는다.〈득효〉
[ 一方 ] 療寸白虫錫灰蕪荑檳榔爲末毎二錢空心取米飮調下極佳 予毎覺心中多嘈雜疑是虫漫服此藥翌日下寸白一褁中有長虫二條長二尺五寸一則皆寸斷矣〈本事方〉
[ 한 처방 ] 촌백충을 치료한다. 석회(錫灰)·무이·빈랑을 가루 내어 매번 약 2돈을 빈속에 미음에 타 먹으면 매우 좋다. “나는 늘 가슴속이 몹시 조잡함을 느껴 벌레 때문인가 의심하고 무심히 이 약을 먹었더니 다음 날 촌백 한 무더기가 내려왔다. 그 가운데 긴 벌레 두 마리가 있었는데 길이는 2척 5촌이었고 하나는 모두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본사방〉
[ 又方 ] 下寸白虫當晩勿食飯五更空心時取東引石榴根皮一握濃煎湯調檳榔末一錢先取灸猪肉一塊細嚼嚥汁去肉却取藥頓服午間虫盡下〈得效〉
[ 또 다른 처방 ] 촌백충을 내려보낸다. 그날 저녁에는 밥을 먹지 않고 오경의 빈속일 때 동쪽으로 뻗은 석류 뿌리껍질 한 줌을 진하게 달인 탕에 빈랑가루 1돈을 탄다. 먼저 구운 돼지고기 한 덩어리를 잘 씹어 즙을 삼키고 고기는 버린 뒤 약을 한 번에 먹으면 정오 무렵 벌레가 모두 내려온다고 한다.〈득효〉
【 應聲蟲 】
【 응성충 】
人毎言語時喉中有物作聲相應名曰應聲虫昔有人患此病醫者教誦本草隨物皆應至雷丸則無聲遂服數枚而愈〈入門〉 腹中有物作聲隨人言語名曰應聲虫用板藍汁一盞分三次服之即愈〈得效〉
사람이 말할 때마다 목구멍 안에서 어떤 것이 소리를 내어 응답하는 것을 응성충이라 한다. 옛날 어떤 사람이 이 병을 앓자 의원이 『본초』를 외우게 하였다. 재료 이름마다 모두 응답하다가 뇌환에 이르자 소리가 없었으므로 몇 개를 먹고 나았다고 한다.〈입문〉 뱃속에서 어떤 것이 소리를 내어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것을 응성충이라 한다. 판람즙 1잔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으면 곧 낫는다고 한다.〈득효〉
【 狐惑蟲 】
【 호혹충 】
見傷寒門
상한문에 보인다.
【 消渇有蟲 】
【 소갈에 벌레가 있음 】
見消渇門
소갈문에 보인다.
【 痔瘻有蟲 】
【 치루에 벌레가 있음 】
見後陰門
후음문에 보인다.
【 諸瘡有蟲 】
【 여러 창에 벌레가 있음 】
見諸瘡門
제창문에 보인다.
【 齒痛有蟲 】
【 치통에 벌레가 있음 】
見牙齒門
아치문에 보인다.
【 勞瘵蟲 】
【 노채충 】
勞瘵又名傳尸病人死後復易家親一人故曰傳尸亦名傳疰其病自上注下與前人相似故曰疰有屋傳服傳食傳之異死後又注易傍人乃至滅門是也〈綱目〉 瘵虫之形或似蜣蜋或似紅絲馬尾或似蝦蟆或似刺蝟或似鼠形或如爛麵或有足無頭或有頭無足或化精血歸於元陽之内種種形状實難辨之若傳至三人則如人形如鬼状〈得效〉 瘵疾之因多有少年時血氣未定酒色傷損其熱毒鬱積生異物惡虫蝕人藏府精血變生諸般奇怪之物其侍奉之人熏陶日久受其惡氣多遭傳染是以氣虚腹餒最不可入勞瘵之門吊喪問疾衣服器用中皆能乘虚而染觸焉〈直指〉
노채는 전시병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은 뒤 다시 집안의 친족 한 사람에게 옮겨 가므로 전시라고 한다. 전주(傳疰)라고도 한다. 그 병은 위에서 아래로 옮겨 내려가며 앞사람과 비슷하므로 주(疰)라고 한다. 집을 통해 전하는 것, 옷을 통해 전하는 것, 음식을 통해 전하는 것의 차이가 있다. 죽은 뒤 다시 곁의 사람에게 옮겨 가서 마침내 집안을 모두 없애는 경우가 이것이다. 〈강목〉 채충의 모습은 어떤 것은 강랑(蜣蜋: 쇠똥구리) 같고, 어떤 것은 붉은 실이나 말총 같으며, 어떤 것은 하마(蝦蟆: 두꺼비) 같고, 어떤 것은 자위(刺蝟: 고슴도치) 같으며, 어떤 것은 쥐 모양이다. 어떤 것은 문드러진 밀가루 음식 같고, 어떤 것은 발이 있으나 머리가 없으며, 어떤 것은 머리가 있으나 발이 없다. 어떤 것은 정혈로 변화하여 원양 안으로 돌아간다. 갖가지 형상은 실로 구별하기 어렵다. 만약 세 사람에게까지 전해지면 사람 모양이나 귀신 모습과 같아진다. 〈득효〉 채질의 원인은 대개 나이가 젊을 때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는데 술과 색욕으로 손상되어, 그 열독이 뭉쳐 쌓이고 이물과 악충이 생겨 사람의 장부와 정혈을 갉아먹으며 갖가지 기괴한 것으로 변하여 생기는 데 있다. 이를 시봉하는 사람은 오랫동안 그 영향을 받아 그 악기를 받으므로 전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기가 허하고 배가 고플 때에는 노채가 있는 집에 들어가 문상하거나 병을 묻는 일을 특히 해서는 안 된다. 의복과 기물 속에서도 모두 허한 틈을 타 옮아 닿을 수 있다. 〈직지〉
【 驗瘵法 】
【 채병을 살피는 법 】
勞瘵傳尸皆有虫先燒安息香令烟出病人吸之不嗽非傳尸也若烟入咳嗽不止乃傳尸也宜服太乙明月丹(方見下) 又法用乳香燒熏病人之手乃仰手掌以帛覆其上熏良久手背上出毛長寸許白而黄者可治紅者稍難靑黒者死最驗若熏之良久無毛者即非此證也〈綱目〉
노채와 전시에는 모두 벌레가 있다고 한다. 먼저 안식향을 태워 연기가 나게 하여 환자가 들이마시게 한다. 기침하지 않으면 전시가 아니고 연기가 들어가 기침이 멎지 않으면 전시이니 태을명월단을 먹는 것이 좋다.(처방은 아래에 보인다.) 또 다른 방법은 유향을 태워 환자의 손을 훈증하는 것이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그 위를 비단으로 덮어 오래 훈증하면 손등 위로 길이 1촌쯤의 털이 나온다. 희면서 누런 것은 치료할 수 있고 붉은 것은 조금 어려우며 푸르고 검은 것은 죽는다고 하니 가장 잘 들어맞는다고 한다. 오래 훈증하여도 털이 없으면 이 증이 아니다.〈강목〉
【 勞瘵病證 】
【 노채의 병증 】
瘵有六證潮熱盜汗咯血痰嗽遺精泄瀉也輕者六證間作重者六證兼作盖火炎於上則爲潮熱咯血火動於下則爲遺精泄瀉〈入門〉 瘵病初得半臥半起號爲殗殜氣急痰嗽名曰肺痿骨髓中熱稱爲骨蒸内傳五藏名爲復連因虚損而得名爲勞極男子自腎傳心心傳肺肺傳肝肝傳脾女人自心傳肺肺傳肝肝傳脾脾傳腎腎傳盡則死〈入門〉 病證大槪令人寒熱盜汗夢與鬼交遺精白濁髮乾而聳或腹中有塊或腦後兩邊有小結核心胸滿悶肩背疼痛兩目不明四肢無力膝股痠疼多臥少起状如佯病毎至平旦精神尚好日午向後四肢微熱面無顔色喜見人過常懷忿怒行立脚弱睡臥不安夢見先亡或多驚悸有時咳嗽痰涎稠粘或咯膿血如肺痿状或時下痢羸瘁困乏口燥鼻乾臉紅脣赤雖思飮食不能多飡死在須臾精神尚好猶若涸魚不覺死矣〈得效〉 勞瘵主陰虚盖自子至巳屬陽自午至亥屬陰陰虚則熱在午後子前寤屬陽寐屬陰陰虚則汗從寐時盜出也升屬陽降屬陰陰虚則痰涎上逆而連綿吐出也〈丹心〉
채에는 조열·도한·각혈·담수·유정·설사의 여섯 증이 있다. 가벼우면 여섯 증이 번갈아 나타나고 무거우면 여섯 증이 함께 나타난다. 화가 위에서 타오르면 조열·각혈이 되고 화가 아래에서 움직이면 유정·설사가 된다.〈입문〉 채병이 처음 생겨 반은 눕고 반은 일어나 있는 것을 엄엽이라 한다. 숨이 급하고 담수가 있는 것을 폐위라 하고 골수 안에 열이 있는 것을 골증이라 한다. 안으로 오장에 전하는 것을 복련이라 하며 허손으로 생긴 것을 노극이라 한다. 남자는 신에서 심으로, 심에서 폐로, 폐에서 간으로, 간에서 비로 전하고 여자는 심에서 폐로, 폐에서 간으로, 간에서 비로, 비에서 신으로 전하여 신까지 다 전하면 죽는다.〈입문〉 병증은 대체로 한열·도한이 있고 꿈에 귀신과 교합하며 유정·백탁이 있고 머리카락이 마르고 솟는다. 뱃속에 덩어리가 있거나 뒤통수 양쪽에 작은 멍울이 있고 심흉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어깨와 등이 아프고 두 눈이 밝지 않다. 팔다리에 힘이 없고 무릎과 넓적다리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많이 눕고 적게 일어나 꾀병을 부리는 듯하다. 새벽마다 정신은 아직 좋으나 정오 뒤에는 팔다리에 약간 열이 나고 얼굴에 혈색이 없다. 남의 잘못 보기를 좋아하고 늘 분노를 품으며 걷거나 설 때 다리가 약하고 잠자리에 누워도 편안하지 않다. 먼저 죽은 사람을 꿈에 보거나 자주 놀라고 두근거리며 때때로 기침하고 담연이 끈끈하거나 고름과 피를 뱉어 폐위 모양과 같다. 때로 이질이 나고 여위고 쇠약하며 지치고 입과 코가 마르며 볼이 붉고 입술이 빨갛다. 음식을 먹고 싶어도 많이 먹지 못한다. 죽음이 잠깐 사이에 닥쳤는데도 정신은 여전히 좋아 마른 물고기처럼 죽는 줄 모른다.〈득효〉 노채는 음허가 주가 된다. 자에서 사까지는 양에 속하고 오에서 해까지는 음에 속하므로 음허하면 열이 오후부터 자시 전에 있다. 깨어 있음은 양에 속하고 잠듦은 음에 속하므로 음허하면 잠들 때 땀이 몰래 나온다. 오름은 양에 속하고 내림은 음에 속하므로 음허하면 담연이 위로 거슬러 끊임없이 토해 나온다.〈단심〉
【 瘵不治證 】
【 채병의 치료하지 못하는 증 】
身瘦屬火因火燒爍也肉脱盡者難治〈丹心〉 瘵疾至於骨痛骨痿聲沈聲啞色枯面黧斷不可治〈直指〉 勞瘵咽瘡失音者死虚勞泄不止者亦死〈入門〉
몸이 여위는 것은 화에 속하니 화가 태우기 때문이다. 살이 모두 빠진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단심〉 채질이 뼈의 통증과 골위, 목소리가 가라앉고 쉬는 것, 빛이 마르고 얼굴이 검어지는 데 이르면 결코 치료할 수 없다.〈직지〉 노채에 목구멍에 창이 생기고 목소리를 잃으면 죽는다. 허로에 설사가 멎지 않아도 죽는다.〈입문〉
【 殺諸蟲服藥法 】
【 여러 벌레를 죽이는 약의 복용법 】
道藏經中載諸虫頭皆向下行自初一日至初五日以前頭上行故服藥多取月朏以前盖爲此也〈綱目〉 上半月虫頭向上易治下半月虫頭向下難治先以肉汁及糖蜜食下引虫頭向上然後用藥打出〈得效〉 瘵虫靈異所用藥物永不得與病人知之〈直指〉 三尸九虫種種靈異用藥及灸莫令病人知之恐虫覺悟永難取下也盖此虫性已通靈務在精審勿令有悟可也〈得效〉 凡服取虫藥前日勿食晩飯明朝極飢時先嚼燒肥肉一片嚥汁後乃服藥〈綱目〉
『도장경』에 여러 벌레의 머리는 모두 아래를 향하여 다니지만 초하루부터 초닷새 이전에는 머리가 위로 다닌다고 실려 있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 때 흔히 달이 처음 밝아지는 무렵 이전을 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강목〉 달의 앞 절반에는 벌레 머리가 위를 향하여 치료하기 쉽고 뒤 절반에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여 치료하기 어렵다. 먼저 고깃국물과 당밀을 먹여 벌레 머리를 위로 이끈 뒤 약을 써서 쳐낸다.〈득효〉 채충은 영이하므로 쓰는 약물을 절대로 환자에게 알리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직지〉 삼시와 구충은 여러모로 영이하므로 약을 쓰거나 뜸을 뜨는 것을 환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다. 벌레가 알아차리면 영원히 내려보내기 어려울까 염려해서이다. 이 벌레의 성질은 이미 영에 통하므로 반드시 정밀히 살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다.〈득효〉 벌레를 꺼내는 약을 먹을 때는 전날 저녁밥을 먹지 않고 다음 날 아침 몹시 배고플 때 먼저 구운 기름진 고기 한 조각을 씹어 즙을 삼킨 뒤 약을 먹는다.〈강목〉
【 治諸蟲藥 】
【 여러 벌레를 치료하는 약 】
凡取虫作藥之法禁聲勿語道作藥則虫便下驗〈本草〉 諸虫在人腹中子母相生漸至滋盛當破積殺虫宜木香三稜散下虫散追虫取積散(方見上)妙應丸七轉靈應丹萬應丸(方見上)遇仙丹追虫丸萬病解毒丹(方見解毒)五仙丸 治瘵之法一則殺其虫以絶其根本一則補其虚以復其眞元若病勢已劇元氣已脱雖依法取虫亦無一生只可絶後人之傳注耳〈正傳〉 勞瘵主陰虚痰與血病四物湯(方見血門)加炒黄栢竹瀝童便薑汁〈丹心〉 勞瘵傳尸寒熱交攻久嗽咯血日漸羸瘦先服三拗湯(方見咳嗽)次與蓮心散萬不失一〈丹心〉 勞瘵殺虫宜太乙明月丹天靈盖散紫金錠子五枝散神授散 勞瘵補虚宜瓊玉膏紫河車丸凝神飮子〈入門〉 古人云勞瘵三十六種惟陰德可以斷之人患此疾或入山林或居静室淸心静坐叩齒焚香節食斷慾專意保養庶乎可免若不遵此禁忌雖服藥無效〈入門〉 勞瘵傳尸之疾熏治之藥非一而鮮有驗者惟取末後死者焚之可以無傳矣〈箕𤨏〉
대체로 벌레를 빼내는 약을 만드는 법은 소리를 금하고 약을 만든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벌레가 곧 내려와 효험이 있다고 한다.〈본초〉 여러 벌레는 사람의 배 속에서 어미와 새끼가 서로 생겨 점차 불어나 성해지므로 적을 깨뜨리고 벌레를 죽여야 한다. 목향삼릉산·하충산·추충취적산(처방은 위에 나온다), 묘응환·칠전영응단·만응환(처방은 위에 나온다), 우선단·추충환·만병해독단(처방은 해독에 나온다)·오선환이 알맞다. 채병을 치료하는 법은 하나는 벌레를 죽여 그 근본을 끊는 것이고, 하나는 허한 것을 보하여 진원을 회복하는 것이다. 병세가 이미 심하고 원기가 이미 탈진하였다면 법대로 벌레를 빼내더라도 한 사람도 살아나지 못하고, 다만 뒤의 사람에게 전주되는 것을 끊을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정전〉 노채는 주로 음허이며 담과 혈의 병이다.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나온다)에 볶은 황백·죽력·동변·생강즙을 더한다.〈단심〉 노채·전시로 한열이 번갈아 침범하고 오래 기침하며 피를 뱉고 날로 여위는 경우에는 먼저 삼요탕(처방은 해수에 나온다)을 먹이고 다음으로 연심산을 주면 만 번 가운데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단심〉 노채에서 벌레를 죽이는 데에는 태을명월단·천령개산·자금정자·오지산·신수산이 알맞다. 노채에서 허한 것을 보하는 데에는 경옥고·자하거환·응신음자가 알맞다.〈입문〉 옛사람이 말하기를, 노채는 서른여섯 가지인데 오직 음덕으로 그것을 끊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산림에 들어가거나 조용한 방에 살면서 마음을 맑게 하고 조용히 앉아 이를 두드리고 향을 피우며 음식을 절제하고 욕망을 끊어 오로지 보양에 뜻을 두어야 면하기를 바랄 수 있다. 이 금기를 따르지 않으면 약을 먹더라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입문〉 노채·전시의 병을 훈치하는 약은 한 가지가 아니지만 효험이 있는 것은 드물다. 오직 맨 나중에 죽은 이를 취하여 불사르면 전해지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한다.〈기쇄〉
[ 木香三稜散 ] 治腹中有虫面色萎黄黒牽牛子半生半炒取頭末五錢大黄三錢大腹子檳榔雷丸錫灰醋炒三稜煨蓬朮煨木香各二錢右爲末毎三錢空心蜜水調下先嚥肉汁乃服藥〈瑞竹〉
[ 목향삼릉산 ] 뱃속에 벌레가 있어 얼굴빛이 누렇게 시든 것을 치료한다. 흑견우자를 반은 날것으로 반은 볶아서 얻은 두말 5돈, 대황 3돈, 대복자·빈랑·뇌환·식초에 볶은 석회(錫灰)·잿불에 구운 삼릉·잿불에 구운 봉출·목향 각각 2돈.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매번 약 3돈을 빈속에 꿀물에 타 먹되 먼저 고깃국물을 삼킨 뒤 약을 먹는다.〈서죽〉
[ 下蟲散 ] 治腹内諸虫使君子肉檳榔各一錢大黄五分右爲末以苦練根煎湯調下〈醫鑑〉
[ 하충산 ] 뱃속의 여러 벌레를 치료한다. 사군자육·빈랑 각각 1돈, 대황 5푼. 위의 것을 가루 내어 고련근을 달인 탕에 타 먹는다.〈의감〉
[ 妙應丸 ] 治虫積檳榔一兩二錢黒牽牛頭末三錢大黄雷丸錫灰蕪荑木香使君子各一錢右爲末用葱白煎湯露一宿和丸粟米大毎四錢五更葱湯呑下取寸白虫以石榴根皮煎湯下小兒服一錢或五分天明取下虫物此藥不動眞氣有虫即下虫有積即下積有氣即消了一服見效〈入門〉
[ 묘응환 ] 충적을 치료한다. 빈랑 1냥 2돈, 흑견우두말 3돈, 대황·뇌환·석회(錫灰)·무이·목향·사군자 각각 1돈. 위의 것을 가루 내고 총백을 달인 탕을 하룻밤 이슬 맞힌 것으로 반죽하여 좁쌀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 4돈을 오경에 총탕으로 삼킨다. 촌백충을 꺼낼 때는 석류근피를 달인 탕으로 먹으며 어린아이는 약 1돈 또는 5푼을 먹는다. 날이 밝으면 벌레와 물건이 내려온다고 한다. 이 약은 진기를 움직이지 않으며 벌레가 있으면 벌레를, 적이 있으면 적을 내려보내고 기가 있으면 없애므로 한 번 먹으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입문〉
[ 七轉靈應丹 ] 治諸般虫積即妙應丸除使君子一味也服如上法〈丹心〉
[ 칠전영응단 ] 여러 가지 충적을 치료한다. 곧 묘응환에서 사군자 한 가지를 뺀 것이며 위의 방법대로 먹는다.〈단심〉
[ 遇仙丹 ] 治虫積黒牽牛子半生半炒取頭末四兩三稜蓬朮茵蔯檳榔倶生用各五錢右爲末毎藥末四兩白麪一兩皂角五錢浸楺汁煮糊和丸梧子大毎三錢五更茶淸送下病淺者一服見效病深者再服必候惡物下盡爲度所下之虫曰穿心虫曰血鱉虫曰傳尸虫曰肺虫曰疾心虫曰馬尾虫曰積血虫曰細虫長虫寸白虫其状不一或作五色或如魚凍此乃王經略赴廣東得沾山嵐瘴氣肚腹脹滿百藥無效偶得一道人付此藥服之下虫一條状如蛇長三寸餘病乃愈〈醫鑑〉
[ 우선단 ] 충적을 치료한다. 흑견우자를 반은 날것으로 반은 볶아 취한 두말 4냥, 삼릉·봉출·인진·빈랑은 모두 날것으로 각각 5돈. 위의 것을 가루 낸다. 약 가루 4냥마다 조각 5돈을 담가 주물러 낸 즙과 흰 밀가루 1냥으로 풀을 끓여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약 3돈을 오경에 맑은 찻물로 먹는다. 병이 얕으면 한 번 먹어 효과를 보고 깊으면 다시 먹되 반드시 나쁜 물건이 모두 내려오기를 기다려 한도로 삼는다. 내려오는 벌레는 천심충·혈별충·전시충·폐충·질심충·마미충·적혈충·세충·장충·촌백충이라 하며 모양이 한결같지 않아 오색이 되기도 하고 생선 묵 같기도 하다. 이는 왕 경략이 광동에 갔다가 산람장기에 물들어 배가 창만하고 온갖 약이 효과가 없었는데 우연히 한 도인이 이 약을 주어 먹었더니 뱀 모양으로 길이 3촌이 넘는 벌레 한 마리가 내려와 병이 나았다는 것이다.〈의감〉
[ 追蟲丸 ] 下虫積黒牽牛子頭末一兩大黄三錢使君子肉二錢木香檳榔蕪荑錫灰各一錢二分右爲末先將皂角與苦練根皮濃煎二大椀熬成膏和丸梧子大將沈香末爲衣入以雷丸末爲衣毎五十丸空心砂糖水下下虫乃愈〈回春〉
[ 五仙丸 ] 治諸虫如神大黄四兩皂角雷丸苦練根各一兩木香二錢右爲末酒糊和丸梧子大茶淸下三四十丸〈回春〉
[ 오선환 ] 여러 벌레를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고 한다. 대황 4냥, 조각·뇌환·고련근 각각 1냥, 목향 2돈. 위의 것을 가루 내어 술풀로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 30환 또는 40환을 맑은 찻물로 먹는다.〈회춘〉
[ 蓮心散 ] 治勞瘵當歸黄芪甘草鱉甲醋灸前胡柴胡獨活羌活防風防己茯苓半夏黄芩陳皮阿膠珠官桂芍藥麻黄不去根節杏仁蓮花蘂南星川芎枳殼各五分芫花醋炒黒色一撮右剉作一貼薑三片棗二枚水煎服須待吐有異物芫花漸減少盖芫花反甘草所以殺虫炒之所以斷熱去寒妙在此處〈丹心〉
[ 연심산 ] 노채를 치료한다. 당귀·황기·감초·별갑(식초에 구움)·전호·시호·독활·강활·방풍·방기·복령·반하·황금·진피·아교주·관계·작약·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하지 않음)·행인·연화예·남성·천궁·지각 각각 5푼, 원화를 식초에 검게 볶은 것 한 자밤. 위의 것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개와 물에 달여 먹는다. 특이한 물건을 토하기를 기다린 뒤 원화를 점차 줄인다. 원화가 감초와 반하기 때문에 벌레를 죽이며 볶는 것은 열을 끊고 한을 없애기 위한 것이니 묘함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단심〉
[ 太乙明月丹 ] 治傳尸勞瘵兎屎二兩天靈盖酥灸鱉甲酥灸各一兩雄黄木香各五錢輕粉二錢半右爲末以好酒一升大黄末半兩熬膏和丸彈子大朱砂爲衣五更初童便和酒化一丸服勿令人知必吐虫物未效次日再服〈綱目〉 得效方名雄黄元
[ 태을명월단 ]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토끼똥 2냥, 천령개(소에 구움)·별갑(소에 구움) 각각 1냥, 웅황·목향 각각 5돈, 경분 2돈 반. 위의 것을 가루 내어 좋은 술 1되와 대황가루 반 냥을 졸여 만든 고로 반죽하여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들고 주사로 옷을 입힌다. 오경 초에 동변과 술을 섞은 것으로 약 1환을 풀어 먹되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다. 반드시 벌레와 물건을 토하며 효과가 없으면 다음 날 다시 먹는다.〈강목〉 『득효』에서는 처방 이름이 웅황원이다.
[ 紫金錠子 ] 治傳尸勞瘵 一女久患勞瘵爲尸虫所嚙磨一錠服之一時吐下小虫十餘條後服蘇合香元半月如常此藥廣施瘵病無不驗〈入門〉 一家兄弟五人並患傳尸勞已死者三人有方士教令服紫金錠遂各服一錠一人下惡物如膿状一人下死虫皆愈〈醫鑑〉 一名萬病解毒丹(方見解毒)
[ 자금정자 ]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한 여자가 노채를 오래 앓아 시충에게 갉아먹히고 있었는데 약 1정을 갈아 먹으니 잠깐 사이 작은 벌레 열 마리 남짓을 토하고 내려보냈다. 뒤에 소합향원을 보름 먹고 평소와 같아졌다. 이 약을 채병에 널리 써서 효과가 없지 않았다고 한다.〈입문〉 한 집의 형제 다섯 사람이 모두 전시노를 앓아 세 사람이 이미 죽었는데 방사가 자금정을 먹게 하였다. 이에 각각 1정을 먹자 한 사람은 고름 같은 나쁜 물건을 내보내고 한 사람은 죽은 벌레를 내보내어 모두 나았다고 한다.〈의감〉 만병해독단이라고도 한다.(처방은 해독에 보인다.)
[ 天靈盖散 ] 下瘵虫天靈盖兩指大以檀香湯洗過酥灸檳榔五箇阿魏甘遂麝香安息香各二錢朱砂一錢右爲末毎服三錢別以薤白葱白各十四莖靑蒿二握甘草桃枝柳枝梅枝倶東引者各五寸桑白皮石榴根皮各一片以童尿四升於磁器内文武火煎至一升分作三服毎取一服調前藥末五更初服男患女煎女患男煎服藥後如欲吐用白梅含之五更末須下勞虫或惡物黄水黒糞如未下又進一服天明更進一服如瀉不止用龍骨黄連等分爲末三錢白水調服白粥補之〈入門〉 有一婦人兩男子倶患勞瘵服此藥婦人下一虫如蜈蚣状一男下赤小虫數十中有一虫色微紫大於衆虫頭有細毛一男下一物如烏梅之状撥之有足正類蜘蛛〈類聚〉
[ 천령개산 ] 채충을 내려보낸다. 천령개를 두 손가락 크기만큼 취하여 단향탕으로 씻은 뒤 소에 구운 것, 빈랑 5개, 아위·감수·사향·안식향 각각 2돈, 주사 1돈.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매번 약 3돈을 먹는다. 따로 해백·총백 각각 14줄기, 청호 2줌, 감초·복숭아가지·버드나무가지·매화가지는 모두 동쪽으로 뻗은 것 각각 5촌, 상백피·석류근피 각각 1조각을 동뇨 4되로 자기 그릇 안에서 문무화로 달여 1되가 되면 세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눈다. 매번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앞의 약 가루를 타서 오경 초에 먹는다. 남자가 앓으면 여자가 달이고 여자가 앓으면 남자가 달인다. 약을 먹은 뒤 토하려 하면 백매를 입에 문다. 오경 말에는 노충이나 나쁜 물건, 누런 물, 검은 대변이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먹고 날이 밝으면 다시 한 번 먹는다. 설사가 멎지 않으면 용골·황련 같은 분량을 가루 내어 약 3돈을 백수에 타 먹고 흰죽으로 보한다.〈입문〉 한 부인과 두 남자가 모두 노채를 앓아 이 약을 먹었는데 부인은 지네 모양의 벌레 한 마리를 내려보냈다. 한 남자는 작은 붉은 벌레 수십 마리를 내려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약간 자주색이며 다른 벌레보다 크고 머리에 가는 털이 있었다. 다른 남자는 오매 모양의 물건 하나를 내려보냈는데 건드리니 발이 있어 바로 거미 같았다고 한다.〈유취〉
[ 五枝散 ] 取下傳尸勞虫桃枝李枝梅枝桑枝石榴枝並取東向小枝各七莖長三寸靑蒿一小握苦練根七寸生藍靑七葉葱白連根洗七箇切右以童尿二升半煎取其半去滓入安息香蘇合香阿魏各一錢煎至一盞濾淸入朱砂雄黄雷丸枯白礬硫黄各半錢爲末檳榔末一錢麝香二分半調和分作二服月初旬五更空心一服若未下早朝再服或吐或下虫物惡積如出大虫急用鐵鉗取烈火焚之收入磁甁中埋深山中病人衣服床席並皆火燒埋僻處〈直指〉
[ 오지산 ] 전시노충을 꺼내 내려보낸다. 복숭아가지·자두나무가지·매화가지·뽕나무가지·석류나무가지는 모두 동쪽으로 향한 작은 가지를 각각 7줄기씩 길이 3촌으로 취한다. 청호 작게 한 줌, 고련근 7촌, 생남청 7잎, 총백은 뿌리째 씻은 것 7개를 썬다. 위의 것을 동뇨 2되 반에 달여 절반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안식향·소합향·아위 각각 1돈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여 맑게 거른다. 주사·웅황·뇌환·고백반·유황 각각 반 돈을 가루 낸 것, 빈랑가루 1돈, 사향 2푼 반을 넣어 고루 섞어 두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눈다. 월초 상순 오경의 빈속에 한 번 먹고 내려오지 않으면 이른 아침에 다시 먹는다. 벌레와 물건, 나쁜 적을 토하거나 내려보내게 된다. 큰 벌레가 나오면 급히 쇠집게로 집어 맹렬한 불로 태우고 자기 병에 거두어 깊은 산속에 묻는다. 환자의 옷과 침상·자리도 모두 불에 태워 외딴 곳에 묻는다고 한다.〈직지〉
[ 神授散 ] 殺傳尸瘵虫紅椒二斤去子及合口者炒出汗右爲末毎一錢(一作二錢)空心米湯調下如暈悶不能禁即以酒糊和丸梧子大空心服三五十丸(名神授元)昔有人與病勞婦人交遂得疾遇一異人云勞氣已入藏令急服二斤其病當去如言服之幾盡大便出一虫状如蛇遂愈後人服亦驗〈得效〉
[ 신수산 ] 전시채충을 죽인다. 홍초 2근에서 씨와 입이 닫힌 것을 제거하고 땀이 나도록 볶는다.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매번 약 1돈(어떤 데서는 2돈이라 한다)을 빈속에 미탕에 타 먹는다. 어지럽고 답답하여 견딜 수 없으면 술풀로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 30환 또는 50환을 먹는다.(신수원이라 한다.) 옛날 어떤 사람이 노병을 앓는 부인과 교합하여 병을 얻었다. 기이한 사람이 “노기가 이미 장에 들어갔으니 급히 2근을 먹으면 그 병이 떠날 것”이라고 하였다. 말대로 먹어 거의 다 먹자 대변으로 뱀 모양의 벌레 한 마리가 나와 마침내 나았다. 뒤의 사람이 먹어도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득효〉
[ 瓊玉膏 ] 治勞瘵滋血補氣固元氣之聖藥本方云以一料分十劑可救十人勞瘵正謂此也(方見身形)
[ 경옥고 ] 노채를 치료하며 혈을 자양하고 기를 보하며 원기를 굳게 하는 성약이라고 한다. 본방에 한 묶음의 약 분량(一料)을 열 몫의 약제(十劑)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한 것이 바로 이를 말한다.(처방은 신형에 보인다.)
[ 紫河車丸 ] 治傳尸勞瘵兩月皆可愈其餘勞怯一月平復紫河車焙乾一具鱉甲醋灸五錢桔莄胡黄連大黄苦參黄栢知母貝母敗鼓皮心人中白各二錢半草龍膽甘草各二錢犀角蓬朮芒硝各一錢半辰砂一兩水飛右爲末蜜丸梧子大辰砂爲衣温酒下二三十丸腸熱食前服膈熱食後服〈入門〉
[ 자하거환 ] 전시노채를 치료하니 두 달이면 모두 나을 수 있고 그 밖의 노겁은 한 달이면 회복된다고 한다. 자하거를 불에 쬐어 말린 것 1구, 별갑(식초에 구움) 5돈, 길경(桔莄)·호황련·대황·고삼·황백·지모·패모·패고피심·인중백 각각 2돈 반, 초룡담·감초 각각 2돈, 서각·봉출·망초 각각 1돈 반, 진사 1냥을 수비한 것. 위의 것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고 진사로 옷을 입힌다. 따뜻한 술로 약 20환 또는 30환을 먹으며 장에 열이 있으면 식전에, 격에 열이 있으면 식후에 먹는다.〈입문〉
[ 凝神飮子 ] 治勞瘵寒熱自汗咯血瘦劇人參當歸白芍藥白茯神白茯苓黄芪白朮半夏麴五味子熟地黄蓮肉麥門冬桔梗甘草各七分右剉作一貼入烏梅一紅棗二水煎服〈得效〉
[ 응신음자 ] 노채로 한열·자한·각혈이 있고 몹시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당귀·백작약·백복신·백복령·황기·백출·반하국·오미자·숙지황·연육·맥문동·길경·감초 각각 7푼. 위의 것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오매 1(단위 미명시), 붉은 대추 2(단위 미명시)를 넣고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 辨瘵蟲形色 】
【 채충의 모양과 빛깔 구별 】
取下之後先看虫色自知輕重盖虫先食藏府脂膏故其虫色白次食血肉故其虫色黄赤次食精髓故其虫紫色精髓盡故其虫黒色傳入腎中病人方思死其虫白色可三十日服補藥其虫黄赤色可六十日服補藥其虫紫黒色此疾已極可百二十日服補藥十中可活一二 一云虫頭赤食人肉其病可治虫頭白食人髓其病難治〈得效〉 虫嘴靑赤黄色可療黒色與白色乃食精髓不可療也又云虫紅色可治肚下黒色者難治肚下白色者萬不一差〈聖效〉 瘵虫嘴黒則已入腎藏不可治〈醫鑑〉
꺼내 내려보낸 뒤 먼저 벌레 빛깔을 보면 스스로 경중을 알 수 있다. 벌레는 먼저 장부의 기름을 먹으므로 희고, 다음 혈육을 먹으므로 누렇고 붉으며, 다음 정수를 먹으므로 자주색이고, 정수가 다하면 검어진다. 신 안으로 전해 들어가면 환자는 그제야 죽음을 생각한다. 벌레가 희면 30일 동안 보약을 먹을 수 있고 누렇고 붉으면 60일 동안 먹을 수 있다. 자주색이나 검은색이면 병이 이미 극에 이르렀으니 120일 동안 보약을 먹을 수 있으나 열 가운데 하나나 둘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데서는 벌레 머리가 붉으면 사람의 살을 먹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고 머리가 희면 사람의 수를 먹는 것으로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였다.〈득효〉 벌레 주둥이가 푸르거나 붉거나 누러면 치료할 수 있고 검거나 희면 정수를 먹는 것이므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한다. 또 벌레가 붉으면 치료할 수 있고 배 아래가 검으면 어렵고 배 아래가 희면 만 가운데 하나도 낫지 못한다고 하였다.〈성효〉 채충의 주둥이가 검으면 이미 신장에 들어갔으므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한다.〈의감〉
【 諸蟲畏忌藥 】
【 여러 벌레가 두려워하고 꺼리는 약 】
凡虫病忌用甘草盖虫聞甘則起聞酸則止(一作静)聞苦則定聞辣則頭伏而下〈入門〉 治蛔不可用甘草 物盖蛔得甘則動於上得酸則静見苦則安得辛辣則頭伏於下〈回春〉 蛔聞酸則静見苦則安〈醫鑑〉 甘謂甘草飴糖蜂蜜砂糖之類酸謂醋烏梅石榴之類苦謂熊膽猪膽黄栢苦參之類辣謂芥子川椒生薑之類也
충병에는 감초를 쓰는 것을 꺼린다. 벌레는 단것을 맡으면 일어나고 신것을 맡으면 멎으며(어떤 데서는 고요해진다고 한다), 쓴것을 맡으면 안정되고 매운것을 맡으면 머리를 숙여 내려가기 때문이다.〈입문〉 회충을 치료할 때는 감초 물건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한다. 회충은 단것을 얻으면 위에서 움직이고 신것을 얻으면 고요해지며 쓴것을 만나면 편안하고 맵고 알알한 것을 얻으면 머리를 아래로 숙이기 때문이다.〈회춘〉 회충은 신것을 맡으면 고요해지고 쓴것을 만나면 편안해진다.〈의감〉 단것은 감초·이당·벌꿀·사탕 같은 것이고, 신것은 식초·오매·석류 같은 것이며, 쓴것은 곰쓸개·돼지쓸개·황백·고삼 같은 것이고, 매운것은 개자·천초·생강 같은 것이다.
【 單方 】
【 단방 】
凡四十一種
모두 마흔한 가지이다.
[ 黄精 ] 久服下三尸虫或末服或丸服上尸好寶貨百日下中尸好五味六十日下下尸好五色三十日下皆爛出〈本草〉
[ 황정 ] 오래 먹으면 삼시충을 내려보낸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다. 상시는 보화를 좋아하는데 백 일이면 내려오고, 중시는 오미를 좋아하는데 예순 날이면 내려오며, 하시는 오색을 좋아하는데 서른 날이면 내려오니 모두 문드러져 나온다고 한다.〈본초〉
[ 天門冬 ] 殺三尸虫去伏尸末服丸服並佳〈本草〉
[ 천문동 ] 삼시충을 죽이고 복시를 제거한다.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 胡粉 ] 殺三虫療尸虫尤良 治寸白虫取胡粉炒一錢空心和臛中服大效〈本草〉
[ 호분 ] 삼충을 죽이며 시충을 치료하는 데 특히 좋다. 촌백충을 치료할 때는 볶은 호분 1돈을 취하여 빈속에 고깃국에 섞어 먹으면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본초〉
[ 石硫黄 ] 殺腹藏虫金液丹服之良(方見寒門) 〈本草〉
[ 석유황 ] 뱃속 장의 벌레를 죽인다. 금액단을 먹는 것이 좋다.(처방은 한문에 보인다.)〈본초〉
[ 黒鈆灰 ] 治有積自吐蟲者取鈆炒成灰同檳榔末米飮調下二錢 治寸白蟲鈆灰四錢空心先嚼肥肉少許却以砂糖水調服蟲盡下〈綱目〉
[ 흑연회 ] 적이 있어 저절로 벌레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납을 볶아 재로 만들고 빈랑가루와 함께 약 2돈을 미음에 타 먹는다. 촌백충을 치료할 때는 연회 4돈을 쓴다. 빈속에 먼저 기름진 고기를 조금 씹은 뒤 사탕물에 약을 타 먹으면 벌레가 모두 내려온다고 한다.〈강목〉
[ 白鑞塵 ] 大殺瘵蟲可入丸散藥中用之 鷄子炒白鑞塵酒糊丸服治寸白蟲〈正傳〉
[ 백랍진 ] 채충을 크게 죽이니 환약과 산약에 넣어 쓸 수 있다. 달걀로 볶은 백랍진을 술풀로 환을 만들어 먹으면 촌백충을 치료한다.〈정전〉
[ 石菖蒲 ] 殺服内諸蟲煎服末服丸服並佳〈本草〉
[ 薏苡根 ] 下三蟲又治蛔蟲心痛取根煮汁作糜食之又濃煎服一升大效〈本草〉
[ 의이근 ] 삼충을 내려보내고 또 회충의 심통을 치료한다. 뿌리를 삶아 즙을 취하여 죽을 만들어 먹는다. 또 진하게 달인 것 1되를 먹어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본초〉
[ 苦參 ] 殺惡蟲酒漬飮之〈本草〉
[ 고삼 ] 악충을 죽인다. 술에 담가 그 술을 마신다.〈본초〉
[ 蕪荑 ] 去三蟲逐寸白蟲能殺諸蟲取二兩和麪炒黄色爲末米飮調二錢服〈本草〉
[ 무이 ] 삼충을 제거하고 촌백충을 몰아내며 여러 벌레를 죽일 수 있다. 2냥을 취하여 밀가루와 함께 누렇게 볶아 가루 내고 약 2돈을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
[ 艾汁 ] 殺蛔蟲取一升空心飮當下蟲〈本草〉
[ 애즙 ] 회충을 죽인다. 1되를 취하여 빈속에 마시면 벌레가 내려온다고 한다.〈본초〉
[ 靑黛 ] 殺惡蟲化爲水此是以藍葉作靛者作末和水服〈本草〉
[ 청대 ] 악충을 죽여 물로 변하게 한다고 한다. 이것은 남엽으로 만든 전(靛)이다. 가루 내어 물에 섞어 먹는다.〈본초〉
[ 藍靑汁 ] 殺諸蟲皆化爲水飮一升良 殺瘵蟲化爲水生藍靑汁一大盞入雄黄枯白礬安息香降眞香末各半錢麝香一分研和月初五更空心調服〈直指〉
[ 남청즙 ] 여러 벌레를 죽여 모두 물로 변하게 한다고 한다. 1되를 마시면 좋다. 채충을 죽여 물로 변하게 하려면 생남청즙 큰 잔 하나에 웅황·고백반·안식향·강진향 가루 각각 반 돈, 사향 1푼을 넣고 갈아 섞어 월초 오경의 빈속에 타 먹는다.〈직지〉
[ 貫衆 ] 殺三蟲及寸白蟲空心煎服或末服之良〈本草〉
[ 관중 ] 삼충과 촌백충을 죽인다. 빈속에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 것이 좋다.〈본초〉
[ 狼牙 ] 殺腹内一切蟲 殺寸白蟲取爲末蜜丸麻子大空心米飮下一二錢〈本草〉
[ 낭아 ] 뱃속의 모든 벌레를 죽인다. 촌백충을 죽일 때는 가루 내어 꿀로 삼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 1돈 또는 2돈을 미음으로 먹는다.〈본초〉
[ 使君子 ] 殺蟲治小兒蛔蟲尤良取七箇火煨去皮空心熟水嚼下蟲盡出〈回春〉
[ 사군자 ] 벌레를 죽이며 어린아이의 회충을 치료하는 데 특히 좋다. 7개를 불에 잿불구이하고 껍질을 제거하여 빈속에 숙수로 씹어 먹으면 벌레가 모두 나온다고 한다.〈회춘〉
[ 萹蓄 ] 殺三蟲及蛔蟲止蟲痛煮取濃汁空心服一升蟲即下〈本草〉
[ 편축 ] 삼충과 회충을 죽이고 충통을 멎게 한다. 삶아 진한 즙을 취하여 빈속에 1되를 먹으면 벌레가 곧 내려온다고 한다.〈본초〉
[ 鶴虱 ] 殺五藏蟲殺蟲藥此爲最要又主蛔蟯蟲 蛔厥心痛取爲末蜜丸梧子大空心蜜湯下四五十丸 蟲痛取末二錢空心温醋調下蟲當出〈本草〉 大腸蟲出不斷斷之復生鶴虱末水調服〈得效〉
[ 학슬 ] 오장충을 죽이며 살충약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또 회충과 요충을 주치한다. 회궐 심통에는 가루 내어 꿀로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약 40환 또는 50환을 꿀물로 먹는다. 충통에는 가루 2돈을 빈속에 따뜻한 식초에 타 먹으면 벌레가 나온다고 한다.〈본초〉 대장의 벌레가 끊임없이 나오고 끊어도 다시 생기면 학슬가루를 물에 타 먹는다.〈득효〉
[ 生地黄 ] 治蟲心痛擣取汁搜麪作餺飥或冷淘食之忌用鹽當利出蟲永差 一女患心痛氣垂絶作地黄冷淘食之便吐一物如蝦蟆状其病頓愈〈本草〉
[ 생지황 ] 충으로 인한 심통을 치료한다. 찧어 즙을 취하여 밀가루를 반죽해 박탁이나 냉도를 만들어 먹는다. 소금을 쓰는 것은 꺼린다. 벌레가 내려 나와 영영 낫는다고 한다. 한 여자가 심통을 앓아 기가 끊어질 지경이었는데 지황냉도를 만들어 먹으니 두꺼비 모양의 물건 하나를 토하고 병이 갑자기 나았다고 한다.〈본초〉
[ 槐木耳 ] 治蛔蟲心痛取槐上木耳燒存性爲末和水服若不止飮熱水一升蟲即下〈本草〉
[ 괴목이 ] 회충 심통을 치료한다. 회나무 위의 목이를 취하여 성질을 남기도록 태워 가루 내어 물에 섞어 먹는다. 멎지 않으면 뜨거운 물 1되를 마시면 벌레가 곧 내려온다고 한다.〈본초〉
[ 川椒 ] 殺瘵虫及諸虫煎服丸服皆佳〈本草〉 治瘵紅椒二分苦練根一分作末丸服尸虫盡從大便泄出煎服亦良〈正傳〉
[ 천초 ] 채충과 여러 벌레를 죽인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는 것이 모두 좋다.〈본초〉 채를 치료할 때는 홍초 2분과 고련근 1분을 가루 내어 환으로 먹으면 시충이 모두 대변으로 빠져나온다고 한다. 달여 먹어도 좋다.〈정전〉
[ 乾漆 ] 殺三虫及傳尸勞虫碎炒令烟盡爲末蜜丸梧子大温水下十五丸或爲末温水調一錢服亦治蛔厥心痛〈本草〉
[ 건칠 ] 삼충과 전시노충을 죽인다. 부수어 연기가 다하도록 볶아 가루 내어 꿀로 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약 15환을 따뜻한 물로 먹거나 가루 내어 약 1돈을 따뜻한 물에 타 먹는다. 회궐 심통도 치료한다.〈본초〉
[ 檳榔 ] 殺三虫伏尸及寸白諸虫赤色味苦者殺虫炮爲末毎二錢空心以葱蜜湯調下即效〈本草〉
[ 빈랑 ] 삼충·복시와 촌백 등 여러 벌레를 죽인다. 붉고 맛이 쓴 것이 벌레를 죽인다. 포하여 가루 내고 매번 약 2돈을 빈속에 총밀탕에 타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고 한다.〈본초〉
[ 榧實 ] 去三虫又治寸白虫去殼常食七枚久則其虫自下盡一斤乃除根〈回春〉
[ 비실 ] 삼충을 제거하며 또 촌백충을 치료한다. 껍질을 제거하여 늘 7개씩 먹으면 오래되어 벌레가 저절로 내려오고 1근을 다 먹으면 뿌리를 없앤다고 한다.〈회춘〉
[ 苦練根 ] 殺諸虫及蛔虫寸白虫 治五種虫取根白皮爲末米飮下二錢〈本草〉 蛔厥心痛取白皮細切濃煎汁一盞徐徐飮之或以汁煮米作粥服之 下寸白虫及諸虫取白皮細切一兩入黒豆二十粒水煎臨熟入砂糖二錢調服虫即下〈入門〉
[ 고련근 ] 여러 벌레와 회충·촌백충을 죽인다. 다섯 종류 벌레를 치료할 때 뿌리의 흰 껍질을 가루 내어 약 2돈을 미음으로 먹는다.〈본초〉 회궐 심통에는 흰 껍질을 잘게 썰어 진하게 달인 즙 1잔을 천천히 마시거나 그 즙으로 쌀을 삶아 죽을 만들어 먹는다. 촌백충과 여러 벌레를 내려보낼 때는 흰 껍질을 잘게 썬 것 1냥에 검은콩 20알을 넣어 물에 달이고 익을 무렵 사탕 2돈을 넣어 타 먹으면 벌레가 곧 내려온다고 한다.〈입문〉
[ 雷丸 ] 殺三虫及蛔虫寸白虫水浸去皮切焙爲末毎一錢月初五更調米飮服之〈本草〉
[ 뇌환 ] 삼충과 회충·촌백충을 죽인다.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하고 썰어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낸다. 매번 약 1돈을 월초 오경에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
[ 鰻鱺魚 ] 殺傳尸勞瘵虫又殺諸虫久病疲瘵人和五味煮熟常食之或曝乾灸之令香常食亦良 昔有女子病瘵家人取置棺中流之於江漁人取視猶活多煮此魚食之病愈遂爲漁人之妻〈本草〉
[ 만려어 ] 전시노채충을 죽이고 또 여러 벌레를 죽인다. 오래 앓아 지치고 채병이 있는 사람은 오미를 섞어 삶아 익혀 늘 먹는다. 또는 햇볕에 말린 뒤 향이 나도록 구워 늘 먹어도 좋다. 옛날 채병을 앓는 여자가 있었는데 집안사람들이 관에 넣어 강에 떠내려보냈다. 어부가 건져 보니 아직 살아 있어 이 물고기를 많이 삶아 먹였더니 병이 나아 마침내 어부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본초〉
[ 白頸蚯蚓 ] 去三虫伏尸殺長虫蛔虫取乾熬作末和米飮服或作汁服〈本草〉
[ 백경구인 ] 삼충과 복시를 제거하고 장충과 회충을 죽인다. 마른 것을 볶아 가루 내어 미음에 섞어 먹거나 즙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 金線蛙 ] 殺尸疰瘵虫及蛔虫或燒或煮常服之〈本草〉
[ 금선와 ] 시주·채충과 회충을 죽인다. 태우거나 삶아서 늘 먹는다고 한다.〈본초〉
[ 石榴東引根皮 ] 療蛔虫寸白虫取皮一握濃煎空心服諸虫盡下〈本草〉
[ 석류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껍질 ] 회충과 촌백충을 치료한다. 그 뿌리껍질 한 줌을 취하여 진하게 달여 빈속에 먹으면 여러 벌레가 모두 내려온다고 한다.〈본초〉
[ 櫻桃東行根 ] 療蛔虫及寸白虫濃煎空心服〈本草〉
[ 앵도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 ] 회충과 촌백충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 빈속에 먹는다.〈본초〉
[ 桃葉 ] 治三虫除尸虫擣葉取汁一升飮之〈本草〉
[ 도엽 ] 삼충을 치료하고 시충을 제거한다. 잎을 찧어 즙 1되를 취하여 마신다.〈본초〉
[ 脂麻油 ] 殺一切虫取油一合鷄子二箇芒硝一兩攪匀服之虫即下〈種杏〉
[ 지마유 ] 모든 벌레를 죽인다. 기름 1홉, 달걀 2개, 망초 1냥을 고르게 저어 먹으면 벌레가 곧 내려온다고 한다.〈종행〉
[ 馬齒莧 ] 殺諸虫及寸白虫生擣絞汁服或煮熟和鹽醋空腹食之虫自下〈本草〉
[ 마치현 ] 여러 벌레와 촌백충을 죽인다. 생것을 찧어 짜낸 즙을 먹거나 삶아 익혀 소금·식초와 섞어 빈속에 먹으면 벌레가 저절로 내려온다고 한다.〈본초〉
[ 野鴨 ] 殺腹中一切虫消十二種虫煮熟食肉飮汁良〈本草〉
[ 야압 ] 뱃속의 모든 벌레를 죽이고 열두 종류 벌레를 없앤다. 삶아 익혀 고기를 먹고 국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본초〉
[ 熊膽 ] 殺虫又治蛔心痛取大豆許温水和服〈本草〉
[ 웅담 ] 벌레를 죽이며 또 회충 심통을 치료한다. 큰 콩만큼을 취하여 따뜻한 물에 섞어 먹는다.〈본초〉
[ 猫肝 ] 殺瘵虫黒猫生取肝晒乾爲末月首五更空心温酒調服〈直指〉
[ 묘간 ] 채충을 죽인다. 검은 고양이의 간을 살아 있을 때 취하여 햇볕에 말려 가루 내고 월초 오경의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직지〉
[ 啄木鳥 ] 殺瘵虫啄木鳥一隻活取朱砂四兩爲末精猪肉四兩細切拌匀喂禽一晝夜肉盡爲度取禽以鹽泥固濟火煆一夜來日不見太陽取出不得打破埋入地中二尺許經一晝夜取出去鹽泥銀石器内研爲細末以好酒入麝香少許作一服調下置病者帳中緊閉候之其虫必從口鼻中出急以鐵鉗鉗入沸油中煎殺之〈正傳〉
[ 탁목조 ] 채충을 죽인다. 딱따구리 한 마리를 산 채로 취한다. 주사 4냥을 가루 내고 살코기인 돼지고기 4냥을 잘게 썰어 고르게 섞어 새에게 하루 낮밤 동안 먹이되 고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한다. 새를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싸서 하룻밤 불에 하소한다. 다음 날 햇빛을 보지 않게 꺼내되 깨뜨리지 말고 땅속 2척쯤에 묻는다. 하루 낮밤이 지난 뒤 꺼내 소금 진흙을 제거하고 은이나 돌 그릇 안에서 곱게 간다. 좋은 술에 사향을 조금 넣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타 먹이고 환자를 장막 안에 두어 꼭 닫고 기다리면 벌레가 반드시 입과 코로 나온다고 한다. 급히 쇠집게로 집어 끓는 기름에 넣어 지져 죽인다는 기록이다.〈정전〉
[ 童子尿 ] 治勞瘵取飮之極效古人云服凉藥百無一生飮溲尿萬無一死惟脾胃虚及氣血弱者必以滋補藥中量入以代降火之藥服時入薑汁或甘草末少許和服尤佳〈入門〉
[ 동자뇨 ] 노채를 치료한다. 취하여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옛사람이 “찬 약을 먹으면 백 가운데 하나도 살지 못하고 소변을 마시면 만 가운데 하나도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만 비위가 허하고 기혈이 약한 사람은 반드시 자보약에 헤아려 넣어 화를 내리는 약을 대신한다. 먹을 때 생강즙이나 감초가루를 조금 넣어 섞어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입문〉
[ 獺肝 ] 治傳尸勞瘵沈頓羸瘁急取獺肝一具陰乾爲末温水調一錢日三服神效〈本事〉
[ 달간 ] 전시노채로 기운이 몹시 꺾이고 여위며 쇠약한 것을 치료한다. 급히 수달 간 1구를 취하여 그늘에 말려 가루 내고 약 1돈을 따뜻한 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먹으면 신효하다고 한다.〈본사〉
[ 獺爪 ] 瘵虫居肺葉内蝕肺系故咯血聲嘶最難治獺爪爲末温酒調下神效〈本事〉
[수달의 발톱] 채충이 폐엽 안에 있으면서 폐계를 갉아먹으므로 피를 뱉고 목소리가 쉬어 가장 치료하기 어렵다. 수달의 발톱을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개어 먹으면 신효하다고 하였다.〈본사〉
【 鍼灸法 】
【 침구법 】
骨蒸傳尸勞瘵宜早灸崔氏四花穴(詳見鍼灸)晩則無及矣〈入門〉 瘵虫居肺間蝕肺系故咯血聲嘶此所謂膏之上肓之下針之不到藥之不及宜早灸膏肓腧肺腧四花穴爲佳〈入門〉 治勞瘵癸亥夜三更六神皆聚之時解去上體衣服於腰上兩傍微陷處謂之腰眼直身平立以筆點定然後上床合面而臥毎灼小艾炷灸七壯虫或吐出或瀉下即安名曰遇仙灸〈得效〉 先一日點定腰眼穴至半夜子時交癸亥日期便灸七壯或九壯或十一壯尤妙其虫從大便出即焚之〈醫鑑〉 骨蒸勞熱灸膏肓三里 勞瘵骨蒸或板齒乾燥大 鳩尾各灸二七壯又膏肓肺腧四花大 等穴若灸之早百發百中 傳尸勞瘵涌泉鍼三分瀉六吸有血可治無血必危豊隆治痰針入一寸瀉十吸丹田治氣喘鍼入三分補二呼〈已上入門〉
골증·전시·노채에는 일찍 최씨의 사화혈에 뜸뜨는 것이 알맞다(자세한 것은 침구에 있다). 늦으면 미칠 수 없다고 한다.〈입문〉 채충이 폐 사이에 있으면서 폐계를 갉아먹으므로 객혈하고 목소리가 쉰다고 한다. 이것이 이른바 고의 위·황의 아래로 침이 이르지 못하고 약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일찍 고황수·폐수·사화혈에 뜸뜨는 것이 알맞고 좋다고 한다.〈입문〉 노채를 치료할 때 계해일 밤 삼경, 육신이 모두 모이는 때에 상체의 옷을 벗는다. 허리 위 양옆에 조금 오목한 곳을 요안이라 한다. 몸을 곧게 하고 평평하게 서서 붓으로 점을 정한 다음 침상에 올라가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눕는다. 각각 작은 쑥 심지로 7장씩 뜸뜨면 벌레가 혹은 토해 나오고 혹은 설사로 내려와 곧 편안해진다고 한다. 이름은 우선구이다.〈득효〉 하루 전에 요안혈의 점을 정해 두고, 한밤중 자시에 계해 날짜로 넘어갈 때 곧 7장, 또는 9장, 또는 11장 뜸뜨면 더욱 묘하다고 한다. 그 벌레가 대변으로 나오면 즉시 태운다.〈의감〉 골증·노열에는 고황·삼리에 뜸뜬다고 한다. 노채·골증이나 판치가 마르는 경우, 대 [大 뒤 혈명 미상]·구미에 각각 2·7장 뜸뜬다고 한다. 또 고황·폐수·사화·대 [大 뒤 혈명 미상] 등의 혈에 만약 일찍 뜸뜨면 백 번 시행하여 백 번 맞는다고 한다. 전시·노채에는 용천에 3푼 침놓고 6흡 사한다. 피가 있으면 치료할 수 있으나 피가 없으면 반드시 위태롭다고 한다. 풍륭은 담을 다스리는데 침을 1촌 넣고 10흡 사한다. 단전은 기천을 다스리는데 침을 3푼 넣고 2호 보한다. 이상의 서술은 입문에 따른다.